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7 06:26

hero story(영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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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흘러 들어왔다.  아침이다.  상큼하기 그지없는 아침. 간만에 따사로운 햇빛이 그들을 비추고 있었다.


 


"끄윽.."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리며 한 사내가 일어났다. 회색머리의 사내가 눈을 비비며 허리를 움직였다.


 


[뿌 드 드 득]


 


온몸에서 뼈가 요동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딱딱한 땅에서 자서 일까. 루크는 뻐근한 몸을 간신히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는 평온했고 일행들은 아직도 따사로운 햇빛을 맡으며 편안히 자고 있었다.


 


"하하..녀석들도 피곤하긴 했었나 보네"


 


루크는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입이 귀에걸렸다.  루크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눈부신 햇살에 살며시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루크는 땅에 내려놓았던 그레이트 소드를 등에 짊어 졌다.


 


"잘들 자고 있으라고. 내가 멋진 리더가 뭔지 보여줄테니까.  눈 뜨면 맛있는 아침이 기다리고 있을거다."


 


루크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숲속으로 들어갔다.


 


 


 


 


"모두 출격한다. 크랏님의 명령이다  우리는 제라티 님을 위해서.아직 미처 부활하지 못한 8명의 대장군님과 동료들을 위해서..크랏님을 위해..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주군 쉔님을 위해서 ! 마계의 부활앞에 우리의 목숨은 파리목숨일 뿐이다!  출격 !!"


 


다른 하급 마계인들과는 다른 느낌. 그리고 칼대신 창을 들고있는 한 녀석이 큰소리로 외쳤다. 아마 크랏의 부활때 그의 마력으로 봉인이 해제된 중급 마계인중 한명인듯 했다. 그의 외침 소리가 울리자 4~50명 정도가 빠르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향해..


 


 


 


 


"덤벼보라고!"


 


회색머리의 청년은 커다란 덩치의 멧돼지 2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한마리의 멧돼지가 미친듯이 회색머리 청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회색머리 청년은 미소를 지으며 달려오는 멧돼지를 노려보았다. 멧돼지가 가까이 왔을때 쯤 회색머리 청년은 오른쪽으로 빠지며  그레이트 소드른 왼쪽으로 낮게 휘둘렀다.


 


[서 걱]


 


무언가 잘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덩치큰 멧돼지는 어느새 땅을향해 곤두박질 쳤다.  회색머리의 청년은 땅에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


 


"꾸웨엑! ! 꿀 꿀 꾸웨 웩 !"


 


마치 우는 듯한 멧돼지 울음소리에 뒤에 있던 멧돼지도 달려오기 시작했다.


 


[사 캉]


 


이상한 소리와 함께 멧돼지는 사지가 찢겨 나갔다. 멧돼지의 사지를 찢어버린건 회색머리 청년의 폭이 넓은 그레이트 소드가 아니었다.  수십명의 칼질이었다.


 


"누구냐?"


 


회색머리 청년은 알수없는 음침한 기운에 자연스레 경계를 하며 방어 태세를 취했다.  아직도 멧돼지는 회색머리의 청년 뒤에서 끊임없는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네 녀석이 루크냐?"


 


창을 든 중급 마계인은 창을 루크에게 겨누며 말했다.  회색머리 청년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레이트 소드로 자신을 노리던 창을 쳐내며 입을 열었다.


 


"이거 마계인 분들이시군요.  소개가 무지 거칠어요  오늘은 피보기 싫은 날인데"


 


루크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창을 든 중급 마계인이 살며시 손짓을 하자 뒤에서 대기를 하던 하급 마계인 50명 정도가 루크를 향해 달려 오기 시작했다.


 


[챙! !챙! !챙]


 


순식간 이었다. 루크가 칼을 빼들고 날아오는 검들을 쳐낸건..


 


"정말 피보기 싫은 따사로운 아침인데. 어쩔수 없지"


 


루크는 날아오는 검들을 쳐내고 반격에 들어갔다. 무게가 엄청난 검이었지만 괴물같은 루크가 들어서일까 육중한 검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마계인들의 목을 베어 나갔다.


 


[서걱 서걱]


 


마계인들의 목은 하나 둘씩 잘려나갔고. 순식간에 남은 인원은 20면 안팎.. 루크의 그레이트 소드는 어느새 피로 목욕을 즐기는 중이었다.


 


"뭣들 하냐! 겁먹어서 어떻게 적을 이기겠느냐?"


 


창을든 중급 마계인은 큰소리로 외쳤다. 그의 외침에 넋을 잃고  갈피를 못잡던 하급마계인에게는 그의 외침이 인도자가 되어 시선을 루크에게 집중시켰다.


 


"나도 가세한다 !"


 


중급 마계인은 창을 높이 치켜 들었다. 루크는 차가운 미소를 짓고는 있었지만.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싸워서 그런지 온몸에 힘이 쭉쭉 빠지는 느낌이었다. 루크는 애써 태연한척 하며 그레이트 소드를 자신의 몸 앞에 가져다 대었다.


 


[챙! !채 챙 ! 챙  챙 !  챙 ! ]


 


"헉..헉..난 너희에게 질만큼 약하지 않아. 제라티를 죽여야 하거든? 큭큭"


 


1개도 아닌 수십개의 검과 창을을 막던 루크의 체력은 바닥을 향해 급속도로 달려갔고. 어느새 루크는 숨을 헐떡이며 차가운 미소를 계속 지었다. 그레이트 소드 로 땅을 집고 버티던 그는 날아오는 창을 막기위해 다시 그레이트 소드를 높이 들었다. 다행히 빠르게 날아오는 창을 막기는 했지만 심하게 비틀거렸다.


 


"더이상 녀석이 반격을 못한다 !! 밀어 부쳐라!"


 


"닥..쳐! 난 ..매우 멀쩡하거든.."


루크는 태연한척 했지만 숨소리가 거칠고 고르지않았다. 그 누가 들어도 그가 힘에 부쳐 숨을 헐떡거림을 알수 있었다. 그를향해 또다시 수십개의 검이 날아왔다.


 


[치 이 익 !  챙 ! 서걱  푸우욱 !]


 


루크는 또 다시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중급 마계인의 빠르고도  날카로운 창에  어깨를 스쳤다. 루크는 짧은 비명소리를 흘렸지만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차렸고  날아오는 두개의 검을 받아 친후  마계인의 목 하나를 잘라 내었고 몸을 한바퀴 회전시키며 날아오는 검들을 피하고 앞에있던 마계인하나를 또 죽였다. 배 깊숙한 곳까지 찔러 넣어서 말이다.


 


 


"큭..큭..이거 몸이 완쾌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루크는  심한 피비릿내에 어지럼증 까지 느꼈다. 그는 심하게 비틀거리다 날아오는 검 하나에  뺨을 스치며 넘어졌다. 그는 시야가 흐릿해 짐을 느낄수 있었다.


 


[털 썩]


 


"죽여 ! !"


 


큰 소리의 외침이 들렸고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루크는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다. 


 


 


[채 애 앵]


 


검끼리 맞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루크를 죽이기에 앞서 그들이 분열한 것일까?  마계인들 입에서는 못볼것이라도 본듯이 갖은 욕설이 터져 나왔다.


 


"이런 개 같은 새끼! 역겨운 비릿내가 나는군"


 


루크의 앞에 노란머리에 긴 머리가  할버드를 들고 날아오는 검을 막아 내었다.  어째서 일까? 아무리 마계인이라도 쉽사리 입에 험한말을 담지는 않았지만 마계인들은 긴머리의 사내를 보고는 험한 말을 끊이없이 연발했다.


 


"닥쳐라. 누가 마계인 아니랄까봐 그입 한번 쓰레기같군"


 


"네녀석은..?셰트?금발의 마수..셰트?!"


 


"호오..~우리 아버지를 알아? 아 아~너희는 봉인 되었었지? 한심한 것들이니까. 그나저나 아버지가 마계인들한테  마수란소리를 듣고있었구만."


 


노란색머리의 사내는 긴머리를 쓸어넘기며  날아오는 검을 받아쳤고  정말 순식간에  하급마계인 전부를 쓸어버렸다. 그리고 중급마계인의 목에 할버드를 들이대었다.


 


"비릿내나는건 너희다. 너희와 나는 아무리 극과 극이지만 이거 정말 수준차이나서 원.. 중급마계인인가보지? 하급마계인보다는 미남이네.그래봤자 니들 얼굴이 빨래판이지 뭐  잘가라 등신아"


 


분명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기는 마계인들과 상반되게 온유하고 따뜻했지만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그저 비릿내 나는 욕설뿐이었다. 그렇게 그 긴  머리의 사내는  중급 마계인의 목을 베어버렸다.


 


[푸 우 욱]


 


"뭐야 이 녀석은? 이렇게 한심한 것들한테 당한거야? 요즘 지상에는 한심한 녀석들 천지구만. 야 !일어나! 야 야 !"


 


긴머리 사내는 발로 루크를 툭툭 건드렸다.  기절한 루크는..아니 잠들어 버린 루크는 여전히 땅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아..! 정말 귀찮게 하는구만?"


"야! !네 녀석이 감히  루크를 ! !"


 


저 멀리서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긴머리의 사내와 똑같은 머리색깔의 청년이 두개의 검을 들고 뛰어 오고 있었다. 그 뒤에는 그의 일행으로 보이는 녀석들도 쫒아 달려오고 있었다.


 


"니가 우리 리더를 ! !"


 


세르크는 블랙 소드를 힘껏 내둘렀으나  긴머리 사내의 할버드에 간단히 막혀버렸다.  긴머리 사내는 발로  세르크의 가슴을 차서 넘어뜨렸다.


 


[퍼 어 어 억]


 


 


"커 헉..!"


 


"넌또 뭐냐?"


 


"너야말로 정체가 뭐야! !"


 


세르크가 바닥에 주저앉아 콜록 거리자 메리가 단검을 던지며 말했다. 당연히 긴머리의 사내는 고개를 살짝 꺾어 날아오는 단검을 피했고 단검은 긴머리 사내의 머릿결을 가르고 날아가 나무에 꽂혔다.


 


"나?천사다 왜?"


 


 


 


 


시간이없어 급하게 마무리를 해버렸어요 ㅠㅠ=-=  모두 행복한하루가 되기를 기원하구요 ! 위에 보이시는 사진이 할버드입니다 ㅋ 아 요즘 너무바쁘네요=-=  여러분 감기 걸리지 마시고! =-= 퐈이팅~!(대체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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