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한 기회로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수상자 간담회에 게스트로서

인디사이드의 운영진이신 ‘천무’님과 ‘사신지’님을 비롯 입상자 분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상자 외에 타 커뮤니티 활동자로서 겸댕겨레님과 함께 참석이 허용되었는데요.

가정 내 행사가 있어 뒤늦게 출발하여 늦게 참석을 하였지만, 다행이도 입상자분들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주요 화제로서 게임제작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몇가지 기록한 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진은 초상권이나 친목관련 이야기도 있을 까 하여 없이 기록하며, 본 내용은 인디사이즈 운영진이신
천무님과 사신지님 동의 하에 업로드하였습니다.

 

1. 팀 협업체계 시 겪는 고충

- 일러스트제작 및 완성이 지연되어 게임 제작의 지연된 케이스가 있었고 이로 인한

 현재의 완성작을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조금 들었다. 

 <카브에트님(출품작 : 하얀늑대)>

- 일러스트나 자체 리소스가 느려지는 사례와 같은 경우 최초 공개버젼(체험판)에서 대한

 일러스트를 넣지않는 등 취사선택의 범위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인디사이드 천무님>

 

2. 네코플레이어와 같은 APK화 시의 애로사항

- 여러가지 게임을 제작을 하면서 씬(장면)연출에 신경을 쓰면서 만드는 편이다.

  모바일화를 하면서 스크립트나 연출부분의 일부를 포기하거나 대체해야하기 때문에

  다소의 불편함이 있다.

  <세찬바람님(출품작:SHWA)>

- 모바일화의 경우 스크립트를 많이 쓸 경우 모바일화를 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현재 당 커뮤니티에서도 XP제작작품을 예를 들면 포그효과 대신에 그림파일을 통한

  대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스크립트에서 일반 이벤트로 구현 가능한 부분은 대체 해

  주는 부분과 모바일화에 대응한 효과의 고민도 필요하다.

  <인디사이드 천무님>

 

3. 게임의 시나리오 관련

- 이번 게임을 제에 있어서 시나리오구상은 5년 전 군대 있을 때 해 두었던 것을 기초로

  2년간 추가구상을 하여 스토리를 완성하였다. 거기에 현재 재판의 요소들과 추리를 넣는데 단간론파라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여 2차 창작스토리가 되었다.
  <케이디님(단간론파X:절망 계획의 시작 -챕터3-)>

- 이번 수상작 선정은 2차창작에 대한 제한은 없었다. 또한 인디게임 개발에 있어 2차창작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인디사이드 천무님>

 

4. 현재 알만툴 제작부분에서 타 커뮤니티들의 활성도의 둔화에 대해

- 몇가지 이유가 있으나, 현재 최근에 출시된 MV의 모바일화의 불편함과 초기 버그 문제도 있다. MV 발매 후 모바일화에 대한 장점이 있다고 하여 구매하신 모 유저님의 경우 본인이 현업에 계시는데도 APK화에 문제점을 느낀 부분도 있고, 해당 사례가 큰 이유였던 사망여각의 유니티 제작 선회, 해외 유명 인디 제작자의 유니티제작 선회 소식의 여파도 크게 작용했다. 또한 커뮤니티의 경우 제작자가 커뮤니티활동에서 트위터 같은 SNS나 개인블로그로 이주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다.

 생존/활성화의 방안으로서 인디사이드의 경우 네코데브와의 통합은 하였으나, 타 커뮤니티마다의 강한 특징(MV와 플러그인, 스크립트에 특화된 써니소프트나, XP강좌가 충실했던 니오팅 등)이나 커뮤니티 독립성을 위해 통합 거절을 하는 케이스도 있기도 했다.

 활성화의 부분은 예전의 이례적인 사례로 히트했던 게임들과 같이 제작자들의 제작 가운데 나오는 대작이나 성공적인 평가 수익사례를 기록한 게임들이 나와준다면 많은 활성화가 될 것이다.

<인디사이드 천무님, 사신지님 이야기 종합>

 

이번 인디사이드배 게임제작 수상자와의 만남의 자리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은, 자주 모이고 만날 기회가 없었던 제작자들을 직접 만나고 제작하면서 있었던 애로사항이나 느낌을 솔직히 묻고 대화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질문이나 대화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만 조금이나마 현재 제작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도 있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더 폭넓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