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7 05:10

시의 정석

조회 수 632 추천 수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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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은건 성의가 없다.


운율을 맞추는게 더 그럴싸하다.


의욕과 감성만 가지고는 훌륭하게 써낼 수 없다.


 


내가쓰면 시요 남이쓰면 일기다.


 


함축된 단어의 미학을 모르면 안된다.


쉬운 단어로 그냥 풀어나간 시는 시의정석에 어울리지 않으니까.


 


유명한 시인이 누가있는지 아는가.


모르면서 시를 쓴다는건 용납할 수 없다.


 


 


 


그렇게 나는 그냥 생각나는걸 적고싶었을 뿐인데.


내 생각을 적은것은 시가 아니라고 한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아직도 틀을 중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인이 되고싶었던것도 아니고.


시집을 내고싶었던것도 아니다.


 


물론 또 틀에 맞지않은 감성을 시집으로 낸들 어떠한가.


 


 


눈치를 봐야하고.


남들이 정한 기준에 맞춰야하는 것을


여기에서만은 조금 벗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나는 시인이 아니지만.


감정을 글로 적고싶을때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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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조커 2009.03.17 05:10
    이제는 포스트모더니즘시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인들이 인정하는 시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어요. 예를 들면 황지우의 '묵념 5분 27초' 라는 시가 있지요. 이 시는 아무런 내용 없이 제목만 달랑있는데요, 시는 문학이라 글씨가 있어야지만 없다는데서 시로 인정받을 수 없지만. 5월27일, 즉 광주민주화운동 마지막 날의 숫자라는 의미 있는 '시'라고 할 수 있죠...... 뭐 별 얘기 했지만 결론은 시인들이 무시해도 요즘 시대에는 충분히 가치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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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조커 2009.03.17 05:11
    아, 저는 거의 5년 동안 버로우 타다가 고졸하고 이제야 좀 활동 하려는 사람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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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09.03.18 04:12
    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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