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0 19:46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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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다구? 이게 도대체....”

죠엘은 다시 한 번 주변을 돌아봤다. 방 한구석에 있는 낡은 나무 책상. 책상 위에 어지럽게 흩어진 종이. 분명히 자신의 방이었다.

‘분명, 노리스 씨의 임시거처에서 저녁을 즐기려던 차였는데...’

죠엘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며 방금 전까지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그리고 불현듯 떠오른 대화가 있었다.

- 만약 제가 여기 있는데 누군가가 절 연성하면 어떻게 되나요?

“설마!”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죠엘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발밑을 살펴보았다.

“이건!”

완벽한 원의 내부를 꽉 채우고 있는 도형들의 모습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그리고 그 도형과 기묘한 글자들은 원을 중심으로 방 전체에 걸쳐 그려져 있었다. 이 지저분하면서도 묘하게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도형과 글씨들이 벽이며 천장이며 온통 범벅이 되어 있었다. 죠엘은 그 도형의 배치와 각종 공식들을 보자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누군가가 자신이 만든 공식을 이용해 연성을 시도한 것이다. 그것도 다른 누구도 아니고 죠엘 자신을.

“누군가 날 연성했어! 누구지? 설마...”

불현듯 나사렛이 떠오른 죠엘은 설마 아니길 빌며 미친 듯이 집안을 살폈다.

“나사렛!!!”

그러나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의 외침에 대답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사레에에에엣!”

.
.
.

“돌아가봐야겠습니다. 노스페라투씨.”

저녁을 끝내고 해럴드는 심각한 얼굴로 노스페라투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음? 자네. 설마....”

오스워드를 흘낏 바라본 노스페라투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다.

“무슨 생각인가! 해럴드! 설마 오스워드를 이용해 그를 다시 데려오기라도 하겠다는 뜻인가?!”
“그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에 그가 호문쿨러스가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저쪽 세상에서 무슨 짓을 저지를 지 알 수 없습니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때껏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에 이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그가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 즉 ‘호문쿨러스’가 되었을 가능성도 이들은 염두에 두어야만했다. 하지만 정작 연성을 시행해서 이곳으로 와버린 나사렛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바닥나버린 스프를 아깝다는 듯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럼...”

해럴드가 오스워드의 손을 붙잡고 나가려하자 그들의 대화를 잠자코 듣고 있던 노리스가 창백한 얼굴로 외쳤다.

“잠깐 기다리게, 해럴드! 만약에 이 소녀가 연성한 죠엘이 진짜 사람이 되었다면 어쩔 생각인가?! 다시 그를 죽일 생각인가?!”
“그건.... 죠엘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의 행동?”

해럴드는 잠시 말을 망설이더니 잠시 후 입을 열었다.

“만약에 그가 다시 인간을 연성하려고자 한다면. 저와 오스워드는 그에게 무슨 말을 듣더라도 그를 다시 데려올 겁니다. 이곳 ‘EXIT’로.”

.
.
.

‘없어. 아무도.’

죠엘은 집 안을 한참 헤매다 망연자실한 채 다시금 방으로 돌아왔다. 이미 나사렛의 모습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난 돌아왔다. 이곳으로. 그러나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아버지를 잃고. 나사렛을 잃었다. 이젠 도저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 머리라도 식혀야겠어.”

죠엘은 벌떡 일어났다. 그는 흐느적거리는 동작으로 방을 나섰다.
방을 나와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등 뒤에서 오싹한 기운이 그의 몸을 얼어붙게 했다.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죠엘은 재빨리 뒤를 돌아보았다.

“너... 넌?!”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가 어두운 복도 저편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마치 장난감의 목을 비트는 어린아이처럼 장난스럽고 묘하게 잔인하게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 있는 누군가가....

“이게 누구신가. 죠엘 카트린? 킥킥.”
“누, 누구야!”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죠엘은 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목소리를 듣자 누군지 알 것 같았지만, 그게 누군지 알 수는 없었다.

“이런, 이런. 목소리만 들어선 내가 누군지 알 수 없나보군. 그렇다면 얼굴을 보여주는 게 좋겠지?”

어둠속에 있던 소년은 장난스럽게 턱을 만지작거리더니 어둠 속에서 서서히 걸어 나왔다. 어둠속으로부터 그의 얼굴이 턱부터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의 얼굴이 모두 드러나자 죠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너... 너! 너! 넌 도대체... 아니. 어째서.”

횡설수설하는 죠엘의 얼굴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는 소년. 그것은 바로 죠엘이었다.

“난... 여기에 있어. 그렇다면 넌 누구지?!”
“나? 보시다시피 죠엘 카트린이야. 킥킥.”
“개수작 부리지마!”

죠엘은 화를 버럭 내며 또 다른 죠엘의 면상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죠엘의 주먹은 마치 허공을 향해 날아간 듯 아무런 장애 없이 또 다른 죠엘의 얼굴을 뚫고 지나가버렸다.

“이, 이건 대체...”

자신의 주먹과 또 다른 자신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던 죠엘은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분명히 주먹이 그의 얼굴을 명중시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얼굴을 꿰뚫고 지나가버리다니.

“하. 하하.. 그래. 그렇구나. 이건 환상이구나.”

죠엘은 애써 뭔가를 부인하듯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환상이라 단정 지으려는 순간. 또 다른 자신이 아까처럼 잔인하게 씨익 웃는 것과 자신의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볼 수 있었다.

“하. 하하. 환상.”
- 퍽!

환상이라 여기고 아무런 방비도 하지 않은 죠엘은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북치는 소리와 함께 벽에 처박혔다. 주르륵. 코피가 흘러내렸다.

“이.. 이건. 피?”

코에서 흐른 피를 보자, 두려움이 죠엘을 엄습했다.

- 환상이 아니다. 이건 환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저건 뭐지?

죠엘은 알 수 없는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비웃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바라봤다.

“하하하하하! 뭐야 그 표정? 도저히 알 수 없다는 그 표정. 정말 웃긴데? 하하하!”

또 다른 죠엘은 배를 붙잡고 웃기 시작했다. 그러나 죠엘로선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지 알 방법이 없었다.

“도저히 모르겠어? 그렇다면 내가 가르쳐주지. 넌 단순히 영혼일 뿐이야. 그러니 물질세계에 속해 있는 이 몸에 손도 댈 수 없는 거지! 이제 이해가 가?”
‘영혼? 물질세계? 도대체 무슨....’
“아직도 모르는 거야? 정말 네가 나라는 사실이 통탄스럽군. 간단히 말하지. 난 ‘몸’이다. 나사렛에 의해 창조된. 하지만 내가 ‘죠엘 카트린’이 아닌 것도 아니지!”
“난 여기있어! 넌 절대 내가 아냐!”
“하지만 난 생명을 가지고 있어. 바로 ‘그 사람’이 부여한.”
“무슨 헛소리야?! 내가 여기 있는데 네가 어떻게 내가 될 수 있어?!”

죠엘의 마지막 소리가 거슬렸던지 또 다른 죠엘의 얼굴에서 비웃음이 사라졌다. 그리고 남은 것은 주위를 냉각시키는 싸늘한 미소였다. 또 다른 죠엘은 갑자기 왼손을 머리까지 들어 올리며 말했다.

“하긴. 네가 이곳에 존재한다면 난 나사렛이 원했던 진정한 나로 거듭날 순 없겠지. 재밌는 걸 보여줄까?”

또 다른 죠엘은 그대로 왼손을 아래로 휘둘렀다. 피슉! 뭔가 강한 바람 같은 것이 죠엘의 오른 팔을 스치고 지나가자 팔이 툭하니 아래로 떨어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지도 모르게 죠엘은 깨끗이 잘려나간 자신의 팔을 바라만 볼 뿐이었다.
사태를 깨달은 것은 절단된 팔뚝에서 피가 배어나올 때였다.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악! 으악! 으아악!”
“와하하하하! 어때? 재밌지? 유쾌하지? 캬하하하하!”

죠엘은 이 모든 상황이 실감나지 않았다. 잘려진 팔뚝과 이 아픔이 모두 꿈인 것 같지는 않았다. 어째서? 죠엘은 비명을 지르며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되뇌었다.

“어째서 영혼인 자신의 팔이 떨어졌냐고? 그게 궁금해? 내가 일으키는 진공의 검날은 영혼이든 무생물이든 닥치는대로 벨 수 있어! 이게 바로 나사렛이 내게 준 능력이야!”

죠엘은 점점 몸이 차가워지는 것 같았다. 어째서? 영혼인 자신이 왜 육체를 가진 것처럼 피를 흘리고 죽어가고 있는 거지? 머리를 가득 메우는 의문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였다.

“자, 그럼 이제 꺼져줘야겠어. 눈에 거슬리거든.”

또 다른 죠엘이 다시 왼손을 들어올렸다. 끝장을 낼 생각인 모양이었다.

‘누가 구해줘. 누가 날 좀.....’

“죠에에에에엘!”

갑자기 죠엘이 있었던 방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오며 소리쳤다. 활동적인 주황색 머리카락을 가진 작은 소년... 바로 오스워드였다. 오스워드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죠엘과 왼손을 치켜든 또 다른 죠엘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두 눈을 매섭게 뜨며 망설임 없이 또 다른 죠엘에게 달려들었다.

“흥!”

또 다른 죠엘은 오스워드를 향해 팔을 휘둘렀다. 죠엘의 팔을 자른 것과 같은 진공검이 오스워드의 머리를 반으로 쪼개버리자 사방으로 피가 튄다. 그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던 또 다른 죠엘은 머리가 반으로 나뉜 오스워드가 개의치 않고 달려오자 얼굴을 살짝 구긴 채 뒤로 살짝 도약하며 오스워드를 향해 오른쪽 손을 휘둘렀다.
또 다시 사방으로 피를 튀기며 오스워드의 오른쪽 팔이 반 정도 잘라졌지만, 몸의 반이 피로 이루어진 오스워드에게 그것은 부상이랄 것도 없었다. 또 다른 죠엘은 몹시 놀랐는지 표정을 고치곤 뒤로 세 발자국 정도 더 달아났다. 오스워드도 쓰러진 죠엘의 곁으로 오자 더 이상 또 다른 죠엘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그 틈을 타 사방으로 흩어진 오스워드의 피가 주인에게로 다시 몰려들었다.
오스워드는 또 다른 죠엘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며 쓰러진 죠엘에게 말했다.

“죠엘, 괜찮나요? 정신차리세요!”
“오스...워..드.”

이미 죠엘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상태인지 눈앞이 희미하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 영혼이긴 했지만, 누가 봐도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오스워드는 죠엘이 흘리고 있는 피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생명수를 너무 많이 흘렸어. 이대론 위험해.’

오스워드는 자신의 몸을 이루고 있는 피로 일단은 죠엘의 팔을 감쌌다. 그리곤 그대로 굳혀서 잠시간 출혈을 막을 수 있었다.

“호오.. 호문쿨러스인가?”

오스워드가 자신의 피로 죠엘의 출혈을 막자, 또 다른 죠엘은 오스워드가 호문쿨러스다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혼에게 간섭할 수 있는 물질로 이루어진 생물은 호문쿨러스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죠?”
“글쎄. 죠엘이라고 할까? 하지만 그 치를 보니까 그렇게 불리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지는군.”

또 다른 죠엘은 손가락으로 쓰러진 죠엘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곤 뭔가를 심각하다는 듯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으음... 좋아! 정했다! 정 부르고 싶다면. 죤이라고 불러. 아버지가 그렇게 불러주셨으니까. 킥킥.”
“죤...”

또하나의 죠엘은 자신을 죤이라 소개하며 쓰러진 죠엘을 바라봤다. 그의 입가에 다시금 차가운 미소가 걸렸다.

“운이 좋았군. 하지만 말야. 네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 이상. 난 언제고 널 노릴 거다. 그걸 명심해.”
“.....빌어먹을..”

또 하나의 죠엘-죤은 그렇게 말하곤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서두르는 기색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천천히.

“욱! 욱.....크윽! 크아아.. 으아아아아....”

그가 나가고 분노와 절규가 뒤섞인 죠엘의 신음소리가 오스워드의 귀와 집 안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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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썼습니다. ㅎㅎㅎ 좋아. 이제 악역할의 캐릭 하나 작성 완료.
와이 내용을 복잡난해하게 만드느냐라고 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우캬캬캬

마지막으로 뭔가 더 설명해드릴 것이 있을까나....

으음....

1.죤에 대해

일단은 죠엘이 현실세계로 돌아왔지만, 나사렛이 연성한 죠엘의 육체(죤)와 결합되지는 못했습니다. 죤은 육체와 생명을 가지긴 했지만, 원래의 영혼이 아닌 나사렛의 기억이 결합된 인공 영혼을 가진 셈이죠.
능력은 질풍을 일으켜 바람 사이에 생기는 진공을 이용해 물체와 영혼을 절단하는 능력(모티브는 자이언트 로보에 나오는 '멋쟁이 휫츠카랄드')입니다. 일단은 육체이기 때문에 호흡도 하고 배도 고프고 그럽니다. 진공검을 사용한다는 점 빼곤 완벽히 인간이랄 수 있지요.
주)죤은 엄밀히 말해 호문쿨러스가 아닙니다. 영혼상태의 죠엘은 오스왈드같은 호문쿨러스를 만질 수 있지만, 죤은 만질 수 없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죤은 인공영혼이 들어가 있는 죠엘의 '육체'이기 때문이지요. 영혼상태의 죠엘은 인간을 만질 수 없습니다. 이건 신이 지상을 떠도는 영혼들이 함부로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걸어놓은 제약 정도가 되겠군요.

2.죤의 성격.

나사렛이 죠엘의 육체를 연성할 때 만들어진 인공 영혼으로 9살때의 죠엘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답게 장난스럽고 아직 개념이란 게 없는 개초딩 상태. 게다가 완벽한 자신이 되기 위해 영혼인 죠엘을 없애버릴려고 한다. 자신이 연성된 인공 영혼이란 것을 부정함.

3.영혼을 벨 수 있는 이유

현실세계에서 영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법칙을 깨달아 이계를 마음대로 들락날락거릴 수 있는 호문쿨러스뿐이라고 마음대로 설정했음. 물론 볼 수 있는 것도 호문쿨러스 뿐이다. 가끔 영매사들이 보이는데 다 개구라. 헛수작임.
주)죤의 진공검은 영혼을 벨 수 있고, 오스워드의 피는 상처부위를 감싸 생명수의 유출을 막을 수도 있다. 만약에 오스워드가 피를 날카로운 형태로 만들어 굳히면 영혼을 꿰뚫어 죽일 수도 있다.

4.생명수

말 그대로입니다. 영혼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물질로. 구성요소는 알 수 없다. 죠엘의 경우엔 인간이었을 때 팔이 잘리면 피가 쏟아진다라는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피의 형태로 보였을 뿐(이건 모든 인간형 영혼들에게도 통용됨. 거의 조건반사적이라고나 할까요?) 생명수가 피처럼 붉다고 할 순 없다. 호문쿨러스의 눈엔 이건 단지 빛나는 액체로 보인다.
주의!)잘려진 팔은 소멸합니다. 그리고 생명수는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고요. 회복되면 팔도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 뭔가 설명이 굉장히 난해한데요;; 이해해주세요! 이걸 다 이해해 주실 필욘 없습니다! 그냥 제 글을 설명하기 위해 끄적인 것 뿐.



<<<<<<<이거 딱 하나만 알아주세요! 죤은 몸은 인간이지만. 영혼은 '호문쿨러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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