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리해주지.

5년정도 눈팅만 했다는 놈이 얼마나 알겠나.

에반은 파벌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다. 에반의 측근이라는 사람들 한두명밖에 없었지. 그 한두명 친한애들(초요,단추 같은애들)제외하고는 반말하는 사이도 거의 없었어.

게다가 저 만화에서처럼 뭘올리면 댓글을 달아주고 하는 것도 친목의 결과가 아니라 에반이 뭐 올릴때 사람들에게 달아달라고 홍보를 많이했기 때문이다.

그건 개인의 마케팅 활동이지. 잘모르는 사람에게도 봐달라 댓글달아달라 하는건 구누나 다 안친해도 할 수 있는 일이지.

에반이 몇년을 활동하면서 쫓아냈다고 할만한 인물은 카일러스 하나밖에 없고 그 당시에도 카일러스가 친목질의 피해자로 나간게 아니다.

오히려 에반세력보다 카일러스 세력이 더 친목적으로 사이즈가 컸어. 당시 게임만드는 모임 소속이었으니까.

다만 카일러스의 개인적인 사교문제인지 아니면 그 자기게임에대한 자부심이 너무 쩔어서인건지 모르나 자기편한테도 사랑을 못받았던것이고.

그렇게 해서 나가놓고 카일러스도 친목론을 주장하고 있지.

친목이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리고 로암의 저 만화에도 분명 동의하지.

피해자 말이 다 맞는다 라고 하면 카일러스나 로암이 에반때문에 나갔다는 것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것 까지는 말릴 수 없는것이나.

스스로의 생각을 극대화시켜서 사이트를 망하게한 주범으로 모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창조도시가 망한것은 친목질때문이 아니라. 이쪽 알만툴계의 산업이 점차 사장되어가는 가운데 아방스같이 차세대 툴에대한 지원도 못하고 잡지못했고.

길을 잃고 방황하던중에 사신지의 만행과 운영자들의 단체행동 기타등등 사건들로 와해되서 망한것이지 복합적으로.

웹사이트가 친목질로 망하는 일은 흔치않다.

친목질로 망할만큼 그 사이트의 가치가 하락했을때나 망하는것이지.

친목질이 꼴뵈기싫었으면 진작에 나갔어야했는데 그동안 참고 보고있던건 그만큼 가치가 있었기때문인거고.

나가게된건 그만큼 가치를 상실해서인것이다.

남탓 하지말고 여기에서 얻을게 없다고 생각했으면 그냥 딴데가면 되는거다.

알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