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1 03:04

레전드 클래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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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여기가 이리온 마을인가? 꽤나 큰 도시 같은데 사람도 별로 없네? 그래서 하이스트에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시켰다.


 


"저기요."


 


"꺅! 뭐야!"


 


헐... 하이스트가 무섭게 생긴 건 아닌데 바로 도망가는 저 여성분...


 


하이스트는 그걸 보고 굳었다.


 


할 수 없이 내가 나서야겠군.


 


"저기, 어르신"


 


"응? 왜 그러나?"


 


"이 마을.. 꽤나 큰 도시 같은데 왜 사람이 별로 없나요?"


 


"일주일 전부터 몬스터들이 매일 어떤 인간들과 함께 쳐들어와 주민들에게 횡포를 부린다오."


 


흠...인간?


 


"그리고 운좋게 대장을 화살로 맞춰서 죽였지만... 다음 날 대장이 살아서 돌아왔소."


 


죽었는데 살아와? 유저인가?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지켜 드리겠습니다."


 


어쩌지?


 


"저기, 크림소녀님"


 


"네, 아, 어차피 나이도 같은데 말 놓기로 하죠."


 


"네... 응, 근데 길드원 전체에게 버프 걸 수 있지?"


 


"가능해."


 


그럼 수월해지겠군.


 


우리는 마을 자치대에게로 이동했다.


 


"상태창"


 


닉네임 : 레전드의정석                  직업 : 레전드 메이지


Lv : 26                                      서클 : 2서클 로우


HP : 5350/5350


MP : 24302/24302


민첩 : 17                                    명성 : 11


지혜 : 75                                    매력 : 10


끈기 : 15                                    힘 : 18


행운 : 20


 


26..? 저번에 상태 알림 소리를 꺼 놨더니 몰랐네... 저번에 주현하고 떠서 이긴 게 경험치 좀 얻은 모양이군.. 코볼트 500마리 잡았더니 끈기도 올랐고.. 매력은 그대로네.. 난 매력이 없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크림소녀가 말했다.


 


"레전드! 도착했어!"


 


나는 크림소녀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아!"


 


내 눈 앞에는 자치대 대장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서 있었다.


 


검을 사용하는 것 같군?


 


"안녕하세요? 왕궁에서 파견나온 베스트 길드입니다. 이리온 마을을 지키라는 명을 받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리온 마을 자치대 대장 아르시스입니다."


 


"듣자하니 매일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으신다고요?"


 


"네, 그리고 대장은 죽이면 다시 살아납니다. 아무래도 방문자(유저) 같은데..."


 


역시 유저였나...? 짐작가는 인간은 없는데...


 


"알겠습니다. 주로 몇 시에 쳐들어 오나요?"


 


"한 한 시간 쯤 뒤에 올 겁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좀 쉬도록 하죠."


 


쉬고 있을 때, 어떤 어린이가 나에게 왔다.


 


"길마 형"


 


그 어린이는 한국초딩만세였다.


 


"왜?"


 


"나 쳐들어오는 사람 누군지 알아."


 


"누군데?"


 


"주현."


 


주현.. 주현? 랭킹 1위였던 자식?


 


"주현?"


 


"주현."


 


"랭킹 1위였던 놈?"


 


"응."


 


"어떻게 알아?"


 


"주현이 어떤 마을을 습격한다는 건 꽤 유명한 사실이었는데?"


 


헐? 왜 나만 몰랐던 거야 그럼?


 


"하이, 너 알고 있었어?"


 


"응, 너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헐?! 크림, 너도?"


 


"응... 레전드 너 설마 몰랐던 거야?"


 


아 뭐야...


 


"아하하, 그럴리가..."


 


"아닌 것 같은데... 막으러 오면서 그런 것도 모르다니 엉성하긴."


 


!


 


"하이, 잠깐 따라와라."


 


덥썩


 


"응? 아, 아니... 하하.. 그게 아니라..."


 


하이스트도 내가 고등학교 때 유도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크림, 한국초딩만세, 잠시만."


 


"응? 어디 가는데?"


 


크림소녀가 궁금한 듯 물었다.


 


"대화하러."


 


"악! 이게 뭐가 대화야!"


 



 


"아, 아니.. 대화하러 가는 것 맞아 하하..."


 


하이스트를 쳐다 봤더니 바로 해결 되었다.


 


그럼 이 자식을...


 


 


 


"흑.."


 


"엥? 뭘 했길래 하이가 저래?"


 


"아... 뭔 일이 좀 있었어. 그것보다 크림, 하이 힐 좀 걸어 줘."


 


"응."


 


"신의 은총을 내리노라, 힐!"


 


그렇게 크림이 하이를 치료하는 동안, 나는 어떻게 막을 지 생각했다.


 


일단 직업 별로 나누는 게 좋겠지?


 


[길드메신저]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궁수는 맨 왼쪽, 마법사는 그 오른쪽, 어쌔신은 마법사의 오른쪽, 프리스트는 어쌔신의 오른쪽, 검사는 프리스트의 오른쪽에 서 주세요.


 


"아르시스 대장님, 적이 어느 쪽으로 쳐들어 오나요?"


 


"저기 성문 쪽으로 옵니다."


 


성문은 이미 부서져서 있지도 않았다.


 


[길드메신저]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궁수들은 성문 쪽 성루에 올라가 주세요. 마법사들도요. 프리스트는 후방으로 배치하고, 검사가 전방, 어쌔신은 적들 사이에서 공격할 겁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전술이다.


 


길드원들이 모두 이동했을 때, 몬스터들이 온다는 자치대 정찰병의 보고가 날아왔다.


 


"크림, 길드원들에게 버프를!"


 


"응! 신의 축복을 너에게 내리노라. 신의 축복!"


 


[방어력이 10%, 공격력이 10% 오릅니다.]


 


"신의 가호가 있으리니, 블레스!"


 


[모든 스탯이 10 오릅니다. 이동속도가 5 증가합니다.]


 


그 때 성 위에 있던 궁수 한 명이 말했다.


 


"저기 몬스터들이 옵니다!"


 


"사정거리에 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활의 사정거리는 150M쯤 되었다.


 


"200M!"


 


"150M!"


 


150M가 최고 사정거리이긴 하지만, 타격을 별로 줄 수 없기 때문에 기다렸다.


 


"100M!"


 


"궁수! 발사!"


 


핑-핑


 


"인간들도 30명쯤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유저?


 


"상관 없습니다! 인간들도 공격 하십시오."


 


"마법사! 애로우 계열 발사!"


 


슝-슝-


 


그 때 저쪽에서도 화살이 날아왔다.


 


"윽!"


 


우리쪽 궁수도 3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쉴드 매우크게!"


 


우리 성벽에 나의 쉴드가 생겼다. 하지만 매우크게여서 그런지 금방 깨지고 말았다.


 


"한국초딩, 어쌔신들, 적들 사이로 가라고 해."


 


한국초딩만세는 어쌔신들에게 알리러 갔다. 그리고는 빠른 발걸음으로 사라졌다.


 


"궁수들! 다시 발사!"


 


"적들이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젠장 벌써 그런가?


 


"검사들! 돌격!"


 


저쪽은 절반 쯤 죽은 것 같았다.


 


우리는 10명 정도 사상자가 생긴 것 같았다.


 


15+몬스터 : 40 이라....


 


그 때 나는 대장의 얼굴을 보았다.


 


한국초딩만세의 말대로 주현이었다.


 


"주현.."


 


주현도 나의 얼굴을 보았다.


 


"아니? 레전드의정석?!"


 


"뭘 그리 놀라시나? 한 번 깨진 걸로는 부족한 모양이지?"


 


"그... 그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컨디션같은 소리하네.


 


"지금은 컨디션 좋냐?"


 


"상관 없다! 너는 이길 수 있으니까!"


 


호오, 랭킹 1위를 잃은 그 날 다시 찾겠다는 건가?


 


"과연 나를 이길 수 있을까?"


 


"물론!"


 


"그럼 싸워보지."


 


"그러도록 하지."


 


"실버 소환!"


 


"어쌔신들! 돌아오세요!"


 


어쌔신들이 모두 돌아왔다.


 


"실버, 저쪽에 화염 공격!"


 


화아악!


 


"아악!"


 


몬스터 30마리 중 20마리, 인간 15명 중 4명 정도가 불에 타 죽었다.


 


그에 비해 우리 편이 입은 피해는 어쌔신 4명 사망, 검사 2명 사망에 1명 중상, 궁수 7명 사망이었다.


 


[버프 지속시간이 지났습니다]


 


"헉? 크림, 버프 걸어 줘!"


 


"응! 신의 축복을 내리노라, 신의 축복!"


 


하지만 나는 음성알림을 방금 꺼 놨기 때문에 들리지 않았다.


 


주현은 과연 랭킹 2위였다. 많은 유저들을 죽이고, 결국 저쪽 4명+몬스터 2마리 : 우리쪽 궁수 2명 + 어쌔신 4명 + 검사 3명 + 프리스트 4명이었다.


 


[길드메신저]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궁수님들! 몬스터 죽여 주세요!


 


슝-


"끄-윽.."


 


하급 고블린 둘은 화살을 맞고 죽었다.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어쌔신님들! 유저들 죽여 주세요!


 


어쌔신은 빠른 속도로 저쪽에 접근했다. 하지만 주현의 칼에 모두 죽었다.


 


"오, 좀 하는데?"


 


"풋, 나랑 너만 붙지, 어차피 우리쪽 3명은 중상이다."


 


"그러지."


 


그러자 주현은 그 3명에게 귀환 스크롤을 주었고, 3명은 사라졌다.


 


[길드메신저]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저하고 주현만 붙겠습니다.


 


"주현, 좀 컸냐?"


 


그 말에 주현은 검으로 바로 돌진했다.


 


쯧쯧, 그렇게 성격이 급해서야 원!


 


"실드 크게!"


 


내 앞에 실드가 생겼고 주현은 거기에 박았다.


 


"매스 아이스 애로우!"


 


슝-


 


"이런 것쯤 못 피할 줄 아나?"


 


"내 공격을 받아라!"


 


주현은 검으로 실드를 공격해서 부수고, 나를 향해 돌진했다.


 


"윈디 소환"


 


내 바로 앞에 왔을 때 검을 들고 있는 손목을 잘라버려.


 


끄덕


 


3M 앞까지 왔다.


 


지금이야!


 


휘익


 


"악!"


 


주현의 손목이 잘렸다.


 


"어.. 어떻게?"


 


"가르쳐줘도 넌 몰라 임마."


 


"으윽... 불의 정령 소환!"


 


"아이스 애로우!"


 


불 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나는 반사적으로 그에게 아이스 애로우를 날렸고, 결국 불의 정령은 저번과 같이 정령계로 역소환되었다.


 


"이런! 망할!"


 


"끝내 주지."


 


"라이트닝 볼트!"


 


"으윽!"


 


좌절하던 주현은 번개를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감전됐다.


 


"너의 검으로 끝내 주겠다."


 


나는 주현의 떨어진 손에서 검을 빼냈고, 감전 후유증이 남아있는 그의 목에 칼을 대었다.


 


"후후... 또 졌군.. 하지만 너는 나와 목표가 같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너의 목표를 방해해 주겠다."


 


"뭔 소리야?"


 


"어차피 알게 될 거다."


 


"그래. 잘 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길게 늘어뜨릴 줄 알았는지 주현은 놀란 표정이었다.


 


"자, 잠깐!"


 


"바이바이~"


 


솩!


 


주현은 내 칼에 죽었고, 우리 길드의 승리로 돌아갔다.


 


제 7화 끝 8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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