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창 활동할 당시에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중요한 파트를 남기고 지지부진하다가 중도하차를 했습니다. 중간에 인간적인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등 악재가 있었다지만, 제작자 입장에서 정말로 억울했습니다. RPG2k 시리즈는 게임만들기가 참 용이했지만, 불행하게도 규모가 있는 작품을 만들기에 한계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NPC동시 처리 등은 정말로 피말리는 작업이었습니다.. 달의 이야기2가 툴의 기능을 한계성능 내에서 잘 활용한 예제같은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미점을 보완하기 위해 툴은 차세대 툴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무엇보다 새로운 엔진을 활용할 노하우도 키워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