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8 02:30

hero story(영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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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미친듯이 휘날리는 흙먼지.. 그 속에 극도의 차가움의 살기를 뿜어내는 1인..차갑도 못해 미치도록 뼈에 사무치는 그의 웃음소리에  검은 복면의 일행들중 존을 제외한 모두가 극도의 공포심 때문에 루크를 향해 검을 뽑아들고 죽이려 달려갔다. 아니..죽음을 맞이하러 달려갔다.


 


[푸 우 욱]


 


들리는 소리라곤 차가운 정적속에  쇠가 살을 파고드는 살벌한 소리뿐 이었다. 루크는 시라이나를 한번 바라보더니 그나마 안심이 되었는지  차가움이 조금 가려앉기 했지만  여전히 공포를 자아내는 모습이었다.


 


"내 동료를 두고 사라만 진다면 내가 자비를 베풀지"


 


루크는 마지막 남은 복면의 사내의 목을 오른손으로 부여잡고 높이 들며 말했다. 검은 복면의 사내는 서서히 숨소리가 작아졌고 이내 들리지 않았다. 그 시체는 그저 바람에 나뭇가지 흔들리듯 루크에 손에 매달려 몸이 좌우로 살며시 흔들리고 있었다.


 


"루크.. ! !"


 


세르크는 루크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격에 신음을 내뱉으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 소리를 들은 루크는 손에 있던 시체를 버리고 세르크를 향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난 항복하지 않는다! !"


 


루크는 서서히 이성을 되찾았다.아니  더이상 분노가 일어나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자신도 모르게 이성을 찾는 루크였다.  존은 단검 여러개를 날렸다


 


[챙 챙 챙]


 


'살기가 많이 누그러 들었어.. 아마 아까의 모습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존은 혼자 스스로에게 위안을 했다. 그러나 그의 위안은 너무나도 맞는 말이었다. 이성을 잃은 루크는 루크가 아닐지도 모르니 말이다. 예전에 리반이 루크에게 절대로 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말을 해서 지금까지 한번도 이성을 잃지 않은 루크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성을 잃자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이를 살해하고  극도의 무서운 살기를 내뿜었던 것 이기에 이성을 잃은 루크의 실력은 진정 실력은 아니었다.


 


"맞서겠다는 거냐?"


 


루크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존은 그 미소에 더욱 겁을 먹었다. 지금 도망치지 않는다면 저 미소가 다시 극도의 공포를 자아내는 차가운 미소로 바뀔것이란 것을 그는 대충 예감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나기엔 동료들을 버리는 듯 해 미안해서 도망가지못했다. 살아도 같이 죽어도 같이 죽기로 맹세했던 그들이 었다. 비록 옛날이긴 하지만..


 


"루크 존 만큼은 내가 처리하게 해줘. 한때 라이벌이었거든 너흰 모두 마을밖에서 기다려 줄래? "


 


베인은 뒤에서 조용히 앉아있다가 살며시 입을 열었다. 루크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피로 목욕을한 그레이트 소드를 닦으며 뒤로 물러났다.


 


 


 


 


 


"왕비 마마  로엘 성 쪽에서  방금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한 기사가 여인에게 무릎을 꿇고 말했다.


 


"어차피 로엘은 망해가는 나라였어  하늘의 벌이겠지 길을 돌려라! "


 


순간적으로 변해버린 왕비의 말에 기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산적인 자신들 보다 더욱 사악해 보이는 그녀였기 때문에 기사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고개를끄덕이며 길을 돌렸다.


 


 


 


 


 


"베인을 저렇게 냅두고 와둬 되는거야?"



시라이나는 루크와 세르크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그러나 답은 전혀 다른곳.  메리의 입에서 나왔다.


 


"상관없어 언니  저인간  카타르 솜씨 만큼은 알아줄 만 하다구.  비기면 비겼지  절때 져서 죽거나 하진 않을거라 생각해"


 


메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시라이나는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 이었다. 


 


"너희는 왜 이나라가 망해간다고 생각하지?"


 


갑자기 어디선가 뜬금없는 말이 들려왔다. 그 뜬금없는 말이 나온곳은 다름아닌 루크의 입에서 였다.   세르크와 시라이나는 루크만 바라볼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어째선데?"


 


역시 그 말이 나온것은 전혀 엉뚱한 메리의 입에서 였다.  루크는 메리를 바라보면 생긋 웃더니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내 예상이긴 하지만 아마 국모는 정말 사치스런 여자일 것 이야. 우리 로엘은 다른 나라에 꿇리지 않을 만큼의 경제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돈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것은  아마 국모가  유명한 보물을 사들였기 때문이겠지.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녀는 보물로 치장하고 있을 거야"


 


"과연 그럴까?"


 


세르크는 의아하게 물었다. 루크는 세르크를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려고 했지만 이번 대답역시 메리에 입에서 튀어나왔다.


 


"맞을것 같아! 오빠랑 언니들 만나기 전에  베인 오빠랑 돌아다니면서 소식을 듣기로는 로엘의 국모가 정말 사치스런운 여자란소리를 많이 들었고  그녀가 대량으로 보물을 구입한 가게도 실제로 본적도 있구"


 


"그렇구나"


 


시라이나는 역시 고개만 끄덕일뿐 더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잠시의 정적이 흐른후 다시 루크는 입을 열었고 모두의 시선은 그에게 향했다.


 


"내가 아무리 로엘 성을 부수려 한건 사실이지만 여기의 국민을 이대로 가난에 허덕이게 할수 없어. 내말은 즉슨. 그여자를 잡는게 우리의 목표다. 시간은 베인이 존 이란 녀석을 처리하고 마을 입구로 오기 전까지"


 


"근데..시라이나 언니의 옷부터 좀.."


 


모두의 시선은 시라이나에게로 향했다. 찢어진 옷을 담요로 가리고 있던 시라이나는 얼굴이 빨개 졌다.  루크는 자신의 웃옷을 벗으며 말했다.


 


"피로 물들긴 했지만..입어"


 


루크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시라이나는 한손으로 몸을 가리고 한손으로는 루크의 웃옷을 받아 들며 말했다.


 


"다들 뭘 그리 보고 있어?!"


 


"아참! !"


 


"킥킥킥 !! "


 


루크는 얼굴이 빨개지며 등을 돌렸다  세르크는 그런 루크를 보며 그저 아이같은 웃음을 지으며 등을 돌렸다.  시라이나는 루크의 윗옷을 입어 보았다.  그의 옷은 피로 물들어 있긴 했지만  루크에 비해 키가 작은 시라이나에게 그의 옷은 허벅지까지 내려와 아찔한 스커트가 되었다.


 


"좀만 버텨."


 


루크의 말에 시라이나는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베인..날 원망했겠지?"


 


대체 무슨사이일까? 그들은 왜 그토록 목숨을 거는 전투에서 갈등하고 있을까? 베인도.. 존도 둘다 자신의들의 무기에 손을 얹고 꽉쥐어잡고 있었지만 공격을 하려 하지 않았다.


 


"옛 우정이 변하는 거냐 베인..?"


 


"닥쳐라! 더이상 갈등하지 않으마. 너의 앞에서 나는 옛 친구가 아닌 저승사자란것을 알아둬!"


 


"..큭큭"


 


베인은 카타르를 휘둘렀다. 카타르의 날은 존의 목을 향해 날카롭게 날아갔지만  베인은 고개를 숙여 카타르를 피하고 반격에 들어섰다.


 


[챙!]


 


또 다시 복도에는 청명한 공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른쪽에 착용되어있는 카타르로 공격을 한 베인은 공격이 빗나가자 오른쪽 옆구리에는 헛점이 생겼고 그 곳을 향해 존은 검을 휘둘렀다.  베인은 오른발을 시계 방향으로 회전 시키며 검을 피한후  왼쪽 카타르로 검을 쳐냈다.


 


"항복해라!"


 


베인의 오른쪽 카타르는 존의 목을 위협했고  베인이 힘을 약간 주자  카타르가 존의 목을 찔렀고 핏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항복하지 않으면 기 카타르는 더욱 깊숙히 너의 목을 파고들어 갈 것이다."


 


"큭큭..잘있거라 옛 친구여..너의 손에 저승으로 가니 원한은없다.. 잘살아라!"


 


존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고  베인은 다시 갈등하였고  그의 검은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존은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의 육안으로는 정확히 볼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아주 비릿한 미소를..


 


[ 퍼 어 억 !]


 


존은 오른발로 베인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쳤다 베인은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존은 재빨리 백스텝으로 뒤로 이동해 날아간 검을 쥐어들고 쓰러진 베인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휘 이 익 !  푸 우 욱]


 


복도에는 살을 파고드는 무언가에 소리가 가득 했다.


 


 


 


 


 


"힘드네"


 


그 말소리의 주인은 세르크였다. 일행 모두가 제법 빠른 속도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귀를 귀울였지만 사람들의 소리나 발소리는 들려오지 않자 세르크가 한탄을 했다


 


"세르크 오빠는 당연한 소리 그만하고 얼른 가자"


 


메리의 말에 세르크는 머쓱해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야영을 하도록 하지"


 


한 여인이 수많은 남성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온몸에 보석을 치장하고 있었다. 만약 그녀를 누군가  쫒는다면 먼 발치에서도 확실히 알아볼수 있을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네 !!"


 


 


 


"연기다 !"


 


한참을 돌아다니던 일행중 메리는 하늘을 향해 모락모락 피어올라가는 연기를 보며 말했다. 하늘은 검은색의 먹물이 뒤덮혀 있었고 그 안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놓여있었다.


 


"하늘 이쁘다.."


 


"시라이나.. 하늘 구경 할 시간 없어! 모두 연기가 나는 쪽을 향해 전속력! "


 


루크는 하늘 구경할 시간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시라이나는 뾰로퉁한 표정을 지으며 전속력으로 달렸다. 메리도 최대한의 속도를 내어 달렸다.


 


 


 


 


 


저 확실히 슬럼프인가 봐요 ..ㅠㅠ =_+ 응원의 댓글과  폭발적인 조회수를 부탁드립니다..(이기적인 놈..;;)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네요.. 전 조회수가 1이여도  그분 만을 위한 소설을 쓰겠습니다! 쓴 충고의 말도 달게 받겠습니다!  칭찬의 댓글은 더욱 달게 ..ㅋㅋ(무슨 선거 활동하는거 같아 =-=)


 


어쨌든 재밌게 읽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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