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9 18:06

바보만 같이

조회 수 614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네 가슴에 안긴
봄나물 향내
모올래 홈치어 보듬아 보고는
꼬마네 손길 기다리는 강아지인 양
바보만 같이 좋아해 본다.

곱게 다린 듯 파아란 하늘은
눈으로 좇는 영혼의 고향.
제비꽃에 앉은 자줏빛 이슬은
마음을 적시는 영혼의 눈물.

살갗을 곤지르는 햇빛에
나뭇잎 부대끼는 산소리에
바보- 너는 정말로
마냥 좋아만 한다.


==========


2004년 봄.

?
  • profile
    Yes-Man 2011.01.19 19:34

    1,3연과 2연이 어떤 관계인지 제 실력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 ?
    타이머 2011.01.19 23:34

    어색해 하는게 맞습니다. 바보가 느끼는 세상을 무지한 작자가 표현할 방법을 몰라 부러워하는 단상이지요. 분명 다들 아는 건데, 뭐라 표현할 방법은 없고. 좋은 말은 다 가져다 붙여도 제대로 들려줄 수가 없는 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884 과일나무를 찾는 두 사람 ThePromise 2011.02.08 765 0
883 여객(女客) Dr.Rard 2011.02.02 700 1
882 털 없는 원숭이들이 밤을 길들이는 방법 타이머 2011.02.01 947 1
881 구멍투성이 1 RainShower 2011.01.31 808 1
880 억지로 쓰는 시 네이키드 2011.01.26 784 0
879 기억 타이머 2011.01.26 790 0
878 라면의 조리법 크리켓 2011.01.25 721 0
877 오후 열 한 시 타이머 2011.01.24 690 0
876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걸 Yes-Man 2011.01.24 724 0
875 고백 네이키드 2011.01.23 661 1
874 또 외로움 다시 2011.01.22 669 0
873 안개 추억 타이머 2011.01.21 684 0
872 짝사랑 네이키드 2011.01.20 713 0
871 체념 네이키드 2011.01.20 653 0
870 2 乾天HaNeuL 2011.01.20 567 1
869 6 Yes-Man 2011.01.19 681 1
» 바보만 같이 2 타이머 2011.01.19 614 1
867 이유 2 은빛파도™ 2011.01.19 660 2
866 원나잇 스탠드 4 네이키드 2011.01.19 709 2
865 만년겨울 4 RainShower 2011.01.18 712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