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어쩌다보니 사려는 전공책은 못하고
(게다가 그것도 왜 반품을 했는지 구입도 못함 ㅡ.ㅡ;;)
도서관에서 잠시 시간 때울까 하다가
판타지 소설 10권짜리를
방금 다 뗐습니다
거의 11시 이후부터 책보기 시작했는데
일반 판타지 소설 읽는데 대략 1시간~1시간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좀 더 빨라진건지....
(중간에 다른 책 한권 읽었으니 실제로는 11권 읽었고
탐색, 이동, 용변, 식사 시간까지 고려하면....)
역시 재미있는거 하면서 시간 보내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뭐 하긴 판타지 소설은 애초에 "재미"를 극대화한 쪽이라서
당연히 잘 읽히니까 쑥쑥 넘어가겠지만 말이죠
물론 내일 시험이 없다는 것도 일조했구요 ㅋㅋㅋㅋ
다만 진짜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중에서
제대로 1편부터 완결까지 존재하는 판타지 소설은
진짜 95% 이상 읽은듯 하고
위치가 건물 4층이라 다니기 귀찮다는 점에서
다른 책 읽는건 좀 힘들거 같네요
여담인데 예전에 심심해서 우주 관련 서적 보려고 하다가
상대성 이론을 위시한 현대물리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같이 나온 책이 있었는데
진짜 봐도 모르겠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런게 나오냐면 블랙홀 하나 설명하는데 별 이상한게 다 들어갑니다
무슨 이론에서 나온지는 모르겠는데
그 책이 단순히 별의 과정을 적어놓은것만은 아니라서 말이죠
여튼 그런 책은 하도 안 읽혀서
사두고 조금씩 읽는게 아니면
대여기간 10일동안 다 읽기도 힘들고
질려서 봉인해둘때가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