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6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무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밤입니다.


내 욕심과 무모한 용기는

후회스러운 가슴을 묵묵히 두드리고


또 무자비한 그대는 엷은 미소를 남긴 채

저 멀리 어딘가로 발자욱을 찍으며 사라졌습니다.


정말 같은 하늘 아래에 

그대가 숨쉬고 있는 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나의 하늘은 

왜 이렇게 까맣고 흐리기만 한 것인지


그대를 향하는 내 발걸음은

목적지를 몰라 비틀거리며 낡은 기억 주위를 맴돌고


또 내일이 오면 나는 몸을 일으켜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를 그리워하겠지요...

?
  • ?
    Prick 2011.09.19 10:00

    그녀가 정말 미소를 짓는걸 보셨다면

    그녀는 당신을 보면서 떠나갔을거에요

     

    거꾸로 걷는 사람을 뛰는 사람은 금방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1. 태풍의 눈

  2. 지옥

  3.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밤

  4. 암순응(暗順應)

  5. 빈 집

  6. 나태의 원

  7. 실행 그리고 무기력

  8. 밝은어둠

  9. 이건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게 아니야.

  10. 눈물

  11. 연가

  12. 관망- 사람의 강

  13. 푸른 소나무

  14. 일상

  15. 힘을 갖고 싶다

  16. 스스로를 위한 기도

  17. 로드킬 (Road Kill)

  18. 내 이름은?

  19. 미안합니다..

  20. 겨름(冬夏)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