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3 06:57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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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모두가 노스페라투의 증기기관 마차에
올라탔다.
라튼도 이사람들을 믿을수 없지만,혼자서 있다가
일이 생기는것 보단 낳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말 없이 올라
탔다.
사실 라튼은 증기기관을 처음보는것이라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금속인가 했지만
자꾸 사람들이 마차라고 하여
이것이 말없이 간다는 자동차였다는것을 알았다.

라튼이 모든 사람들이 노스페라투를 만나러 나갔을때 잠시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는 수명이 "0"이니,연금술따위는 쓸수 없구나하고
너무 무능한 자신이 새삼 미워졌었다.

어찌 되었든 조엘은 무척이나 흥분에 가득찬 얼굴로 아직 멀었냐는
말을 연발했고
그때마다 노스페라투씨는

"허허...거참 성격도 급하기는 아직 멀었어..."

하고 대꾸를 하였다.
라튼은 무엇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말을하면
사람들이 무시하면 어떻하나 하고 별생각을 다하며,
입을 살짝 오므린채,꿍한표정으로 창밖을 보았다.

흡사 동화책에서나 볼수있는
이른바"혼자보기 아까운 풍경"이 계속 펼쳐졌다.

오스워드와 해럴드는 익숙한 풍경이라 가만히 앉아 있었다.

심홍의 산기슭중턱에 이르자 동화같은 풍경보다는 붉은빛이도는
돌들이 많았고 산의 흙도 적토였다.
심하게 흔들거려 조엘은 "어..어.."하며 넘어질듯 말듯하며
앉아있었고...라튼은 멀미가 조금생겨 눈을 감고,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해럴드와 오스워드도 이런곳은 역시 불편했는지
이맛살을 찌푸린채로 앉아있었다.

이러저러한 상황을 다겪고 증기기관이 얌전해 지자
죠엘이 멈추자 마자 기다린듯이 문을 박차고 나왔고,
라튼은 안에 계속있기로 했다.
나가서 생판모르는 사람들이랑 비생산적은 말을 하는것 보다
앉아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것이다.

"아."오스워드가 마차에서 나가려다 말을 이었다."라튼씨 여기에 앉아 계실껀가요?"
.......오스워드....아까 죠엘이란 사람이 멱살을 잡을때 거무죽죽한 액체가 되어버려
죠엘이 멱살을 황급히 놓았던게 생각이 났다.
오스워드를 보며 빠른순간 그렇게 생각하고 그녀는 오스워드의 눈빛을 피하며,
알아볼수 있을정도만 고개를 끄덕였다.
오스워드는 겸연쩍은듯 "하하..."하고는"그럼 여기 계세요."
하고 황급히 나와버렸다.

라튼은 그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난뒤 눈을 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다.
.....

........

..........














"노스페라투씨!여기가 알스하임인가요?"

죠엘이 증기마차에서 내리는 노스페라투에게 말했다.
노스페라투가 호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말은 바로해야지 알스하임이였던 곳인가요?라고."

죠엘이 슬쩍 웃어 보이고는 사라진곳을 보았다.
지반부분도 같이 사라진 상태 바다에 떠있을수 있을정도의 지반과 같이 날아갔다.

해럴드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야....이거 엄청난데...........연금술이 이렇게 큰 반응을 일으켜버릴리는 없고.."

죠엘이 해럴드의 말을 듣고는 말했다.

"아니죠....지반이 같이 사라진것은 분명 큰연성진이 있었던건데..."

해럴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그렇군...하지만.....이렇게 큰연성진을 그렸다면 도중이 누군가가 발로 밟아 지워졌을텐데..
그리고 이렇게 그릴수 있을정도의 시간이라면...."

그때 마침 지역조사대가 뛰어 왔다.

"노스페라투씨 어서오십시오.해럴드씨도 오셨군요."

해럴드가 반갑게 인사하고는 말하였다.

"오......노비스씨...어때요 뭐좀 알아냈나요?"

죠엘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글쎄요....."

노비스는 주머니에서 갈색의 낡아서 너덜너덜한수첩을 보며 말했다.

"에...........연성진을 이용한것 같지만...연성진을 이용한것은..
여기가 아니라 시공의 연금술사 제리코씨의 저택에서 일어났습니다..."

죠엘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예?그걸 어떻게 알죠?"

노비스가 깜짝놀라며 말했다.

"해럴드씨 이분은.."

해럴드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아...신경쓰지 마세요...죠엘 카트린으로 새식구 입니다..하하.."

"아....에 죠엘씨..그건요...저택이 있던 부근에 지반이 더 많이 파였거든요.
연성진으로 딱수평으로 지반이 사라진게 아니라 역원뿔 모양으로
파였거든요...그래서 그렇게 수사결과가 났습니다만..."

죠엘이 고갤 끄덕이며 말했다.

"아...하지만 그렇게 작은 연성진이이렇게 통째로 마을을 사라지게 한것은 좀..."

노비스가 말을 바로 이었다.

"마을 주변에 이런 파편이 있었어요...에...이건 연성진의 연성반응을 연결해서 증폭시키는건데
아마도 이걸로 크게 넓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스페라투가 갑자기 말을 했다.

"..........아.....그런가...그런데 왜 굳이....마을전체를...마을을 같이 가져갔으니
캐스팅되는 연성이 멀리 퍼지면 퍼질수록 악해져서 결국에는 연금술 부작용이 일어날수도
있었을텐데..."

노비스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저..연성동기는 아직....저희들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부분이 많아서요.
굳이 마을전체를 옮길 필요가 있었을까?이정도 실력이면 차라리 자기만 살던 저택을
더욱 안전하게 옮기는것을 택했을건데 말입니다."

"으음........그렇군요.."

죠엘이 말을 했다.

그러자 노비스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말인데...."알스하임 행방묘연 사건"을 좀 도와주세요.
결국 이마을이 어디까지 가게되었는가가 아니라,동기나
정확한 연성방법만 조사하고 결론을 지으려하니깐요."

죠엘이 말을했다.

".....그러고 싶지만......여기분들이.."

노스페라투가 흔쾌히 말했다.

"암...하고 말고."

해럴드와 오스워드도 말했다.

"나도 할께요."

"나도 도움을 줄수 있다면..."

죠엘이 이들의 반응을 보고 매우 흡족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아~다들 그렇다면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비스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습니까?그럼 사건발생 현장으로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

..........

.............













"..........아.....모...모르겠어.....도데체....어떻게 해야하지.."

라튼은 눈을 뜨며 말했다...

".........역시..여기에 멍하니 있지 말고..."

라튼은 혼잣말을 하고나서 일어나 증기 마차에서 내린후 멀리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곳으로

걸어갔다.

-----------------------------------------------------------------------------------
"알스하임 행방불명 사건"최소한의 움직임만 틀로 짰습니다.

갈가마스터님과 도지군님이 바라시는 스토리대로 가기를 바라며

내가 원하는부분을 삭제하고 갈가마스터님이 이어가기 쉽게

사건의 전개부분만을 썼습니다.(그것도 아주 미세한 전개방식)

저같은것 보다 릴레이마스터이신 도지군님이 원하시는 내용으로 가게

밀고 있는 편입니다.물론 갈가마스터님은 그렇지 않겠지만...

저는 저의 개성보단 남들이 이어가기 쉽고 이어가는분들이 원하는 전개방향식으로만

쓰려합니다.

아니면 제가 원하는식으로 써도 되는가요?

사실 릴레이가 처음이라..도지군님이 끝결말을 이미 생각하고 계시다면

전자를...결말을 따로 생각하지않았거나 내가 원하는방향으로 써도 된다는댓글이 달리면

후자쪽을 택하겠습니다.

오늘 제글의 포인트는

[포인트]

1.심홍의 산기슭에서 알스하임지역으로 온것
[도지군님의 소설 끝에 거창하게 쓴것으로 봐서는 산전수전 다겪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2.지역 조사대"노비스"등장
[노비스는 엑스트라로 넘기시지 마세요 제발...제 자존심이며,죠엘 카트린에게 있어서는
강철의 연금술사"매스 휴즈"중령같은존재입니다.]

3.알스하임 조사돕기 허락
[알스하임의 조사를 돕기 시작합니다.]

4.라튼의 "마음열기"
[아직은 아닙니다만...다음편 쓰는 갈가마스터님
여전히 라튼은 말이없는존재입니다.그리고 걸어가는것이기 때문에 라튼은
나오면 안됩니다.도지군님순서때 거의 마지막에 죠엘일행과 동행하는 정도지...]
--------------------------------------------------
노비스는 알스하임수사가 끝나기 2~3편정도에서 출연빈도를 조금 적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이소설 전체의 중후편부에 많은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시키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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