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31 11:22

그 이상의 꿈

조회 수 379 추천 수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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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말하지 않으렵니다.


 


 당신은 듣지도 않고


 당신은 대답도 없고


 


 언제나 곁에서 고개를 돌리렵니다.


 


 너무도 아름다워서


 너무도 쌀쌀맞아서


 


 함부로 이름을 붙이지 않으렵니다.


 


 동경이 아닌 동경보다 그 위의


 증오가 아닌 증오보다 더 깊은


 


 꿈을 꾸지만 이루지는 않으렵니다.


 


 현실은 외롭고 싸늘해도


 거짓이 추하고 우매해도


 


 어딘가에서 있다면 웃으렵니다.


 


 올려다 보았을때 빛나던 눈동자는


 내려다 보았을때 그립던 머리칼은


 


 결코 말할 수 없는


 말하는 순간 먼지가 되어 사라질


 


 사랑이라는 멋없는 단어로


 일축해버릴 수 없기에


 


 홀로 수첩에


 


 첨탐 꼭대기 위에 물구나무선


 


 나의 모든것


 나의 전부


 


 작게 눈물로 써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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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0.01.31 11:22
    이것도 노래 가사 같군요. ㅋ_ㅋ 좋습니다. ㅇ_ㅇ/
  • profile
    Yes-Man 2010.01.31 13:30
    주제와는 조금 벋어나겠지만, 그들은 발버둥 처도 흔하디 흔한 인간에 머물러있다는 걸 그들은 모르는게 안타까움.
    /어떤 이를 사랑하든 뭐든간에 나 자신이 변하지 않음은 당연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존재하는 것 또한 미련한 짓이 아닐까...
  • ?
    쉐로, 2010.01.31 16:09
    좋은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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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10.02.01 00:10
    남자는 배짱!
    그렇게 멋없는 단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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