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8 06:07

desert isla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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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햇빛이 내리쬐는 아침이 되었다.


무인도에 표류 해있는 그들도 슬슬 일어나 주위를 둘러 보며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었다.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자 카에데와 히카리 그리고 하토리와 유키는 그 바위를 돌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순간 그들은 서로와 마주치게 된다.


바위에 가라져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하토리와 유키가 갑자기 나와 깜짝 놀란 히카리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앗!"


그리고는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아..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이 섬은 우리말고 다른 분들도 표류해 있던것 같군요"


약간 당황한듯한 말투로 그렇게 말하자 유키는 이렇게 답하였다.


"응 반갑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하토리와 카에데는 모래 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그렇게 놀고 있을 사이 남아 있는 그 두명은 어느새 자기 소개를 하고 있었다.


"제 이름은 하카다시 히카리 입니다. 그 쪽의 성함은?"


히카리는 잠시 머뭇 거리며 유키가 자신의 소개를 해줄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유키는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래 좋은 이름 이군, 나는 나노미야 유키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하토리와 카에데는 저 먼곳 까지 가있었다.


그들이 없어진지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히카리는 잠시 옆을 보던중 카에데가 없는것을 알아 차리고 저


먼곳에 있는 카에데와 하토리를 바라보았다.


너무 먼곳으로 가버린 카에데와 하토리에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히카리는 이렇게 외쳤다.


"야! 카에데! 너 멀리 가지 말랬지"


그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지 카에데는 하토리를 데리고 히카리가 있는곳에서 허겁지겁 뛰어왔다.


"뭐라고 했었어?"


헉헉 거리며 뛰어온 카에데는 그렇게 질문을 하였다.


"아니야 괜찮아"


히카리는 웃으며 말하였고,카에데는 웃으며 답하였다.


"응 괜찮으면 됬어"


그 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방해라도 하든 유키가 갑자기 끼어 들어 말을 하였다.


"그런데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이 있다면 우리 일본인 말고도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겠군요."


하토리는 연신 끄덕이며 이렇게 답하였다.


"하긴 그래 헤헤, 이렇게 잘 다치는 나도 살아 남았는걸."


"하긴.."


그말이 맞다는 유키는 조용히 중얼 거렸다.


"치..너무 하다"


하토리는 실망을 한듯 뾰루퉁해진 얼굴을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렇게 그들은 웃으며 모래사장을 걸어 나갔다.


그들이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한국인 팀은 움막집이 너무 약한것 같아 걱정인듯 하였다.


"흠 집이라는거 그저 그곳에 들어가서 잘수 있을 정도면 괜찮겠지?"


유정은 약간 불안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하긴 그래요 일단 팔을 걷어 붙이고 새로 만들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나래가 그렇게 말한뒤 연신 팔을 움직이며 설계도를 그리듯 허공에 그림을 그렸다.


"장소는 여기가 좋은것 같아!"


꽤나 먼곳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나가 소리를 지른 장소는 바닷가가 잘 보이는곳이었다.


"오 좋은 장소를 발견 했구나"


유정은 뭔가를 생각을 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라면 다른 배들이 오는것도 발견 할수 있을것 같아"


유정은 싱긋 웃으며 하나를 바라 보았다.


"우리 이제 그만 떠들고 만들기 시작 해요"


나래는 어느덧 팔을 걷어 붙이고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하긴 그래야지"


유정도 옆에서 나래를 도왔다.


"자 그러면 열심히 만들자!"


나래가 힘차게 말하자 다른 사람들도 희망의 빛이 새록 새록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잣!"


그들은 모두 이렇게 외치며 일을 시작했다.


일단 집을 설계하여 어떻해 하면 좀더 실용성이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집을 만들어 나갔다.


어느덧 밤이 될 무렵 다들 기본적인 것을 만들뒤 요리를 하고 있었다.


요리 냄새와 함께 연기는 하늘 높이 올라가 서서히 사라져 갔다.


반짝이는 별들은 그들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방긋 웃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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