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느님2012.12.04 04:51

이게 어떻게 하면 정당화가 됩니까
제가 대강 날려쓰다 보니 빠진 얘기가 있어서 혼란을 좀 드렸나보네요
강요하지 말자 이겁니다.
전 입장적으로다가 어떻게 생산되었건 간에 일단 은어, 속어로도 일정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무 잘라버리듯 폐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운지의 발단은 고인드립이나 현재는 '내려가다, 떨어지다, 망했다' 등의 의미를 가진 속어로서 사용되는 부분도 분명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정히 들으면서 기분나쁘면 발단은 고인드립이니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등의 논의가 마련이 되어야지, 그런 절차 쏙 빼 놓은 채 그거 고인드립이니까 쓰지마! 라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합의가 되어서 어떠한 커뮤니티 내에서 공식적으로 안 쓰게 된다면 뭐가 어찌되었건 간에 그것은 따라야 합니다. 물론 속어로서의 뜻이 아닌 고인드립으로 받아들이고 기분나쁘게 생각하시는 쪽도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휘 사용 자체를 자의에 의해 막아버리려 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뱀신님처럼 속어, 은어 자체의 사용에 대해 회의적인 건 방향 자체가 다르므로 충분히 논의의 대상, 혹은 불간섭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로암님은 딱히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므로 더 할 말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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