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1 18:07

날강도디느님께.

조회 수 729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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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을 말슴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길 원하는 것은,
1. 어떤 개신교 인이 이런 말을 했다, 어떤 개신교 인이 이런 말을 했다의 주장으로
기독교 전체가 그런 교리를 가지고 있다는 듯이 말씀하지 마십시오.  님이 본 5명의 기독교 인이
전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서, 기독교가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이 주장하고
있는 바가 그렇다던가, 기독교단 자체에서 인정하고 있는 교리가 아니라면 그것은 기독교 교리가
아닙니다.
2. 제가 드린 주장과 앞으로 드릴 주장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나 추리가 아닌, 기독교 교리가 주장하고
있는 바, 혹은 어느 저명한 신학자가 주장한 바 입니다.  제 주장이 님이 아시는 몇몇 기독교인이 주장한
바와 다를수도 있으나, 저 나름대로, 제가 믿는 기독교는 이렇다 하는 주장이니, 님이 아는 기독교인과
다르다는 말로 제가 틀리다는 주장을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문..


>우선 1번.
>제가 아는 개신교는 공룡 화석을 인정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만약 인정한다면... 정정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개신교인들은 공룡 화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1살부터 21살 때까지 살면서 공룡을 인정한 개신교인은 딱 1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 종교에 대한 박해가 아니라구요? 성경에 분명 나옵니다. 어느 구절이었는지 기억하진 않지만 예수도 이단에 대해서 욕했고, 구약에서도 야훼가 이단을 곰으로 죽여버리죠.
>물론 진리는 타협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처럼 유일신을 그렇게 너무 강조하진 않습니다.
>그저 이런 이런 신이 있다 정도이지 다른 신을 믿으면 지옥 간다 정도는 아니거든요. (나쁜 일을 하면 지옥 간다 정도는 있습니다만...)
>어떻게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지옥에 보낼까요. 저는 그것이 항상 의문이었습니다만... 그것이 바로 박해와 배척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독교 인이라고 모든 견해에 동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인이 화석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거짓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독교 인들이 공룡을 인정하고 있고, 성경에서 그 근거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님이 아시는 기독교인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기독교가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이단을 "욕"한 부분은 어딜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하나님은 이단을 처단한 부분이 나옵니다.  하지만 모든 이단을 그런식으로 죽이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성경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에
한해서였고, 혹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한 이단에 한해서 였습니다.  일단 성경을 아시고 말씀하시길..

유대교,기독교,이슬람 3 종교가 모두 유일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른 신을 믿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한국에 기독교가 많고, 기독교가 그런 경향이 짙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많이 받긴 하는데, 유일신과 유일구원을 주장하는 종교는 비단 기독교 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종교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게 어디에 근거해, 어떤 논리로, 어째서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믿지 않는다고 지옥에 쳐넣는게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는게 더 맞습니다.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이 정말로 신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믿지 않는 자들은 스스로 신을 섬기고 천국에 가기를 거부한 선택을 내린게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을 일부로 천국에 쳐 넣을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어째서 스스로 원하지 않고,
스스로 "믿기를"거부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영원히 섬겨야 하는 천국을 강요한다는 말입니까.

이 문젠 제가 몇마디 하는 것으로 님에게 납득시킬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므로, 이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로 왜 지옥에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기독교적인
대답을 바라신다면, CS루이스의 고통의 문제 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서적들도
많지만, 비교적 비 기독교인도 납득할 만큼 논리적으로 지옥을 설명한 책 입니다.



>그리고 2번.
>다 맞는 소리입니다만, 그렇다면 왜 성경은 '진실'이고 다른 경전은 '거짓'인 것이죠? 왜 성경만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시죠?
>솔직히 말해서 별로 설득력은 없다고 봅니다 성경도. 만약 성경이 신이 존재하는 증거다라고 하신다면, 세상은 여호와 유일신 체제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다른 경전도 그 경전의 신이 존재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독교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최소한 다른 종교를 배척하진 않아야 합니다. 기독교가 그렇지 않다구요? 제가 어렸을 때 분명 똑똑히 기억합니다. "제사를 지내면 악마가 찾아온다." 그것은 그 사람의 말이 아닌, 교육용 책자에 나온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반드시 눈에 보이는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건 다른 어느 믿음이나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굳이 여기에 나올 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제가 글에도 써놨었습니다. 믿으려면 보상 없이도 믿으라고 말이죠. (뭐 2번에 대해선 더이상 뭐라 말할 수 없군요. 어쨌거나 사상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의 사상의 차이요.)

저는 성경을 읽고 연구해서 얻은 결론이 성경은 진리이다 입니다.  먼저 성경을 읽고 연구해 보시고
설득력이 없다면, 그때 "별로 설득력"이 없다 라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근거해서 어떻게
설득력이 없는지 비 논리적인지도 말이죠.  그리고 저는 다른 경전을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관련 서적
이나 교리에 대해선 조금 알고있긴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 전에 전 성경을 읽어보았고 거기에 매료
되었으며, 이것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에 다른 경전을 믿지 않는 것 입니다.

저는 신이 존재하는 "증거"로 성경을 든 적이 없습니다.

성경은 기독교의 전부입니다.  성경이 모든 기독교의 교리와 기독교 자체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며,
성경 자체가 기독교 입니다.  님이 원하시는 "증거"는 기독교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 세상 어디도
심지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 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반드시 눈에 보이는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건 다른 어느 믿음이나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굳이 여기에 나올 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님이 먼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고, 이게 여기에 나올 말이 아니라는 것은
제 머리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주장입니다;;; 무슨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건지 대체;;;;





>이제 3번.
>되물어 보겠습니다. 만약 그런 해답들을 다 얻을 수 있다고 칩시다. 그렇지만 그런 해답을 얻는 대신에 '지옥에 가야 한다'는 전제가 생긴다면 그래도 님께서는 기독교에 남아 계실 겁니까?
>저도 개신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아닙니다. 제가 과거에 왜 개신교인이었는지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천국에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설교하는 내용도 그런 내용이 많구요.
>(저번주 설교 내용이 '교회에만 나온다고 천국갈 수 없다'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에게 물었었는데 '지옥에 가도 하나님을 믿을거냐'라고 말이죠. 답은 '아니'였습니다. 이것 역시 본문에 실었던 것 같은데요.(참고로 한두명한테 물은 게 아닙니다.)

제 존재의 이유 자체에 천국에 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고, 제가 영원을 살아가는 신에 의해 창조된
영원히 살 피조물이다 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기독교 입니다.  그런 해답을 얻는 대신 지옥에 가야한다
라는 전재를 다시는거 자체가 초등학생 스러운 발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미 그 대신 지옥에
가야한다 라는 전재가 닮과 동시에 이미 기독교가 아닙니다.  저는 현재의 기독교 만을 믿을 뿐입니다.
그런 말도않되는 전재를 달며 그래도 믿을레 하는 것은,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ㅡㅡ;;;

기독교 교리나 교단은 왜 기독교를 믿느냐에 대한 답변을 주고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는, 그것이 인간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에 따라
왜 기독교를 믿는지에 대한 답변은 다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설상 천국에 가고 싶어서 인간이 기독교를 믿는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수는 없는게
아닐까요.  님은 대체 어떤 기준에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건지 묻고싶습니다.
성경은 지옥은 나쁜곳, 천국은 좋은곳 이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천국에
가고싶어하는 심리가 나쁘다면 대체 어디에 근거해서 어떻게 나쁜것인지 논리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4번.
>제일 거슬리는 답변이었습니다. [사랑과 섬김, 믿음은 선택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선택이라구요? 분명 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번 답변에서요. [개신교는 자신들만이 진리라 하며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것은 맞습니다.]라고 말이죠.
>그렇다면 사랑과 섬김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믿음이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배척하면서 [믿든지 말든지 선택해라.] 이렇게 말하면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믿게 되면 천국이란 것은 [선택]이라기 보단 [보상]이라고 해야될 것 같군요. 즉, [사랑과 섬김, 믿음은 보상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가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믿음이 선택이라고 하셨죠? 구약에서 분명히 봤는데 이단은 분명히 처벌받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예수가 분명 이단을 욕합니다. 정말 신은 믿음을 [선택]하라 하셨습니까. 처음에 신은 인간을 [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무화과를 먹고 신에게서 그나마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보는데요.(성경의 내용에 따르자면.)
>저는 천국에 가기 싫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믿지 않을 겁니다.(가끔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죠. 교회 나가라고. 아니면 거리에서 잡죠. 교회 나가라고. 그러면 제가 하는 말입니다.)


정확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선택을 전재로 하고 있다는 말은,
제가 믿기와 믿지 않는다의 경우에서 믿는다를 선택한다는 말이지요.  내가 남을 사랑할까 말까의
기로에서 사랑한다를 선택하기 때문에 사랑, 믿음, 섬김은 선택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성경을 읽고 말씀해 주세요.  구약에선 분명히 선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이 하나님을 배신했을때, 이스라엘을 이단의 세력이 공격했을때에 한해서 그들이 고난을 받았을
뿐입니다.  제발 좀 알고 말씀해 주시길;;;;;

정말 님 말씀대로라면 그것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지요.  믿지 않으면 개죽음을 당하는데 안믿을
사람이 어딨겠습니까..ㅡㅡ;
하나님은 그런 억지 사랑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5번.
>다 좋은데 [실제로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을 하는 단체는 기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말이죠.] 이거 조금 거슬리는군요. 사실이라고 해도 기독교인이 저런 말을 하시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천에 사는데 인천에 있는 조그만 교회들 빼고 큰 교회들 중에서 괜찮은 목사를 못 본 것 같습니다.
>장로란 사람들도 교회 근처에서 음식 공짜로 얻어 먹고(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최소한 돈을 내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교회에 인천 경찰청장인가? 다닌다고 제가 아는 형도 많이 득을 봤다더군요. 그리고 감독 목사란 작자도 권위 의식에 빠져 있구요. 물론 전도사님들은 좋았습니다.
>그들은 최소한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진 않았거든요. "돈"과 "권력"과 멀리 있으니 당연한 거지만. 원래 "돈"과 "권력"이 있으면 누구든 타락하는 법입니다.
>선량한 전도사나 그 외 권력이 없는 많은 분들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저 돈과 권력을 움켜 쥐고 있는 높은 분들이 싫은 겁니다. (에쿠스에 대해서 이야기했죠? 전도사가 에쿠스 타고 다니는 건 본적 없습니다. 감독 목사는 타고 다닐지언정.)

제 직업은 선교사 입니다.  수많은 선교사를 보아왔고, 작년에 캄보디아와 해일 피해가 있었던 태국에
선교를 다녀온 경험도 있습니다.  님이 살고계신 대한민국 인천에있는 교회 목사에 국한해서 기독교가
별로 좋은 일을 하고있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정말로 우습습니다;;;  한국에서 세계 전역으로 보내는
선교사의 수만 3만명이 넘습니다.  님이 보고 만나온 몇 안되는 기독교인과, 크게 보도된 잘못된
기독교인들을 기준으로 기독교를 판단하지 말아주십시오.



>6번.
>[마찬가지로, 이런 결론에 도달은 것은 님의 추측일 뿐입니다.] 이야기는 제대로 읽으신 겁니까? 이야기도 제대로 안 읽으시고 이런 답변 올리시면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제 친구들에게 분명 물어보았습니다. 전부 '아니'라고 하더군요. 당당히 대답하진 못했지만요.
>제가 추측한 것이라고 추측한 것은 바로 님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말했지만, 당연히 비꼬는 것입니다. 믿어야 천국간다고 하니까, 저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뱉어줍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지옥에서 고통받겠다. 너희는 사랑이란 이름을 부르짖지만 어찌하여 그 지옥에 간 사람들은 외면하느냐.고 말이죠. 예수가 정말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그는 지옥에 살지 않을까 합니다.
>그 고통을 외면할 수 없을 테니까요. (카톨릭에서 지옥의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그렇다고 천국보다 재밌을까요. 물론 저는 천국이나 지옥 같은 거 안 믿습니다. 있다고 해도 제 자유로 신을 안 믿고 차라리 지옥을 가겠습니다.)
>그리고 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셨는데요. [정말로 기독교가 말하는 지옥이라는 존재를 믿고 계심에도 그렇게 말을 하고 계시다면, 정말로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권장하는 바 입니다.] 이 말은 님께서는 지옥에 가기 싫다는 말이시죠? 솔직히 말해 지옥 가기 싫어 여호와를 믿는 마음이 있긴 하죠? 단 1%라도 말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처음에 교회에 갔을 때라도 말입니다.

정말 화가나는 발언입니다.  님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있는
기독교 자체를 "자세히 알지도 못하시면서"이렇게까지 막말하시고 스스로 정당화 하시는 님의 심리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기독교인이라고 내가 본 무신론자들은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무신론자들은
대게 다 이러이러 하고 멍청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 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무례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런 주장을 하고 싶다면, 좀 더 논리적으로 체계적인 근거위에서
"예의를 갖추어"말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 님의 추측은, 기독교의 교리를 정확히
아시지도 못한 상태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의 대답을 듣고 기독교 교리를 추측했다는 소리입니다.
아니면 스스로 성경을 탐독하셨다던가, 혹은 신학적인 지식 또는 깊은 철학적 견해를 가지고 주장하신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지옥에 가기 싫습니다.  왜냐면 지옥은 나쁜 곳이라고 분명히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믿고 기독교를 믿기 때문에 저는 지옥에 가기 싫습니다.  지옥이 가기 싫어서 믿는다는게 아니라
믿기 때문에 가기 싫은거지요.  아무리 지옥이 무서운 곳이라고 설명을 해도 스스로가 믿지 않는다면
제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물론 그것이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7번.
>[하지만 성경이 조작됬거나 인간들의 손에 변질되지 않았다는 증거는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시대
>몇백년 전부터 16세기 까지의 6천본의 성경 사본들이 모두 같다는 사실, 그리고 사해사본이
>몇십세기가 지난 지금의 성경과 같다는 사실 등이 그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거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이야기죠? 못 들어보셨습니까? 십자군 전쟁 이후에 성경은 고쳐 쓰여졌습니다. 십자군 전쟁 이전의 예수 그림을 보면 예수는 십자가에 끈으로 메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분명! [십자가에 못 박혀 있다]고 합니다.
>[가시 면류관]도 쓰고 말이죠. 십자군 전쟁 이전에는 [가시 면류관]도 없었을 뿐더러 [못]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변질되지 않았다고요? 게다가 번역으로 인해 의역이 생긴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전 세계로 퍼져 번역되면서 내용이 조금씩 바뀌었으리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리고 그렇게 치자면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도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하긴 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그리스 신화도 분명 '추리'할 수 있습니다. 그 신들이 '인간'일 수 있는 가능성 말이죠.(실제로 그런 논문도 있습니다.) 즉, 그리스 신화도 사실일 수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한가지 묻자면 모세가 바다를 가르는 것을 [어떻게 추리합니까.]
>그리고 저는 분명 말했습니다. 저는 신을 믿지 [못]한다고요. 그리고 다른 창도인들은 신을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그 말 뜻을 아십니까? 즉, 나는 믿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떠냐는 뜻입니다.
>즉, [나는 믿지 않는다.]입니다. 제가 신을 믿지 [못]할 자유도 없는 놈이었습니까;;
>어쨌거나 저는 성경이 허구란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허구가 아닌, 그리스 신화처럼 비유로 가득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되던데요. 창세기가 말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비유로 써 놓은 것이라고요.(기독교인들 중에서.)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진실이라는 증거도 없이 [진실이다!]라고 외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제 마음대로 허구라는 증거도 없이 [거짓이다!]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보상의 원리죠.

성경은 본래 3가지의 언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사해사본과 6천부의 사본은 기독교가 주장하는게 아니고
역사적 "사실"입니다.  사해사본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십자군 전쟁 이후에 쓰여진 성경 사본과
그 이전에 쓰여진 성경 사본이 동일하다는 것 역시 일부 기독교인이 주장하는 바가 아닌, "사실"입니다
밝혀진, 님 두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사실 말입니다.

그리고 밑부분 말씀은 정확히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 이해하기 난해하군요;;  님이 믿으시던 말던은
님의 자유 맞습니다.  실제로 님처럼 성경이 비유로 가득찬 책이라고 믿는 분들도 많구요.  하지만
기독교는 그 성경이 전부 진실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들은 그 성경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거니까요.  

전 님이 성경이 거짓이다 라고 외치는 것이 잘못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믿건 안믿건은 님 자유니까요.
하지만 그 근거가 조금 너무 억지스럽다 라고 말한것일 뿐이지요.  그리고 조금 무례하다 라고 생각했을뿐.




>8번.
>저희는 학교 다닐 때 배웠습니다. 추장들이 자신의 부하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 하며 거울 등을 태양에 비춰 신비롭게 보였다고요.
>대답은 이것으로 충분하죠?
>답은 도덕을 만들 효과적인 이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그런 신이 없었다면 인간들은 살인을 마구 저질렀을 테니까요.


대답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도덕은 세계 어느 인간이라도 가지고 있는 동일한 무엇입니다.  뭐 그것의
근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말이죠.  종교는 그 도덕이 인간의 것이 아닌, 신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덕을 지키지 않은 자들에게 벌을 내리는 혹독한 신이라고 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요.  하지만 분명히 신앙이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아 주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신앙이나 종교가 사회의 질서를 잡아주기 위한 "발명"이라면 정말로 기발한 발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발명을 수백 수천 수만의 종류의 인간 사회에서 발명했다 라는게
도저히 설득력 있게 들리진 않습니다.

이 부분은 역시 CS루이스의 유명한 저서중 하나인, 순전한 기독교를 읽어보시면 좀 더 도덕과
신의 관계에 대한 명쾌한 기독교적인 답변을 얻으실수 있을 것 입니다.  이 문제 역시 이렇게
몇줄로 답변할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보니, 책을 통해 답변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순한 추측과 논리는 아닙니다. 제 짧은 21년 인생으로 터득한 경험이죠. 일종의 [경험]이요.
>그리고 전 16살 때까지 여호와를 믿었고, 지금은 여호와를 믿지는 않지만 교회를 다닙니다. 기독교에 대해 공부하기 위함이죠.
>그리고 근거와 추리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외침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리고 종교인이 가장 많은 것은 이슬람교 아니면 힌두교로 알고 있었는데 아닙니까? 아니었다면 죄송하군요.
>어쨌거나 저도 한가지 충고해드리자면, 남에게 독서를 많이 하라 뭐라 충고하시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
>님은 객관성으로 주장하신 것이 아니라 그저 기독교의 논리로 주장하신 것이기 때문이죠.
>
>그리고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그들은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훌륭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님의 짧은 21년 인생 경험에 의거해서 님은 2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부정하고 계시다 라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3년간 여호와를 믿었고,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기독교인 입니다.  님에게 독서를
많이 하라 충고하시는 이유는, 님의 주장이 대게 많은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바 이며, 많은 기독교
서적에서 답변을 이미 몇백년 전에 끝마친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기독교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관련서적은 얼마든지 있고 그런 연구 끝에도 무신론을 고유하시겠다면 그때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죠.

저는 적어도 제 믿음에 신념과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제 평생을 하나님 섬기는 일에 바치기를
결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주장에 발끈할수도 있는 거구요.  그러는 님은 어떠십니까?

저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주장하겠다는 말은 처음부터 없었고, 기독교 교리에 대해서만
주장했을 뿐입니다.  왜냐면 님이 공격한 것은 제 주관이 아닌, 기독교의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기독교의 주관을 공격했기 때문에 저는 기독교의 주관으로 답변한 것입니다.  그게 잘못됬습니까;
제가 타 종교나 무신론의 객관성을 고려해 답변할 이유는 없습니다-ㅁ-;




>PS.[도덕과 복종을 강요하는, 인간보다 강한 존재를 발명해내서 복종하는 것이 과연 논리적인지 생각해 보신적은 있으십니까.]라고 하셨는데, 지금 자신이 복종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예, 저는 복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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