조회 수 81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heWow※님의 글에서 RPG게임이 죽음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글의 요지입니까? 따지자면 RPG말고도 여러 게임 걸리게 됩니다. 또한, RPG 중에서도 죽음의 위험성을 충분히 묘사하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적을 죽이지 않는 RPG도 있습니다.

  전자의 예로 잔인하지는 않지만 죽음의 위험성이 드러난 RPG로 파이어 엠블럼 시리즈가 있습니다. [전투에서 패한 캐릭터는 죽어버리고, 죽음을 당한 캐릭터는 절대 부활 같은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또한, 죽음에 대해 잔인한 묘사를 보여준 RPG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예로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스터가 있습니다. [절대 안 죽입니다. 기절시킬 뿐입니다. 뭐, 가끔 자폭하는 몬스터도 있긴 합니다만.]
  특이한 경우로, 와우님이 비난할 만한 PK로 유명한 모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죽였다고 직접 만나서 칼로 찌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죽어도 부활하는 게임입니다만, 그걸 현실과 동등한 죽음으로 인식한 경우입니다.]

  아, RPG보다 더 심한 게임을 들자면 전략시뮬레이션이 있지 않을까요. 전략시뮬레이션에서는 별 느낌 없이 수많은 군사들이 죽어나갑니다만. 스타에서 저글링 한 마리 죽었다고 괴로워하는 플레이어 없고, 질럿은 죽어도 연기가 되어버릴 뿐입니다. 배틀크루저 같은 전함이 터질 때 승무원이 잔뜩 죽는 데도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삼국지에서는 수십만의 병사가 죽어나가기도 합니다. 부상병으로 남지 않는 병사는 명백히 죽은 겁니다.
위의 두 게임과 같은 전투중심 전략시뮬레이션에서는 상대의 군사를 얼마나 잘 죽이느냐로 희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FPS의 예를 들어, 아이들이 실제 전쟁을 게임 같다고 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를 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그 게임을 재밌게 하면서, 실제 전쟁에서도 이렇게 적군을 쏴 죽이는 것이 재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

  그나저나, 이건 명백히 관점의 문제일 뿐입니다. [스타와 삼국지는 전략이 게임의 주요 관점이며, FPS는 1명의 군사로의 임무수행, RPG의 경우는 전투가 들어간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했을 때, 앞의 3개 중에서 RPG가 가장 평화적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말입니다.] 이걸 각 게임에서의 주 관전과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문제점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개인의 관점 문제니까요.

  뭐, 와우님이 RPG게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제가 신경 쓸 바는 아니지만, RPG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단점만을 꼬집는 것은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RPG에 대한 애정이 좀 큰 편이라서 말이죠.
  아, 끝난 일에 내용도 긴 답글을 쓴 것은 죄송합니다. 제가 와우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 쓰는 걸 참기는 괴로워서 말이죠.

[흐음...답글은 토론글이 아니어도 되는 겁니까? 댓글로 쓰다가 양이 많아서 답글로 쓴 겁니다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9908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1999 1
23442 죽음은 생각처럼 고통스러울까? GMF 2005.06.13 695 0
» [RE] RPG게임의 위험성에 대해서 Lucifer 2005.06.13 818 1
23440 대한민국 (일부)네티즌에 대해 1 Fim 2005.06.13 608 0
23439 보신탕 먹어야하는게 아닌 먹어도됩니다. 집념의_전사 2005.06.14 643 0
23438 인간은 왜 망각하는가? 카트레아 2005.06.14 674 0
23437 세계 여러나라와 대한민국의 군대법 비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마음블루 2005.06.14 710 0
23436 우리학교가 무척이나 유명해졌습니다 그 7명이 그짓을 한 덕분에 Saiζ 2005.06.15 829 0
23435 대마초, 과연 불법인가 1 안티테제 2005.06.16 899 1
23434 일부다처제 금지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인권침해? 협객 2005.06.17 718 0
23433 황우석 박사 생가 복원... kalay 2005.06.17 658 0
23432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나의 생각 우주연방 2005.06.19 732 0
23431 영적 존재의 유무? ll김ll밥말이™ 2005.06.20 642 0
23430 언론은 왜 게임, 게임광을 못살게 구는것인가? BAYONET 2005.06.21 596 0
23429 왜 이렇게 짐승이 못 되서 안달인데? 그런거야~~ 마법학교졸업생 2005.06.21 577 0
23428 과연 "언론"이 게임, 게임광을 못살게 구는것인가? 협객 2005.06.21 558 0
23427 총기난사사건에 대해서 포이즌 2005.06.22 587 0
23426 아직 많이 복잡하다 창도. 다르칸 2005.06.22 548 0
23425 콜라한캔이면..(살빼시려는분들 필독) 쇼스케♧ 2005.06.23 1115 1
23424 어쩜 좋죠?오노가 정말 개념을 잃어버린 듯 해요? 윌슨 2005.06.23 576 0
23423 화성에 대해서 포이즌 2005.06.23 777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77 Next
/ 1177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