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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traLeithian-Ordinary Life- 류 리엔 & 에리카_의미

 

 촉감과 청각이 살아있다면 오히려 어지러운 세상으로 느껴질 것 같은데 처음 문장이 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감각적으로 살릴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장님은 촉감으로 생김새를 유추하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골든리트리버 부분도 좀 싫었습니다.

 [세계이자 그리고 공간이었다-> 세계이자 공간이었다] 로 수정하면 어떨지? 그리고 왜 두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미가 중첩되는데 어떤 음율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사투리로 인물은 판별했는데 듣지 않고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허세와 억울함에 가득 찬 주인공이라 생각하면 좋은 표현들이지만 억울함 부분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적었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봤고요. 상대방을 열심히 응원하다 먹으려는 주인공의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매일 하던 농담이라니까 먹고 싶은 마음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일까요? 그럼 식욕을 억제하려는 모습이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비평은 한 작품으로 끝나고 그 작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지 연작은 아닙니다. 전에도 오디너리 라이프 글을 올리셨었는데 연관된 부분을 생각하고 쓰셨다면 아쉽지만.

 

 

 시우처럼- 그 남자 이야기

 

 영화에서 쓰는 법칙이었나? 하나의 중요 소재가 나오면 반드시 쓰임새가 있어야 한다고.

 여러 중요 아이템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쓰임새를 알 수 없고 마무리도 좋지 않은 것 갔습니다. 연작이 아니니까요. 1인칭 시점인 것 같아요. 바로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잖아요? 나중에 운수 좋은 날처럼 끝날지도…….

 이런 접근 방식은 건천하늘님이 자주 쓰시던 것 같은데, 미션에서 요구하는 바만 쓰는 것 말이죠. 그래도 이야기는 완성이 돼야 하는 것 아닐까요?

 

 

 윤주- 칼리오스 영감은 운명과 게임을 한다.

 

 이런 장면을 자주 봤습니다. 제가 뤼펭 씨리즈 팬이거든요. 악당과 악당 주인공인 뤼펭이 이런 식으로 만날 때가 많습니다. 포커를 치듯이 서로 가짜 패를 들고 협박하고 정보를 얻어내고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죠. 정말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윤주님의 글은 이 구조가 아니더군요 분위기나 상황은 비슷하지만요. 영감이 그 기사가 뭐라도 주던가? 담배 대신 말이네.’ 여기서 너무나 노골적인 복선이 나와서요. ‘영감은 청년의 방문을 예상했고 이길 것이다.’ 이제 반전이 있어야겠죠. ‘청년은 사실 사탕을 먹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택시 기사가 영감에게 전화를 걸었겠죠. 그리고 그렇게 당하고 영감이 주는 술을 먹는 정신나간 청년은 뭡니까? 영감이 이길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영감이 이기는 글. 심지어 청년은 단 한번도 반격을 못하죠. 맨 처음 총을 겨눈 것 말고는요. 김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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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traLeithian 2011.10.12 22:20

    음 일단 오더너리 라이프의 소재가 "옵니버스식" 즉 럭키 스타나 K-ON 비슷한 느낌으로 가자 라는 식으로 간거에요. 즉 이번 내용은 떡밥 보다는 그냥 작가들에게 살짝 약간의 반전 및 열린 결말을 생각하게 하자 라는 식으로 간거고요. 연작이긴 하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마다 일어나는 이야기 라서 굳이 과거이야기나 그런거 없이 이야기를 알아들을수 잇도록 노력해보았다고요. 솔직히 에리카의 장님으로서의 고뇌 및 억울함에 대한 묘사가 잘 없던것이 저로서 후회가 됩니다. 제 실력 부족이었어요. 장님에 대한 심정을 좀더 잘 표현해야했는데....

     

    그리고 마지막 부분 말입니다. 이것은 그냥 '장난' 이런식으로 넣은것입니다. 그러니까 독자들에게 주는 일종의 반전이랄까? 진실의 저 너머에 식으로 말이에요.  소설에서 항상 그 진실은 저 너머에 이런식으로 나오잖아요. 라이트 노벨에서 많이 보듯.

     

    음...만약에 다시님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면 그건 저의 실력 탓입니다. 좀더 다듬었으면 좋았는데...다시님이 쓰신 리뷰 잘 참고하겠습니다.

     

  • ?
    다시 2011.10.13 05:03

    ㅋ 다음부터는 연작으로 올리지 말아주세요... 개성이 있으시니까 다음 글도 기대되네요.

  • ?
    다시 2011.10.13 05:03

    뭐라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말 안했는데 윤주님 글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 profile
    윤주[尹主] 2011.10.13 07:27

     조언 감사합니다 ㅎ


     뤼팽 시리즈가 비슷하군요..청소년용 단권 모음집정도로밖에 안 읽어봤는데, 워낙 오래되서 기억도 잘 안나네요; 이래저래 읽어야 할 책만 늘어갑니다 ㅠㅠ


     평소 너무 정보를 안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의식하고 복선을 넣어보려 했더니 지나치게 노골적인 게 됐네요; 그것 말고는 딱히 다른 트릭은 생각지도 않았으니 어설프게 되었네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 특히 추리소설은 어떻게 쓰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서요; 이번처럼 어설프게나마 트릭을 짜보려 한 적이 별로 없었네요...추리소설도 많이 읽고 쓰면 트릭 짜는 법도 이해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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