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완성성: 3점

ㄴ) 시스템: 4점

ㄷ) 재미성: 1점

ㄹ) 독창성: 3점

ㅁ) 적절성: 5점

ㅂ) 균형성: 4점

총점: 20점

결과 : 거절

총평으로 서술합니다.

게임의 도입부분에 제 3자의 입장으로 서술함으로써 진행하는 연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부에는 시스템적으로 미흡한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공포 연출은 둘째 치고,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심이 극단적으로 없었습니다.

먼저, 아이템을 찾는 개체가 정말 너무 다양해서 손가락 부러지도록 확인 버튼을 눌러대며 조사했습니다.
초반에는 있을만한 곳에 아이템이 배치되어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후반이 되어갈수록 핏자국에 이상한 박스의 숫자가 써있다던지, 쪽지를 본 이후에 스위치가 켜져서 시계를 조사할수 있게 된다던지,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요소는 눈꼽만큼도 없고, 오히려 이런 이벤트들이 숨어있어서 게임 진행에 차질이 컸습니다.
아무리 탈출 게임이여도, 대부분의 조사에는 작은 반짝이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음부터는 귀찮더라도 이런 배려는 꼭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스위치를 일정 시간 켜지 않으면 게임오버되는 기능은 조금 불편했지만, 나름 조사에 긴박감을 더해줬던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가 가능한 버그는 조금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공포게임이라기보단 타임어택 조사게임이였습니다.

공포 요소라기에는 뜬금포로 짤방이 나와서 괴롭히는 정도고, 이 정도는 한두번 보면 금방 쉽게 질립니다.
조금 더 다양하게 플레이어를 놀래킬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 게임은 그저 네코 추천게임정도 수준의 게임으로 생각됩니다만,
앞으로 조금 더 플레이어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공포게임 제작에 임하시고, 연구를 하신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