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8 02:30

레전드 클래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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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다음 주가 시험인 관계로 다음 주에는 일 주일에 두 편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기..."


 


나는 길드를 신청한다는 곳에서 NPC에게 말을 걸었다. 인자한 인상의 클루와 반대라고 볼 수 있는 험악한 인상이었다.


 


"무슨 일인가?"


 


여기 온 거 보면 모르나... 딴 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길드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길드? 자네 레벨이 몇인가? 20 이상부터 만들 수 있다네."


 


"20입니다."


 


"그래, 그러면 등록비 30골드가 필요하다네."


 


"하이, 30골드."


 


"응, 여기 있습니다." 하이가 험악한 인상의 사람에게 30골드를 주었다.


 


"좋아, 길드 이름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길드 이름?


 


"하이, 길드 이름 뭐로 할까?"


 


"글쎄, 다른 분한테 물어보자."


 


"여러분, 길드 이름이 뭐가 좋을까요?"


 


"모르겠어요."


 


"원래 길마님이 정하시는 거 아님."


 


"글쎄요."


 


하, 하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그 때 나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한 여자가 말했다.


 


"베스트는 어때요?"


 


그 때 하이스트가 말했다.


 


"어? 크림소녀 니가 여기에 웬일이냐?"


 


나는 하이스트를 무시하고 크림소녀에게 말했다.


 


"베스트? 최고?"


 


"네."


 


"하이, 니 생각은 어때?"


 


"넘 단순하지 않아?"


 


"난 단순한 게 좋은데."


 


하이스트는 헉 하는 표정을 짓더니


 


"니 맘대로 해라 니가 마스터인데."


 


"좋아, 그럼 베스트로 하겠습니다."


 


나는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에게 말했다.


 


"그래, 너희는 이제 베스트 길드다."


 


"그리고 길드가 좋은 일을 했을 시에는 명성도가 올라가고, 나쁜 일을 했을 시에는 명성도가 깎이고, 명성도가 0인 상태에서 나쁜 일을 했을 시에는 악명도가 올라가네."


 


[길드가 생성되었습니다.]


 


마스터 : 레전드의정석


 


부마스터 : ??


 


"부마스터 하이 니가 해라."


 


"그래, 내가 할게."


 


근데 친한 애 그냥 막 줘도 되는 건가? 모르겠다.


 


[부마스터를 누구로 하시겠습니까?]


 


"하이스트"


 


[하이스트 님이 부마스터가 되셨습니다.]


 


베스트 길드


 


마스터 : 레전드의정석


 


부마스터 : 하이스트


 


"그럼 길드원분들, 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기 계신 분부터 차례로 해 주세요."


 


......


 


"저는 한국초딩만세입니다. 직업은 어쌔신이고요. 잘 부탁드립니다."


 


한국초딩만세를 끝으로 모두 소개가 끝났다.


 


그런데 이제 뭐 해야 하지? 길드 단위의 퀘스트가 있으려나?


 


"그럼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를 테니, 사냥하고 계세요."


 


그랬더니 길드원들은 모두 사냥하러 각자 떠났다.


 


하이스트와 나도 이동하려고 할 때, 크림소녀가 왔다.


 


"아, 크림소녀구나. 레전드, 내 실제 친구이자 게임도 같이 시작한 크림소녀야. 크림, 이쪽은 랭킹 1위 레전드의정석이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까 한국초딩만세라고 소개한 초딩처럼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


 


그러자 크림소녀가 소개했다.


 


"얘는 한국초딩만세, 제 친동생입니다. 초등학생이니 말 놓으셔도 됩니다."


 


"네."


 


......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 때, 하이스트가 말했다.


 


"왕궁 수석 마법사 클루에게 가면 길드 퀘스트 같은 거 주지 않을까?"


 


"그런가? 가 보자. 두 분도 따라 오실래요?"


 


"네, 따라가겠습니다."


 


"가까우니까 그냥 걸어가죠."


 


........


 


다시 침묵이 흘렀다.


 


그러는 사이 왕궁에 도착했고 나는 클루에게 갔다.


 


"레전드의정석, 아직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40이 되었단 말이냐? 그런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아, 근데 클루는 NPC라서 퀘스트가 뭔지 모를텐데... 임무라고 하자.


 


"아, 제가 길드를 만들었습니다. 길드 단위의 임무를 주실 수 있으실까 하고 왔습니다."


 


왕궁 수석 마법사면 뭔가 건질 게 있지 않을까... 수석이면 수석답게 퀘스트를!!


 


"그럼 요 근처의 마을을 하루동안 지켜주게. 그게 임무일세."


 


쉬워 보이는데? 설마 몬스터가 쳐들어오거나 침략을 받거나 하지는 않을 거 아냐. 앗, 잠깐,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해 보자.


 


"예."


 


[퀘스트 - 이리온 마을 지키기. 난이도 C]


 


이리온 마을을 내일 아침 9시까지 지켜주자.


 


보상 : 국가 공헌도 100, 길드 명성도 200, 이리온 마을의 평화, 클루의 신뢰도 10 상승


페널티 : 국가 공헌도 -50 이리온 마을의 파괴, 마을 주민들의 분노


 


흐.. 마을 지키는 게 그냥 지키는 게 아닐 것 같은 예감... 그냥 지키는 거면 난이도가 C씩이나 되겠어?


게다가 페널티가 마을 주민들의 분노? 휴..


 


일단 왕궁에서 나온 나는 하이스트, 한국초딩만세, 크림소녀에게 퀘스트를 공유했다.


 


그걸 보고 크림소녀가 말했다.


 


"단순히 지키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난이도가 C인 걸 보면."


 


"일단 길드원들을 모두 부르도록 하죠."


 


[길드 메신저]


 


길드마스터 레전드의정석 님의 말 : 서드 왕국 왕궁 앞으로 모여 주세요.


 


메신저를 받고 30분 후, 모두 모였다.


 


"모두 모였죠? 그럼 퀘스트 공유 합니다."


 


"퀘스트 공유!"


 


"그냥 마을을 지키면 되는 건가요?"


 


한 명이 퀘스트 정보를 보고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근데 이렇게 50명이나 모일 필요가 있을까요? 겨우 마을 하나 지키는 건데."


 


"하지만 난이도가 C인 것으로 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스트가 말했다.


 


"그럼 이리온 마을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헉! 근데 이리온 마을이 어디지?


 


"야, 하이, 이리온 마을이 어디냐?"


 


"그냥 맵 보면 되잖아. 혹시 너 지도 보는 법도 모르는 거냐?"


 


지도?! 그런 것도 있었어?!


 


"아하하, 내가 그런 걸 모르겠어?"


 


"써 봐."


 


"....."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맵 보기!"


 


간단하잖아... 그것보다 하이스트 저 자식 레벨 1짜리 구제 해놨더니 대들어? 언제 고등학교 시절의 유도부였던 솜씨를 써야겠군.


 


"음... 여기에서 꽤나 멀어. 텔레포트 마법진을 써야 할 것 같아."


 


"텔레포트 마법진이 얼마지?"


 


"1회에 5실버. 근데 1회에 10명까지 탈 수 있으니까 우린 25실버쯤 나가겠지."


 


어.. 이거 내가 돈 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하이스트가 옆에서 말했다.


 


"그런 건 니가 내. 원래 길마가 내는 거야."


 


"그런 거야? 할 수 없지. 자 25실버."


 


원래 따로따로 내는 거라는 걸 안 것은 나중이었다.


 


제 6화 끝. 7화에서 계속...


 


========================================================================


 


어느새 6화까지 왔네요. 7화는 다음 주에 쓸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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