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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쯔꾸르 커뮤니티에 비해 팬덤이 어마무시한게 깜짝 놀랐습니다

 

사싷 한국 쯔꾸르게임은 외국 쯔꾸르 게임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의 뒷받침은 외국포럼을 보면 확실하게 와닿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당장 한국을 대표해서 내세울만한 경쟁력 있는 게임을 단 한개도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지요

 

단순히 일본이나 미국 툴러들가 수가 더 많아서 그런거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외국 제작자들이 수가 더 많아서 그렇다 해도 정말 수학적 확률을 생각하면  인구도 5천만이고 게임 강국에 이쪽 계통 제작자들도 꽤나 많은 수일텐데 

 

한국 게임도 단 한개쯤은 우리가 널리 아는 명작들에 견줄만한 게임이 나와야하지요..

 

우리는 어떤 게임이 있나요? 냉정히 말해서 없습니다.

 

외국 포럼은 열정 자체가 다릅니다.

 

포럼에서 그들이 쯔꾸르에 임하는 자세 부터가 우리랑은 마인드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게임이 소개가 하나 올라오면 정말 박터지는 토론과 칭찬 비판 가감없습니다.  더 신기한건 기분이 상할법도 한 게시자들이 그런 의견들을 하나하나 수용하고 개선시켜서 다시 업로드 하는 모습입니다.

 

게임만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플러그인이나 온갖 기상천외한 스크립트들도 올라오며 그것들에는 어김없이 칭찬이건 비판이건 토론의 장이 완전히 오픈되어있습니다.

 

문화적 충격을 제대로 받았달까요..

 

우리 같으면 비판을 하는것 자체가 금기 비스무리한 풍토가 자리 잡아있는게 아무래도 좀 있지요 (물론 일본 제작자들은 우리랑 비슷하더군요)

 

이러한 인기와 문화가 합쳐저서 쯔꾸르의 차원을 넘어서 경쟁력 있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언젠가 한국 쯔꾸르계도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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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턴조진다 2015.12.29 17:57
    얼마전에 님과 비슷한 글을 올렸었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그래도 요즘 나오는 게임들 보면 우리가 널리아는 명작들에 견주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게임과 제작자분들도 있죠 대네온님도 그런 분들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얼마전에 그 분이 만든 신문게임 해봤는데 볼륨이 더 컸으면
    큰 일을 할수도 있는 그런 게임이라고 생각하죠..
  • ?
    발묵 2015.12.29 18:05
    헬조선은 미래가 없습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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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1 2015.12.29 18:09
    발묵님 얼마전에 취직하셨다더니 비관적이 되신듯 역시 헬조센 회사때문인가요ㅠ
  • profile
    파치리스 2015.12.29 18:29

    현실적으로 만약 한국에서 쯔꾸르에 올인하면 배고픈 삶 사는 테크트리로 가죠

    우리는 취미 그 이상으로는 가기 힘들듯

     

    반면 걔네들은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라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유료화해서 게임 팔아먹기도 쉽고,

    설사 무료배포하더라도 우수한 제작자에게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잡혀있는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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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청룡 2015.12.29 18:46
    그쪽 포럼애들도 쯔꾸르로 올인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거의가 취미유저들이죠..그리고 무료게임들이 절대다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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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29 23:25
    개인적으로는 두분의견 다 수긍이 되는군요 영어권유저들 대부분이 취미유저는 맞으나 반대로 영어권유저이기에 혜택을 받는 부분도 큽니다. 말그대로 영어권 국가이기에 유료화 해서 팔아먹기도 쉽고 그렇기 때문에 기회 창출면에서 확실히 유리한 부분을 부정하기엔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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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29 19:03
    이건 다른이야기인데 예전에 창조도시가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열었을 적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한국 마크유저들의 수는 정품 불법계정 전부 포함해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유저수를 자랑했으나 실상 유저들만 많았지 그에 파생되는 모더나 플러그인 제작자는 부족했었습니다. 필연적으로 서버운영에 들어가는 모드와 플러그인은 한글채팅플러그인 말고는 전부 북미 유럽산을 가져왔는데..
    세상에 이런 신박한 모드도있나! 감탄하며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영문으로된 추가 블럭들을 보며 약간은 안타까운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 쯔꾸르계도 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인디게임 대회 역시 기대보다는 미흡한게임들이 나와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쉽지만 2회대회는 더 좋은 게임들이 나오리라는 희망도 가지고 있습니다.더욱이 최근에 올라온 베테랑 제작자 님들의 작품들을 해보면서 그래도 한국 쯔꾸르계에는
    이분들이 있어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민희양 2015.12.29 19:39

    일단 우리나라는 게임 강국이 아닙니다.. 게임강국이니 게임을 개발할 사람의 수가 많다도 맞지 않습니다.. 애초에 모바일 게임이랍시고 오토돌리는 것을 게임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셧다운제 같은 정책을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선호직업 1위가 공무원인것만 봐도 우리나라사람들은 취미를 직업으로 가지는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많죠.. 전에도 썻지만 게임 제작자는 정말 게임툴만 가지고 게임을 만드려고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기본적인 그래픽부터 사운드 및 스토리 까지 물론 한명이 모든것을 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음악만 6년해도 제대로된 명작같은걸 못만드는데.. 이제 대충 이해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1년보다 적게해도 잘하는 사람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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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9 19:47

    제 생각은 다른데 한국은 게임 강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한국이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가 제조업과 IT분야이며 그 IT기업중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분야가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이는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지표가 분명하므로 게임강국이 아니라는건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 profile
    민희양 2015.12.29 22:19

    제 말은 제대로 된 정말 예술의 한 영역으로써의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가에 대해서 전혀 한국은 합당한 것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개발하며 돈이 되지 않는 게임은 아예 기획부터 폐기가 되는 현실에서 온전한 전체 장르의 게임 강국으로 보긴 힘들다는 말입니다.. (한 예로 네오위즈 게임즈의 리듬게임 부서 펜타비젼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유지할 만한 가치가 없어서 해체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것을 예로 들자면 음식점들 중에 생필품 같은 돈안되는 매점들은 폐쇄하고 고수익창출이 가능한 레스토랑만 남기는 격이죠.. 물론 일반화스럽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한국의 게임업계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암흑기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알만툴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흥행을 하여 돈을 벌어야겠다 라고 만드는 것보단 취미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이에 투자하거나 팀을 꾸리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겠죠.. 대부분의 소스를 공짜로 획득하려하는것도 그렇고요.. 돈벌려고 만드는거 아니니까 공짜로 만들어야지 보다는 내가 이정도 비용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공개할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야지라는 사람이 많이 생기면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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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턴조진다 2015.12.29 22:50
    1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민희양님 의견은 제작자가 없다는 의견에서 갑자기 돈이되지않는 게임은 안만드니 게임강국이 아니라는 의견으로 선회하셨는데 글쎄요 너무 앞서나가신게 아닌지 본디 게임의 태생은 팔아먹기 위한 상업예술이 아니었나 싶네요... 게이머의 선택을 받지못한 돈안되는 게임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인디게임 조차도 많든 적든 상업성을 추구하고있고.. 무료게임 조차도 게이머의 반응을 고려해가며끊임 없이 피드백 하는데요...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 게임은 분명 온라인에 한정되어있지만 강국은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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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ㄱ이 2015.12.29 22:54
    전 세분 의견 다 일리있다고 생각ㅋㅋ
    상업예술도 맞는말이고 게임강국도 수긍되나 넥슨 엔씨놈들아 내피빨아먹었으면 남는돈으로 풀뿌리게임들도 투자좀해줘ㅠㅠ 다죽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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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29 23:20
    마치 백분토론을 보는듯한 뜨거운 토론이군요 보는 제가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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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29 20:05

    아무튼 이야기가 조금 다른곳으로 빠졌는데 여러분들의 토론을 지켜보니 생각할 거리가 많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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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누 2015.12.29 21:08

    며칠전 구글로 rpg vx 검색하다가 rpg2003툴로 만든 프랑스게임 하나 찾았는데 엄청나더군요

     The Guardians라는 제목의 게임이었는데 퀄리티보고 경악했네요 

    근데 언어가 프랑스어?라서 하나도 해석못하고 막혀서 때려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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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29 22:51
    그런게임이?? 혹시 링크 가능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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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누 2015.12.30 17:10

    https://drive.google.com/open?id=0B3AQSjgafW2cOW02RzJQQTU1Tm8
    ↑↑
    사이트링크는 못찾겠네요. 근데 다시보니깐 체험판인듯?ㅎ 

    어쩐지 검색을 해도 안나오더군여..

    그나저나 해외포럼 처음 가보니 정말 신세계를 접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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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ㄹlove 2015.12.31 01:17
    체험판이면 어떤가요 역시 해외포럼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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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찌개 2015.12.30 00:31
    저도 얼마전에 보고 깜짝 놀란 브라질산 스팀펑크게임이 있었죠 그리고 같은사이트인 알피지포럼에서 본건데 특이하게 태국 알피지게임을봤습니다. 낚시도하고 수렵도하고 여러가지 시스템이 혼합된 게임인데 완성이 안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정말해보고싶었는데 포럼에는 전세계 괴수들이 다 모인거 같습니다 그중 으뜸은 미국 캐나다놈들ㅠㅠ
  • profile
    willmv 2015.12.30 00:44
    요근래에 모바일게임중에 게임을 안해도 게임이 되는 36524 RPG인가 하는걸 봤는데 진짜 골때리는 일인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모바일 rpg쪽은 최근에 오토를 게임자체에서 지원하고 아이템 뭐 얻었나 체크만하는 기이한 형태로 변하고있는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면서
    그것도 경쟁력인가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 ?
    김왼팔 2015.12.30 00:5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게임들은 대부분 유튜브라든가 페북 혹은 인터넷플랫폼으로 유명세를타는게쫌 많은거같아요..ㄷㄷ

    그에 비해 쯔꾸르를하는사람들이 거의없다보니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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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Ru 2015.12.30 01:44
    제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지도 못하고 나오는 게임에 장인정신도 부족한게 한국게임계의 현실이죠.
    이 것은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만 능력의 차이의 문제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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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소 2016.01.02 01:51

    말씀하신 외국 포럼사이트 주소 알아볼 수 있을까요?어떻게 찾아들어가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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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ban 2016.01.02 11:47
    덕중의 덕은 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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