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8 16:15

hero story(영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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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티는 루크의 발에 가슴을 가격당한후  왼손으로 가슴을 어루어 만지며  보일듯 말듯 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베인을 바로보며 말했다


 


"어디서 굴러온 쓰레기냐..?"


 


"에이..너무 심했다  나 두다리를 이용해서 달려왔다고..그리고! 이렇게 잘생긴 쓰레기 봤냐구~!"


 


"..세르크 과 군"


 


어느새 루크의 눈은 이성을 되찾았다  그리고는 자신을 도와준 베인에게 감사를 표하려 했으나  그의 자뻑에  고개를 흔들었다  세르크와 비슷한 종류의 인간이란 것에 대한 한탄이었다  세르크는 인간성은 좋았지만 끝내주는 식욕과 자뻑에 루크를 피곤하게 할 경우가 많았다


 


"세르크..?그 녀석도  무지 잘생기고 한 검술 하나봐?"


 


"..제라티 다시 덤벼라"


루크는 베인의 말을 무시하고  매서운 눈빛과 얼음장 같은 말투로 제라티에게 말을했다. 그리고는 그레이트 소드를 두손으로 감싸며 제라티를 노려보듯 바라보았다.


 


"날..이길것 같나?"


제라티의 말 역시 차가움의 극치였다.베인은 마치 남극에 혼자 떨어진듯 온몸이 싸늘해 짐을 느꼈다  둘의 차가운 목소리에 순간 베인의 몸이 당황한 것 이다.


 


"적어도 너의 먹잇감이 되진 않을걸?"


 


루크는 그렇게 말하고는 제라티를 향해 달렸다.  제라티는 검에 마력을 부여하는 듯 했고 얇은 검이 루크의 그레이트 소드 만큼 두꺼워 졌고 그 검에는 알수없는 살기가 깃들어 있었다.


 


[채 앵!...  챙 !챙! 챙 !챙 ]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강하게 울려퍼지더니  이내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여러번 들려왔다.  베인은  루크와 제라티의 싸움에 끼어들지 못하고 그저  멀리서 루크를 향해 다가오려는 적들만 상대하 주고 있었다


 


"헥..헥.. 늦지는 않았나 보네.. 헥..헥"


 


시라이나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그녀에 비해  숨을 고르게 쉬고 있는 파란머리의 소녀  메리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세르크는 몸이 금세 나아진듯 약간의 어지러움 증을 느끼기는 했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생긋 웃으며  루크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러나  루크는 전투에 집중하느라  그들이 온 것 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엄청난 양의 살기다"


 


메리가 그곳에 도착했을때 그녀가  느낀것은 헤아릴수 없을 만큼 거북한 느낌이었다. 그것이 살기라는 것을 알기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분명히 그 살기가 자신을 향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이 갑갑해짐을 느꼈다


 


"일단  저 자리는 우리가 낄 자리가 아님은 확실하군요..붉은머리의 언니! 그리고 노란머리 오빠 우리는 저기 단검을 던지고 있는 오빠랑 같이 이곳을 정리하죠  내가 뒤에서 계속해서 힐을 넣어줄테니 저 인간이랑  같이 이곳으로 다가오는 적을 사살하는게 저 회색머리오빠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각자의 개성있는 머리 색깔 덕에 메리는 약간의 친근함을 덧붙이며  붉은머리의 시라이나와 노란머리의 세르크를 불렀다.   세르크와 시라이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끄덕일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말은 너무나도 옳았기 때문이다  지금 루크의 전투에 자신들이 끼어들수 없음은 모두가  강렬히 인지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그들에게 가까이 갈수 살기가 짙어져  몸을 조여왔기에 멀리 떨어져 최대한으로 루크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메리가 말한 그 일 뿐이었으니 실질적으로는 선택권이 없었다


 


 


 


 


 


[챙 챙 ! !  치 애 앵! ]


 


루크는 온 힘과 기술을 다하여 공격했지만 그 공격은 모두 막혀 버렸다.  온힘을 다하는 루크에 비해  제라티는 너무나도 간단히 그 검을 받아 치고 있었고  심지어  간간히  발을 이용해  루크의 옆구리를  공격하고 있었다


 


"큭.."


 


"니가 할수 있는건 이게 전부다"


 


제라티의 말에 루크는 알수없는 수치심이  몸을 감싸고 돌았다. 루크는 그 수치심이 가면 갈수록 커지자  눈빛도 갈수록  매서워졌다.허나  그런 루크를 보면서도  제라티는 섬뜩한 비웃음과 함께  그의 공격을 받아내며 그를 애다루듯 다뤘다


 


"이 놀이도 슬슬 지겨워 지는군"


 


"놀이..?넌 이게 놀이로 보이는 거냐?!"


 


루크는 왼쪽발로 허벅지를 강력히 걷어 찼다  방심하고 있던  제라티는 검을 막는데만 집중해서  루크의 발에 강하게 얻어맞고  오른쪽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젠장 방심했군  니녀석도  리반 애송이 곁으로 보내줘야 속이 편한 거냐?  관대한 마음으로 너를 그냥 보내 줄까했는데 이런 곳에서 이렇게 설치면 곤란하잖아? 감히 내 부하 녀석들을 저승으로 보내다니..?"


"흥! 어차피 저승에서 온 녀석들이잖아 너희는?"


 


루크는 그레이트 소드로 제라티의 목에 겨누려 했으나  그의 검보다  제라티의 날카로운 손이 먼저 루크의 목을 붙잡았다  그의 손톱은 칼처럼 날카로워 보였다


 


"넌 그저 밟으면 꿈틀거릴줄 밖에 모르는 지렁이에 불과해  꿈틀 거려서 어쩔거지? 꿈틀 거리면 나한테 해가 오나?"


 


제라티의 말에  루크는 그저  날카로운 눈으로  제라티를 노려볼 뿐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것은  제라티의 차가운 목소리와  점점더 강하게 죄여오는 제라티의 손이었다  제라티의 손톱은  루크의 목으로 점점 들어가 이네 모습을 감추었다  루크의 목에서는 붉은 피가 한방울 떨어지자  그것을 시작으로 피가 점점 많이 흘러 내렸다


 


"으윽..!"


 


루크는 괴로운지 고통이 가득한  신음소리를 흘려 보냈다  제라티는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힘을 주었고  루크의 비명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래.. 꿈틀 거릴줄 밖에 모르는 지렁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마"


 


루크의 말에 잠시 주춤거리던  제라티는 손에 더욱 힘을 주려 했으나 어느새  루크의 발이 자신의 턱을 강타했고  [퍼  억 ] 소리와 함께 제라티의 몸뚱이는 땅바닥과 찰싹 달라 붙어있었다. 루크의 목에는 제라티의 손톱자국이 선명히 나 있었고 그 손톱자국을 통해 피가 바깥의 빛을 보러 마구 달려나오고 있었다


 


"흥..꿈틀거리면 해가 오긴 하군"


 


"그 입 닥치고 싸우지 않으면.."


 


제라티가  오른손으로 턱을 어루어 만지며  차가운 미소와 함께 루크에게  말을 했다. 그러나 그 말 소리도  루크의 그레이트 소드가 주인의 닥치라는 소리와 동시에  왼쪽 옆구리를 찌르자 점점 작아졌다


 


"...?!"


 


"지렁이가 화나면 너에게 가는 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걸 잘 알아두라고"


 


제라티의 옆구리에서는 피가 끊임 없이 흘러내렸다. 제라티는 검을 잠시 땅바닥에 내려 놓고는  쏟아져 나오는 그 피를 두손으로 받아서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꿀꺽  꿀꺽]


 


물을 마시듯 피를 들이키는 제라티의 모습에  루크는 기겁했다  전투할때는 아무리 차가워 지는 루크지만  제라티의 행동에 넋을 잃었다. 제라티는 핏기 조차 없는 그의 하얀 얼굴과 대비되는 피가  입 주변에  가득 묻었다. 제라티는 그 피를 긴 혀를 이용해 한번 핥음으로 마무리하며  미소를 지었다 


 


"고통이 극심 하긴 하지만..요즘 피가 그리워 지고 있었는데  쿡 쿡 .."


 


"미친 녀석"


 


루크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쳤다  제라티는 용수철이 굽혀졌다 펴지는것 처럼 잠시 무릎을 굽히더니 점프를 해서  루크를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커다란 검으로  루크의 목을 향해 날렸다.  루크는 몸을 꺾어 피하려고는 했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피할 타이밍이 놓쳐 완벽히 피하지는 못했고  제라티의 검이 루크의 오른쪽 가슴에 꽂혔다  다행히 심장이 있는 쪽은 아니라 당장은 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루크의 가슴에서는 제라티의 옆구리에서 나는 피와 버금가는 양을 뱉어냈다


 


"커헉..!"


 


루크는 왼팔로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비명소리를 나지막 하게 내질렀다  그 고통이  심한지  피가 가슴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목을 통과해 입으로도  나왔다  어느새 루크의 몸은 자신의 피와 제라티의 피로 흠뻑 젖어있었고  제라티 역시 자신의 피와 루크의 피로 온몸을 장식하고 있었다  루크의 몸의 체온은 점차 떨어져 갔지만 루크는 열을 유지할 생각을 하지않고  제라티의 죽이려 용을 썼다. 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리반의 복수 때문이었다  비록 마계의 부활을 위해 마계 측에서 펼친 작전이었으나 리반을 직접죽인것은 제라티였으니  제라티를 죽이는 것만으로도 복수의 반은 했다고 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여기서 죽을..수 없..어! !"


루크는 미세하게 몸이 떨고있었다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었다 몸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떨림은 인간의 육안은 물론 10명의 마계 대장군중 한명인 제라티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떨림이었다. 그렇지만 루크는 자신의 몸이 추위를 느낀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쿡..나도 피를... 너무 많이 흘렸나 보군"


 


"바..앋 아라! !"


 


[챙  챙 ! !]


 


발음 샐 정도의 루크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었고  그건 제라티도 마찬가지었다  마계인의 육체였기에  루크보다는 훨씬 느렸지만 분명 그도 점차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자신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느끼고있는 둘이긴 했지만 그들의 검은 자신의 주인이 고통스러워 하는줄 아는지 모르는지 끊임없이 공격을 퍼 붓고 막아내고를 수십번이고 번갈아가며 연속하고 있었다


 


"리반 녀석은 자만해서 쉽게 당했지만 네 녀석은 좀 다르군..?"


"전투중에는 제발 닥치란 말이다! !"


 


그의 외침과 함께 그레이트 소드는 제라티의 검을 제치고 제라티의 심장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제라티는 급한 김의 자신의 손바닥으로 그의 검을 막아 검이 가슴을 상처만 내서 피가 약간 흐를뿐 심장까지 파고 들어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손에는 예수님의 못박히셨을때의 그 구멍보다 엄청난 구멍이 생겼다. 제라티의 피가 루크의 얼굴에 가득히 묻었지만 이미 그의 얼굴은 물론 전신이  출처를 알수없는 피들로 가득했다


 


"으 아 아 악 ! !"


 


손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고통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할것 이다. 우리를 위해 희생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말이다  제라티는 커다란 구멍을 반대쪽 손으로 감쌌지만  반대쪽 손은 금세 자신의 피로 물들었다.  루크도 회심의 한방을 날렸지만 그 회심의 공격이 제라티의 목숨을 끊어놓지는 못했지만  커다란피해를 준것을 확인하고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거친 숨을 내몰아 쉬었다


 


"흐억...헉..허억..스읍..후.. 헉..헉"


 


깊게 숨을 들이쉬었지만 루크는 굉장히 힘든지  거친 숨소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되었다. 루크는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드디어 꺠달았다  출혈이 너무 심한 탓이었다.  제라티 역시 마계인의 강인한 육체와  많은양의 피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구리와 손바닥에서 나는 엄청난 양의 출혈로 인해  시야가 흐려 졌다


 


'저 녀석  리반보다도 강한 걸까? 어째서 리반을 죽일때 처럼 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거지? 분명 난 이번 부활로 강한 힘을 얻어서 예전보다도 4배는 강해졌을텐데..아직 내가 많이 힘들어서 그런걸 꺼야.."


 


제라티는 리반을 상대할때보다  배로 힘들 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다. 그는 자신이 아직 완전한 회복을 하지못했고 리반을 상대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감소했기때문이라며 자기위안을 가졌다  그러나 그가 리반을 상대한건 지금으로부터  10일전 정도이다 당연히 체력은 원상태로 돌아왔지만  제라티는 그 사실을 부인하고 싶었다. 제라티는 이대로 있대가 당할것 같은 불안감이 갑자기 엄습해 왔고 그가 흐릿해 지는 시야를  겨우겨우 초점을 맞추며  남은 힘을 짜내어 큰소리를 외치며  손을 높이 치켜들자  마계인들은 군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질서를 지키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루크 덕분에 기사들은 200명 전부가 전멸하는것을 막을수 있었다  기사들은 200~250명 정도를 이끌고 왔지만 지금 남은수는 100명에 불과 했다. 어쨌든 정신없던 전투는 이쯤에서 마무리 되는것 같았다


 


"루크! !"


 


세르크는 잠시 비틀거리더니 루크를 향해 달려왔다  루크가 너무 많은양의 피를 흘렸고  체온 또한 많이 내려가 있었다. 이정도의 상태의 인간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루크는 목숨을 부지하고있는것은 물론 의식이 있어 세르크에게 무언가 말을했다


 


"녀..석..들..나때..문에.. 도..망..간거지..? 내..가.. 제라티..녀..서..석..이랑..대..등하게..싸..워..서..후..후퇴..하..한거 ..마..맞지?"


 


시라이나는 루크의 상태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루크에게 달려가 루크를 껴안았다  자신의 따뜻한 몸으로 그의 체온을 잠시나마라도  유지시켜주려는 것 이었다 그를 껴안자  그녀의 눈에서는 투명한 물방울이 떨어졌다


 


"루크.. 잘했어  루크 덕에  마계인들이 물러간거야..그러니까..더이상 말 하지마"


 


시라이나의 말에 루크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베인과 메리가 뒤늦게  달려와 루크의 상태를 봤다  메리는 루크의 오른쪽 가슴이 찢어져 심하게 파열된 것을 보고  인상을 찡그렸지만  이내  무릎을 꿇고  오른쪽 가슴위에 손을 올리고  치료를 하려 했다


 


[피 쉬 이 잉]


 


메리의 손에는 빛이 생성이 되었고 그 빛은 루크의 구멍나고 파열된 루크의 가슴에 스며들었고  상처가 빠른 속도로 아물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이런 상황을 눈치 챈걸까?  남은 100명의 타락한 로엘의 기사들은 은인도 몰라보고는 검은 정장의 사내 존의 지도하에 루크일행을 향해 달려왔다


 


"우 와 아 아 !!"


 


기사의 함성이라기 보다  산적에 함성에 가까운 소리가 마을 가득히 매웠다  베인은  메리에게 살며시 눈빛을 주었고  소녀는 굉장힌 힘으로  루크를 들쳐 업고는  그나마 멀쩡한 집하나를 찾아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한번 놀아볼까?"


 


베인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단검을 집어 넣고는 무언가 꺼내어 장착했다  카타르라 불리는 무기를 손에 장착했다 일명 손톱무기라도고 불리우는 날이 4개달린 손톱무기를 양손에 장착하고는  적들 사이로 파고들었고  세르크도  블랙소드와 화이트 소드를 들고 적들사이로 파고들었다  시라이나는 멀리서  라이트닝으로  2~3명씩 빠르게 처리하고 있었다


 


[쿠엉! !  콰가강]


 


번개가 사방으로 쳐대며 기사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었다  시라이나는  라이트닝 만으로도 25~30명가까이 처리해버렸다. 베인은 길다란 카타르로  기사들의 공격을 다 받아 내다가  무릎을 잠시 굽히더 뭐라 외쳤다


 


"일격 카타르! 회전 스핀 카타르! !"


 


베인은 몸을 회전시키며 카타르의 손잡이 부분을 꽈악 붙잡고는  양팔을 높게 벌렸고  날카로운 카타르의 끝에  기사들의 살점이 찢어져 나갔고  열 댓명이  순식간에  쓰러졌다  베인 역시  보통 사람과는 다른 전투실력이었고  멀리서 지켜보던  시라이나는 감탄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2개의 검술 이팔호아(二八虎牙)"


 


세르크는 자신의 말이 끝나자 마자  호랑이처럼 매섭게 변하였고 기사들은 그의 검에서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려 그의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는 듯한 환상을 겪었다  그의 검은  그의 이빨이 된것 처럼  검과 몸이 하나가되어  기사들을 베어나갔다  정확히  28번의 일격이 끝나자 호랑이의 형상은  사라졌고  20명정도가  그의 2개의검에  종잇장 처럼 찢겨져 나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야! ! 너희를 구해준 루크를 공격하려하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구나? 루크가 아니였으면  마계인이 밥이 되었을텐데.. 목숨을 구제했으면 목숨이 소중한줄 알아야 할것 아니냐! ! 춤추는 검!! 시련의 검무!(劍舞:춤추는 검)! !"


 


세르크는 마치 멋진 칼춤을 추듯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부드럽게  상대를 공격했다  분명히 부드러운 공격이었지만  강함은 유연함을 이길수 없다고 했듯이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느려보이는 공격을 그 어떤 기사도 막을수 없었다  또다시 화이트 소드와 블랙소드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산적이 수없이도 많이 나왔고  화이트 소드와 블랙소드에서는 붉은 핏방울이 뚝뚝 흘렀다


 


"게임은 거의 끝났네..!?"


 


베인은 다시한번 카타르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고는 남은  20명정도의 기사들을 차례 차례 베어갔다  4개의 검날..총 8개의 검날..아니 카타르의 날카로운 날앞에서  기사들의 갑옷은  얌전히 찢어져버렸고   베인이 오른손을 앞으로 내지르자  4개의 날은 기사의 몸깊숙히 박혔다 


 


"휴~ 이거 어깨에 너무 힘줬나보네.."


 


베인은 어깨를 크게 돌리며 말했다  간만에  수많은 적들을 쓰러뜨려서 인지  어깨가 뻐근해 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아침에는 허접한 암살단과..그리고 로엘마을로 도착하자마자  쓰레기 같은 기사들을 상대로 싸우고나서 초저녁이 되어서는 조금 쉬자마자 수많은 전투에 몸을 담궈야했던 세르크와 시라이나도 몸이 피로해 보였다


 


"우와..! 베인 말고도 다들 강하네요?"


 


그들이 전투를 끝내고  숨을 좀 돌리고 있을때  메리가 루크의 간호가 다끝났는지  미소를지으며  일행들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아..그러고보니  당신들은 누구죠?"


 


시라이나는 이제서야 그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가뜩이나 큰 눈을 커다랗게 뜨고서   메리와  베인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세르크도 그제서야 깨닫고서  메리와 베인을 번갈아 보며 대답을 기다렸다


 


"일단 모두들 안에 들어와서 얘기해요! !"


 


메리는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손짓을 했다. 베인과 메리가 누군지는 잘모르지만 시라이나든 세르크든 일단 피로한 몸을 쉴곳이 필요했는지 거부하지않고 루크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우선 내 이름은 베인이지  보즈카 베인 이야"


 


"난 어쩔수 없이 이 오빠랑 동행하게된  루루카 메리야"


 


둘은 의외로 거리낌없이  친근하게 통성명을 하고자 했다  시라이나역시 그런 그들이 안심이 되었는지 자신은 베즈 시라이나라며 통성명을 했지만  세르크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인상을 쓰며 말했다


 


"근데 거기 검은머리 너! 언제봤다고 반말하는거야?"


 


"아아..기분나빴다면 사과할게.. 나는 그저 친근감을 표현하고 싶어서.. 근데 그런 그쪽도 반말하고 있잖아..? 자네는 왜그런거지..?"


 


"아..기분이 나쁜건 아니지만..내가..내가 반말을 한건..그러니까"


 


의외로 침착하고 차분한 베인의 대답에 세르크는 당황했다 악의는 없었지만 세르크는 자신이 왜 그렇게 퉁명스럽게 말했는지 몰랐고 무엇보다도 자신도 반말을 하고 있었다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세르크가  베인의 말에 당황하는것은  당연했다


 


"그러니까..내가 왜..반말을 했냐 하면.."


 


"멍청해서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해"


 


"누가 멍청하다는 거야?!!"


 


시라이나의 말은 사실이이었기에  세르크는 더욱더 발끈했다  그들의 오고가는 대화속에 그들 모두는 오랫동안 지내온 친구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높임말을 쓰지 않고 반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한참을 얘기하고 있을때 루크가 정신을 차렸다


 


"으..으"


 


"조금 쉬어야해 오빠"


 


"넌 누구냐?"


 


루크가 순간 적인줄 알고  그레이트 소드를 뽑아들려했지만  그의 그레이트 소드는 자신의 등에 매달려 있지 않았고  루크도 그것을 깨닫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루크 !침착해 우리 여기있어  네녀석이  제라티랑의 결투끝에  그녀석을 후퇴하게 만들고 기절했잖아 기억안나?"


 


루크는 주위를 둘러보았고 자신을 구해준 베인의 모습이 눈에 띄고  또 세르크와 시라이나도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 되자  미소를지으며 다시 침대에 몸을 맡기며 누워버렸다


 


"다행이네.."


 


루크의 미소는 점점 밝아져가며  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루크를 보며 시라이나가 입을 열었다


 


"저기 루크 있잖아..? 우리 목표는 일단 로엘의 정치를 바로 잡는 거잖아?그다음 목표는 없잖아?그저 모험하는 것 뿐이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 두명이 바르나 마을로 가야한다는데  우리도  여기서 가장 가까운 마을이 바르나 마을이고 하니까(실질적으로거리가 멀긴 하나) 같이 동행했으면 하는데?"


 


시라이나와 세르크의 일행의 리더는 루크였다  루크가 싫다 말하면 베인과  메리는 동료가 될수 없었다 그러나 루크는 베인을 보자마자 왠지모를 친근감과 동시에  자신과 동료가 될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앞으로 우리의 리더가 될텐데 잘부탁한다고 ! 내이름은 보즈카 베인  이 꼬맹이 이름은 루루카 메리! 다시한번 잘 부 탁 해! !"


 


"누가 꼬맹이야! ! 그리고 왜이렇게 오버해?"


 


메리는 자신을 꼬맹이라 부르는  베인의 정강이를 사정없이 조인트 했다  메리가 18살로 제일 어리고  키도 163정도로 작은 키였기에 일행들 사이에서보면 꼬맹이가 틀림없긴 하지만 메리는 그 소리를 정말 듣기 싫어하는 듯 했다


 


"아프잖아?!"


 


"하하하하 ! 내이름은 지니오 루크! 잘 부탁해  그리고 아까 도와줘서 고마워"


 


루크는 커다랗게 웃으며  통성명을 한후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베인은 "뭘 그정도로~"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처음 모험을 떠나.. 모험이라고 해봐야  자주 들락거리던 마을로 첫 걸음을 옮긴것 뿐이지만  짧으면서도 긴 사건이 있던 그들의 모험기에  첫 동료가 된 베인과 메리  왠지모르게  예전부터 알아오던 친구처럼 친근함을 느꼈지만  왠지모르게 순탄치많은 않은 여행이 될듯한 느낌을 루크는 받고 있었다


 


 


 


 


 


 


잘가다가  후반에  스토리가 애매하게 변하네요 -=- ㅋㅋ 슬럼프가 확실해... 여러분의 댓글은 저의 희망입니다  칭찬글과 비평 저는 모든 환영이랍니다 ! !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 !저의 글을 읽어주심을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답니다 ^^아 참 !! 그리고 위에 그림이 바로 카타르랍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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