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네 가슴에 안긴 봄나물 향내 모올래 홈치어 보듬아 보고는 꼬마네 손길 기다리는 강아지인 양 바보만 같이 좋아해 본다. 곱게 다린 듯 파아란 하늘은 눈으로 좇는 영혼의 고향. 제비꽃에 앉은 자줏빛 이슬은 마음을 적시는 영혼의 눈물. 살갗을 곤지르는 햇빛에 나뭇잎 부대끼는 산소리에 바보- 너는 정말로 마냥 좋아만 한다.==========2004년 봄.
1,3연과 2연이 어떤 관계인지 제 실력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론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