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D2016.04.13 20:25
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말한 '언행'이란 부분은 '못 배운 분'이나 뭐 이런 것들을 의미했던 것인데... 제가 전달을 조금 잘못 한 것 같네요. 물론 이용자의 피드백을 운영진이 100% 수용할 의무는 없지요. 다만 상대가 조금이라도 비이성적인 사람이었으면 키배가 벌어졌을 법한 언행을 하는 것은 운영진의 스탠스가 어떻든 간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위에선 제가 글을 잘못 쓴 것 같네요. 운영진이 아니라 일반 유저였어도 이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격화된 간에 나온 말일 테지만... 사이트에서 분쟁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 아니기도 하구요.

그리고 천무님과 사신지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대해서는 저도 감탄하고 대단히 여기고 있습니다. 인디사이드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불꽃같은 성장이라고 할 만큼 큰 발전을 이루었으니까요. 아마 운영진 분들의 뚜렷한 주관과 목표 설정, 그리고 추진력이 그 원동력이겠지요.
다만 그 과정에서 데이고 상처를 입은 사람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빠른 판단은 때때로 성급한 단정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단순히 시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쎄요. 실제로 뭔가 마음이 상할 일이 있었고, 그 때문에 싫어하게 된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산이가 한참 까일 때 그는 자신의 '헤이터'들이 단순히 자기를 질투하는 거라고 했지만, 사람들이 산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맹목적인 안티도 있었지만, 타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도 있었지요. 사신지님의 경우에도 그럴 지도 모릅니다. 오해부터 충돌까지 다양하겠지요. 이미 시작된 갈등을 해결하려 할 지 아니면 그냥 두고 자신의 길을 갈 지는 사신지님의 선택입니다. 다만 한 번 누군가와 마찰이 생긴 원인이 있다면 다음에도 다른 누군가와 그 원인으로 또다시 마찰이 생길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가끔씩은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거지요. 앞으로 크게 날아오를 인디사이드가 항로를 점검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니, 사람을 모으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자아 성찰이 개인적으로도 참 좋은 것이라 느끼기도 하구요.
뭐 저야 남과 마찰 안 빚고 유들유들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지만, 사신지님이야 저랑은 또 다른 사람이니... 단순히 제 의견일 뿐입니다. 여태까지 그랬듯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사신지님께서 판단하실 테지요.

AGE는 일단 저번과 마찬가지로 어디 올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저번에 업데이트한답시고 뭘 했다가 버그가 생긴 뒤로는 완전히 의욕을 잃은 상태라... 그냥 그 게임은 내버려두려고 합니다. 더 뭐 누가 하기는 할까...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린라이트 방식은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요새 이 말을 정말 자주 하네요. 항상 말꼬리에 인사차 붙이는 건데 요새 말할 일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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