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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05:21

교역게임 기획 끄적끄적

심심치

조회 수 98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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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게임을 만들겠다면서 구인 구직 게시판에 유난히 글만 많이올리고 게임제작은 계속 미루는듯한 느낌이라 컨셉만이라도 잡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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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리는 네이버의 비공개 소설카페에 있던 키츠네님이 쓰다버린 소설을 수정한것 을 확보해두었습니다.

만약 won2526@naver.com으로 다른 스토리를 보내주시는 분이 있다면 이 스토리는 버리고 그쪽을 메인스토리로 갈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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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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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이란 과거 최초로 대륙을 통일한 최초의 통일 국가이다.

치우.png

건국의 시초인 건국왕은 [치우]란 마법사였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아는 존재는 없었다.

마치 하늘에서 어느 순간 생겨난 존재 처럼...

다만 그가 대륙 최초의 정령술사라는 인물이라는 점과

고대의 대륙을 최초로 통일시킨 위대한 지도자라는 점이다.

치우에 의해 대륙은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마법을 발달시킬수 있었고,

그의 업적에 많은 백성들은 그를 칭송하였다.

하지만 그 또한 인간이고 그의 수명이 끝나면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것 같던 환국은 그를 따르던 몇명의 귀족들에 의해 찢어지게 되어 서로 땅을 차지 하기 위해 피를 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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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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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국의 궁성 -

환국의 궁내에 어린아이'들'의 울음이 들려온다, 한명은 사내 아이 또 한명은 계집 아이였다.

둘은 편안한 얼굴로 두 산모의 품에 안겨있었다.

사내아이는 하즈키 계집 아이는 쿄우고 라는 이름을 갖고 태어난

두 아이를 축하하듯이 궁내는 평소보다 더욱더 부산스러웠다.

하지만 그 방안에선 어딜 봐도 국왕은 보이지 않았다.

환국의 14대 왕인 희화왕 즉 이들의 아버지 되는 존재는 없었다.

사실 그들의 어머니들은 회화왕이 술을 마시고 그녀들을 품어서 태어난 존재였기 때문이다.

회화왕은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무능한 왕이였고, 무능하고 사치만 부릴줄 아는 무능한 왕 주변엔 간신이 끊이질 않았고, 이러한 간신들에 의해 환국은 내부에서 부터 조금씩 붕괴 되어 가고 있었다.

- 아르셀 궁성 -

대륙의 끝 거대한 해상왕국인 아르셀 왕국 국민들에게 성왕이라 불리는 현왕 리처드2세가 3년전에 낳은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귀여운 딸과 정원에서 놀고 있었다.

리처드2세.png

성왕이자 왕비에게도 냉정한 표정을 보여줘 국민들에게 '리처드2세는 감정이 없다'라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냉정한 리처드 2세가

비느하.png

마치 미x놈같이 헤실헤실 웃으면서 자신의 딸 비느하를 한순간도 놓히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마치 그모습은 딸바보 같았다.

비느하.png

아니, 과거 비느하가 웃는 리처드2세를 보면서 울었을때 왕성 구석에서 몇시간동안 좌절하던 그모습을 보면. ..

그는 확실한 딸 바보이다.

환국의 새로운 별들이 탄생한지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그동안 사치와 향락을 즐기던 희화왕은 간신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놀던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몇일뒤 열병을 앓다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왕의 서거로 인한 부제는 국민들을 혼란시키기 시작했고 왕에게 인정받지 못하던 환국의 유일한 왕자인 하즈키는 갑작스럽게 왕좌에 앉을수 밖에 없었다.

- 환국의 수도 -

많은 귀족들을 태운 마차들이 왕궁내로 들어가고 있엇다.

그들에게 공통적인 점이 있다면 그들의 손에는 왕실의 낙인이 찍힌 초대장을 들고있다는 점이였다.

궁내에선 많은 남녀들이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구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가 있었다.

쿄우고.png

주황색 머리에 연한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있는 봄을연상시키는 느낌의 여인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는 많은 귀족 자제들이였지만 그 누구도 선뜻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소녀는 몇십분째 바닥만을 응시하며 와인잔을 흔들고 있었을때 인기척이 들렸다.

"이 파티를 즐기지 않으시는 겁니까,레이디?"

"... 귀공은?"

근든남작.png

"후후 소인은..."

"... 근든 남작. 무너져 가는 환국의 기둥, 환국의 파수꾼, 과거 왕족들의 무덤을 지키는 영주."

"후후.. 자새히 알고 계시는군요 쿄우코 왕녀님. 얼굴에 근심이 많아보이십니다."

".... 그렇게 보이시나요 ..?"

"오랫동안 목줄을 묶어두면 곪는 법입니다, 가끔씩은 풀어줄 필요가 있지요."

".... 후우.. 근 남작, 당신은 환국의 미래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 선왕인 희화왕은 국민들에게 지지 받지 못하던 왕이였죠.왕의 근본은 백성이고, 그런 백성들이 왕에게 등을 돌렸으니 왕국은 무너지고 있지요.하지만 하즈키 전하의 정책은 저또한 놀랐습니다. 설마 왕권을 잡으시자마자 시작한 정책이 백성을 위한것이라니.. 후후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죠. 또, 1년전 아무리 환국의 3대 요새중 하나인 상목성이라 하나 14세란 나이에 폰듀왕국의 침략군들을 단 3명의 동료와 함께 모두 괴멸 시키시다니.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질문을?"

"... 진심으로 모르고 묻는 겁니까 남작?"

"........"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수 있다.' 어느 소설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

"후후.. 하즈키에 대해서 말할때 남작의 눈은... 떨리고 있더군요"

"...."

"남작이 이해를 하지 못하셧다면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왕이 되고싶습니다."

'!!'

"제가 가지고고 있는 능력이 하즈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란 이유로 저는 왕의 자리를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답을 바라진 않겟습니다. 오늘은 오라버니가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날이니까요."

".... 알겟습니다, 그럼 이만 저는 물러나겟습니다."

근 남작이 물러날때까지 와인을 음미하던 쿄우고는 떠들석 하던 회장이 어느순간 조용해진 사실을 깨닳고 시선을 돌렸다.

하즈키.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