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1 21:37

구멍투성이

조회 수 80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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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임없이

기화한다

 

호흡을 할수록

 

하염없이

흐려진다

 

기억을 채울수록

 

대책없이

지나친다

 

세상이 무거워질수록

 

순리대로

미쳐간다

 

역순조차 합리화될 정도로

 

이유없이

아름답다

 

뒤엉킨 고리조차 올곶은 직선이될 정도로

 

 

=================================

 

 

밑빠진 독은

불완전을 완성하는 완전한 물건

 

뛰어난 존재임을 자랑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못한 존재라는 것도 아니다

 

알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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