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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2013.10.27 01:54

ㄱ) 완성성 : (4/5)

제작기간이 무려4년이나 걸려셨다니 그 끈기와 게임에 대한 애정은 한 수 배워야 겠습니다.

CG나 연출력이 뛰어나고 완성도가 높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이 이 게임에 투자를 했는지 피부로 직접 느껴집니다. ㅋㅋ

다만, 앞서 언급한 요소가 무색하게 전투의 비주얼이 떨어지는군요.

ㄴ) 연출성 : (3/5)

연출력만 따지고 보면 만점입니다.
게임상의 배경의 맵배치나 포그 그리고 분위기가 무엇인지 재대로 보여줬습니다.

CG부분도 정말로 인상적이였습니다.
파트마다 어떤 연출을 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투도 마음에 듭니다. 평타 하나하나 목소리까지 넣으면서 정성그럽게 만들어 나가고 차후 스킬 사용으로 보는 눈이 즐거워 집니다. ^^

여기까지 보면 5점이상을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 좋은 장점을 아주 재대로 깍아먹어버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고어적인 연출입니다.

라이트 버전을 따로 출시를 해야될정도로 심각합니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습니다.

ㄷ) 재미성 : (0/5)

이렇게 환상적이고 멋진 연출과 완성도는 게임에 흥미를 부여하는듯 했으나 단점을 꼽자면 바로 지루함입니다.

노벨류에 익숙하신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으나 간단한 스토리와 게임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플레이들에게는 파트1에서.... 심지어 오프닝에서 게임을 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느려터진 진행과 CG외 게임템포가 상당히 지루해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중2스러운 전개도 문제점입니다. 중학생분들이나 일본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게임을 추천해주고 싶었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케릭터의 광기가 넘치는 장면은 심히 손발을 오글거리게 하고 집중을 크게 흐트러트립니다.

결정적으로 이 게임 부분적이지만 료ㄴ급으로 상당히 고어스럽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나와서 점수를 왕창 깍아먹었습니다. 시작하기전에 경고문이 있었지만 생각 그 이상으로 잔인했습니다. 칼빵하나에 진짜로 사람을 찌를듯한 연출은 저에게 심적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주었고 이후에 전투장면에서는 잔인한부분은 없었지만 자꾸 그 장면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같은 팀원 요씨에게 플레이를 해보고 몇가지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1. 게임하고 싶은데 스킵이 없다. (오프닝부터 맨붕) / 코멘트. 노벨에 게임 들어간거 같아요
2. 전체화면으로 하기 힘들정도로 뇌에 무리가 가는 연출(본인이 약한 점도 있습니다.)
3. 스토리
4. 진행 상 지나친 메인스토리 집중
5. 전투의 재미와 비중.. / 코멘트. 오프닝보고 엄청난 액션게임을 기대함
6. 비록 비주얼 노벨게임이라고 써저있지만 게임설명의 비중과 오프닝을 보면 전투가 차지하는비율이 높아보임

ㄹ) 독창성 : (3/5)

크게 눈에 띌정도로 독창적이거나 양산형 게임이라는 느낌도 없었고
적당한것 같습니다.

다만 연출력 하나는 독창성을 인정받을정도로 괜찮습니다.

ㅁ) 적절성 : (1/5)

전형적인 JRPG장르느낌이 났으며 NPC의 적절한 설명 평타 ~ 스킬의 적절함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 그리고 BGM의 적절한 삽입이 괜찮았습니다만..

전투 도트가 좀 아쉽습니다.
좀더 모션의 자연스러움을 원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고 괜찮았습니다.

여기까지라면 4점정도를 주지만 고어와 광기 그리고 중2적으로는 대중적이지 않고 마니악한 게임성
그리고 RPG게임치고는 비중이 높은 노벨로 적절성이 떨어져서 점수는 1점 드리겠습니다.

ㅂ) 균형성 : (2/5)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수월하게 진행하는것보다는 (딱딱 떨어지고 일직선으로 슉슉 진행되는 걸 말합니다.) 몇몇 막하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아방스의 로암님께서 재대로 집어주셨는데 저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초반 진행에 닥 평타 평타 평타의 단점이 있지만 이후에는 적절한 스킬의 조화로 어느정도 해결되었습니다.

ㅅ) 편리성 : (2/5)

인터페이스의 문제는 없습니다.

섬의 저택과 같이 유져의 편리성을 극대화한것에 비해 이 게임은 적응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더 플레이어를 위해 이것 저것 추가하는것도 어떨까요?

느려터진 전개와 답답한 진행때문에 중간부터 읽기를 포기하고 Z,X를 번갈아가면서 제발 끝나라고 애원했습니다.

ㅇ) 안정성 : (5/5)

pc판으로 무리없이 잘 돌아갑니다.
총평 - 20점 (보류)

사실 게임의 소개와 오프닝을 봤을때는 굉장히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퀄러티하고 완성도만 따지고보면 프로급이고 당연히 퍼팩트게임으로 올라가야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것들이 깍아내렸습니다.

만약 이 커뮤니티가 오덕커뮤니티나 노벨커뮤니티라면 점수를 높게 줬지만 여기에서는 적합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그래픽이 화려하고 아무리 완성도가 뛰어나도 게임의 필수요소는 바로 '재미와 대중성' 이고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쉔무같이 돈을 천문학적으로 쏟아붙고, 듀캠처럼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도 재미없으면 그져.... )

+ (추가)


솔직히 이 게임 심사하면서 고어성으로 재미하고 의욕이 떨어진채로 진행만 했습니다.

제가 플레이한 버전이 블라인드 처리되어서 고어성이 어느정도 내려갔지만 여전히 잔인합니다.

혈혼제거와 잔인한 부분을 잘라낸 라이트버전을 내놓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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