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7 17:40

만화책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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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의 폐해 완전판 #1

일단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강조하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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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책 한 권을 10명이 빌려보면 작가한테는 얼마가 돌아가죠?
        정답: 300원
문제>책 한 권을 1000명이 빌려보면 작가한테는 얼마가 돌아가죠?
        정답: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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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
한국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화를 찾는 곳은 대여점일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이해도 됩니다.

간편하게 300원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3000원을 내고 사서보는 것은 선뜻
내키지 않는 일일 것입니다. 게다가 서점들도 다 망하거나 혹은 만화를 취급하질
않으니 여간해서 큰맘 먹지 않으면 만화책을 사기도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
니 한국 만화시장은 대여점에 의해서  이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대여점 때문에 만화시장은 완전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만화잡지의 30%가 폐간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잡지가 없는 출판사는 약소출판
사로 분류되는 것이 보통이라서 만화잡지의 30%가 폐간된 것은 한  국가의 대기
업의 30%가 도산한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IMF 사태보다 심각
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만화책의 평균 판매부수는 6천, 4천, 2천... 점점 급락하고 있습니다. 아무 만화나
마구 찍어내면 돈을 번다는 말은 이제는 허구에 불과합니다.
대여점 시스템 아래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만화라도 적은 부수밖에 팔리지  않습
니다. 일본에서 1000만부를 너끈히 돌파한  <배가본드>나 <베르세르크>가 한국
에서는 단 3만부입니다. 일본 국내에서만 1억부를 넘긴 세계적인 히트작 <드래곤
볼>을 능가하는 명작이 혜성처럼 등장한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고작 5만~10만 부
안팎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작가들은 작품의 질을  떨어트리더라도 많은 양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을 강요당하게 됩니다. 명작이나 졸작이나 출판사와 작가에게 돌아오는 수익
은 비슷하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는 소수의 명작보다는 다수의 졸작을 원하며 작가
는 생계를 위해 다작을 선택하거나 작품활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
다.


만화가 이태행님과 양경일님의 문하를  거쳐 엔진에서 <데자뷰>로  데뷔하신뒤
주니어챔프에서 <천풍>을 연재준비중이신 만화가 박동인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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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행 형이 자주 그만 두는 것도 당연하죠.
돈이 안 되는데 뭐. 책도 안 팔리고. 화실 식구가 몇 명인데 말이에요.
원고 안 하면 안 했지 그림빨 죽여주게 나오지 않으면 안 한다는 사람이니까요.
그림 환상이잖아요! 그렇게 하니까 한국에선 연재 못해요.
젠장, 태행 형은 그냥 미국 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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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행님은 연재량이 많은 편은 아니시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엄청난 퀄리
티로 그려내는 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6~8 명정도의 어시스트를 두시고 작업을
합니다. 이런 작가분들은 상황이 정말 힘듭니다. 어시스트가 많으니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월간지 연재 1개 이상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 경제적 고통이 심각합니다. 고료가 한국보다 많게는 100배까지 높은 일본의
경우, 몇몇 월간지에 엄청난 퀄리티의 작화를 보이는 만화들이 종종 보이지만 결
론적으로 한국에서는 그런 퀄리티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대여점이 책을 소비한다는 것도 별 의미가 없답니다. 인기작은 10권을 들여놓고
대여를 한 다음 너덜너덜해진 9권을 총판에  반품하거든요. 아니면 중고서점에서
500원에 사서  대여를 합니다.  대여점을 개업할   때는 중고서점에서 "아무거나
1000권 주세요"하는 식으로 사와서 가게를  차리지요. 폐업하면 중고서점에 팔아
넘기구요. 한 권의 책이 수많은 책방을 전전하며 파손될 때까지 재활용되는 것입
니다.


돈이 들어가지 않으면 돈이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지요. 책 한 권  가지고
몇 백, 몇 천명이 돌려보는데 작가와 출판사에 이익이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몇
천명이라는 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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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 수 있는 기초적인 경제 이론

        만화책을 산다-> 만화계에 돈이 들어간다 -> 활성화된다
        만화책을 빌린다 -> 만화계에 돈이 안 들어간다 -> 굶어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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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만화가들이 최소 생계비조차 없어 고통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 의문을 가지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화를 많이 빌려보는데 돈을 못 버나요?"
"이상하다... 만화가들은 다들 부자 아닙니까?"

만화가들의 상황을 모르시는 것이 당연하니 그럴 만도 하지만
정말로 현실은 그렇답니다.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호소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직접 그 현실에 직면한 사람의 말을 들어주세요.

노예제도의 폐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흑인들이랍니다.
고통을 호소하는 흑인들에게 백인들이
"우리는 흑인들을 위해서 일자리를 주고 생계를 돕는 건데 왜 불만이지?"
이런 말을 한다면 얼마나 서글퍼질까요.


대여점 덕분에 먹고산다면 만화가들이 나서서 반대여점의 기치를 들 리가  없지
요.
과거 인기 만화가였던 분이 지하철 노숙자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존
경받는 중견작가이신 권가야님은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
도 만화가 팬클럽 게시판에서는 "<남자이야기>  신간 나왔대요. 대여점 가봐요"
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현재 책을 구하기 힘든 명작 1순위로 꼽히는 <먹통X>를 그리신 만화가 고병규
님. 매니아를 많이 갖고 있는  작가로 유명한 그분도 생활고는 보통이  아닙니다.
현재 기가스에서 <건비트>를 연재중이신데도 불구하고 보일러도 때질 못하는 단
칸방 화실에서 하루 3끼를 라면으로 때우며 원고를 하십니다.


만화가 고병규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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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슬픕니다.
열심히 해도 대우를 못받으니까 힘들고.
힘드니까 열심히 하기 어렵고... 그러니 또 그 만큼 댓가가 없고...
악순환이지요. 괴로워요.
만화에서는 이제 좀 지친 거 같네요.
이제 만화는 접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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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규님은 이번 가을쯤에는 연재를 접고 은퇴하신다고  합니다. 주위에서는 고
병규님이 계속 만화를 해주시길 바라고있지만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그것을 강요
하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것이겠지요. 한국의  만화계는 이렇게 훌륭한 작가를
한 명 한 명 잃어가고 있습니다.
  

만화가들은 재벌이 되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허름한 화실의
유지비가 아쉽고 어시스트들에게 줄 용돈 몇 만원이 없는 것이 서글플 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고개를 갸웃합니다.
"원래 만화책 아무도 안 사지 않습니까?"
"대여점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팔리지 않나요?"


90년대 초. 대여점이 생기기 전에는 만화는 분명히 사서 보는 것이었답니다.


기가스에서 <건비트>를 연재중이신 스토리작가 전진석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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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린 분들은 모를 지도 모르지만 예전엔 만화책을 사서보던 시절이 있었
답니다.
"너는 소년챔프 나는 아이큐점프, 너는 영챔프랑 영점프를 사와."
라는 식으로 한 반에서 잡지를 한 권씩 사서 같이 보곤 했지요.
여자 애들은 "너는 댕기, 나는 윙크를 살게~" 했었죠.
친구끼리 잡지는 돌려보고 단행본은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서 모았답니다.
요즘은 서점에 만화책이 없지요.
그 당시에는 서점은 물론이고 문구점에도 만화책을 팔았답니다.
총판이나 만화 전문서점이 아닌 일반 학교 앞 서점에서도 책을 10%할인해 줄 정
도였죠.
예전에는 사서 봤습니다. 친구끼리 함께 사서보고  서로 빌려주니 만화 좋아하는
녀석들끼리 똘똘 뭉치게 되었지요. 요즘처럼 300원에 빌려온  책을 온 학교가 돌
려보는 일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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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박산하님, 이명진님, 이충호님등 꽤 많은 작가분들의 작품이  100만부를
돌파했었습니다. 그 100만부를 소비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한국의 독자들이었
지요. 지금 이 작가분들은 그때보다 더욱 발전되고 완숙미를 갖춘 작품을 만들고
계시지만 상황은 암울하지요.
만화잡지도 예전에는 30만부를 돌파하는 잡지까지 있었지만 현재는 아동지를 제
외하면 2만부를 넘는 잡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덕분에 잡지를 한
권 낼 때마다 5천만원씩 적자를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여점 때문에 만화의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만화가들은 죽어갑니다.


이 대여 시스템이 유지되면 만화를 보는 여러분들에게도 피해가 갑니다. 대여점
이 존재하는 한, 단행본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입니다. 당연히 대여료도 오릅니
다. '싸게 본다'도 점점 퇴색합니다. 사고싶어도 엄두도 낼 수 없을 만큼 높은 가
격, 그리고 한번 빌려보는 것만으로도 1000원이 소비되는 세상.
이것이 여러분이 생각하던 만화의 유토피아입니까?


하지만 모두가 사서 본다면, 상황은 호전됩니다.
박리다매, 이것의 궁극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만화입니다.
700원짜리 잡지와 1500원짜리 단행본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만화가가 그렇게 어려운지 알고 시작했으면 인내해야 하지 않겠냐"
라는 말도 하십니다. 하지만 일단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그 피해가 독자 여러분에게도 미치는 것도 문제입니다.


< EZ2Dancer >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일러스트레이터 길진철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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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이라면 한달 벌 것을 프리랜서쪽 일은 1주일동안 번다] 라는 말.
맘에 듭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개나 소나 다 할 줄 아는 일로 많은 돈을 벌면 안되죠.
전문기술을 익힌 프리랜서들은 확실히 많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대여점은 국민학교 1학년도 할 수 있는 일로 비교적 많은 돈을 벌지요.
개소말돼지도 다 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어요.
just do it.
대여점 주인들이 무능하다는 이야기를 험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당연히 멀쩡한(?) 학교교육 다 받은 사람들이죠.
단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정당한 투자 없이도 유지하며. 그 과정에 많은  해악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1차 생산자보다도 훨씬 큰 금액으로 돌아온다. ]
라는 부분이 문제입니다.
괜한 얘기는 하지말고. 그냥  [살 수 있어도 안 사.] 라고 하면 됩니다.
얘기는 넘어가서.
[더러우면 관둬라.] 이야기입니다만.
더러우면 관둬라.
그 얘기는 농부들한테도 가서 해줘야 합니다. (농사도 이젠 전문직입니다.)
[시골에서 결혼도 못하고. 매년 빚만 지는데 미쳤다고 그 짓을 하냐.
밭떼기를 하거나 말거나 정부에서 헛짓을 하거나 말거나. 내가 알 바가 아니다.
우리는 그래도 배추는 100원에 살란다. 지금도 비싸다. 난 거지다.
더러우면 농사짓은 때려치워라. ]
라고 일용이 엄니한테 해주면 좋아할 겁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 농부들 망하면 가격만 퍽퍽  뛰어오른다. 라는 설득이라도 할
라치면.
[ 밥그릇 뺏는다고 지랄병을 하는구나. 니들이 의사냐. 뭐가 뛰니..]
라고 하지요.
어떻게. 답이 안나오는 일입니다. 썩은 근성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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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진철님께서는 농업의 예를  드셨는데 만화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만화계가 무너지면 그 피해는  독자들에게도 미칩니다. 작가와  출판사가 없으면
일본의 직배에 속수무책으로 시장을 내주는 것이고 그들이 비싼 가격에 팔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살 수 밖에 없지요. 일본의  출판사들에게 완전히 먹혀버린 대
만의 만화시장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여점은 참 커다란 존재입니다.  이 잘못된 시스템이 없어지는 것은 아주 어렵
습니다. 적어도 단시간에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대여점 중심으로 시장이 바뀐 거고 이제와서  어쩔 수도
없으니 그저 지금까지 하던 대로 현실에  순종하자"라고 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마치 일제시대에 "이미 조선은 일본에 합병되었으니 황국 국민으로써  열심히 천
황폐하께 충성을 바쳐라!"라는 말과 똑같은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이 만화를 사랑하실 것입니다.


만화를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만화를 사서 읽어주세요.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을 꺾어서 집에 가져가는 사람이 아니라
'꽃을 돌봐주고 물을 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방법이 잘못된 사랑은 독이 될 수 있답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만화를 빌려서 보는 사람'이 아니라
'만화를 사서 보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시면 그 작가의 만화를 사주세요.
책을 사는 것은 작가들에게는 어떠한 팬레터나 어떠한 찬사보다도 힘이 되는  일
이고
작품을 만든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길이랍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작가들은 힘을 얻습니다.


굳이 한국만화를 사랑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작가들은 결코 한국만화를 사달라고 애걸하지 않습니다.  그저 독자들께서 보시
기에 재미있고 괜찮은 만화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걸로 만화가들은 만족한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기 위해 오늘도 퀴퀴한 반지하 화실에서 열심히 펜을 들뿐입
니다. 단지 공을 들인 작품이 더 인정받는 세상을 바라며 명작을 만들기 위해 파
이팅을 외칠 뿐입니다.


수많은 작가들이 이 땅에서 만화를 하는 것은
'보답 없는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좌절하고 실망했었지요.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펜을 꺾기 전에, 혹은 한국을 등지기 전에
혹은 정말 파산해서 길거리에 나앉기 전에. 잡아둘 기회는 아직 있답니다.
명작을 만들면 성공할 것이라는 용기와, 졸작은 실패할 것이라는 엄한 충고를 주
세요.
그것을 줄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밖에 없습니다.


사서 보는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만화의 유토피아가 함께 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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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NTI    
출처: 작가집단[魂]
       http://www.creative-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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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글쓴이와 출처를 명기하시면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단,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무단변용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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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여점과 스캔본이 사라져야한다고요. 동시에 우리들은 사람들에게 만화책을 사서보는 인식을 알려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여점이 한국만화를 사주니까 한국만화가 살아나는게 아니냐.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다른 만화가몇분도 자신의 만화가 재미없어서 빌려보는 정도라면 차라리 아예빌리지 않길바란다고 합니다. 자기 만화가 재미없으면 사지 않아도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빌려보진 말자. 전 동의합니다.

대여점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사서보고 재미없는건 사지말자 인식을 가지게되면 자동적으로 공장만화도 사라져서 한국만화계또한 질이 올라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말하는 지망생들도 있을텐데요. 지금의 대여점을 막는건 불가능하고 나중에 자기가 커서 재밌는 만화를 그려바꾸겠다라고요. 다음에 재밌는 만화가가되겠다고 생각하는 다음 지망생들이 당신들의 만화를 재밌게 빌려보거나 다운받아 볼것입니다.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생각되는 대여점은 저는 사라져야하며 동시에 우리들은 만화책을 사서보는게 당연한거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많은걸 다 어떻게 사냐?난 대여점포기 못한다.'<-- 3000원이면 10권을 빌릴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포기하냐겠죠. 대여점과 스캔본이 만화책의 가치를 떨어뜨렸으니까요.

빌리고 사면되는 홍보효과? 극히 적습니다. 제주변에 모두가 빌려보지만 사는녀석은 20명중에 하나, 그것도 2000권을 빌리고 5권 샀다고 합니다. 0.25%로 사는거가 맞을까요?

틀린것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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