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멈춰서서 얼마나 많은것을 듣고 흘렸는지 알 것 같았다. 그래서 멈춰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가만 가만 듣고 또 듣고 조용조용히 달이 차오르는소리를 그 사이 모여드는 온기의 소리를 그리고, 다시 달이 기울고 해가 차오르는 소리를 나는 들을 수 있을 것 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