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8 06:06

desert isla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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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 쏴아- 쏴아-


차가운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치며 요란한 소리를 낸다.


바다의 절벽에 부딪치는 차디찬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그 곳 과는 약간 먼곳에 있는 모래사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곳에는 한 소년이 쓰러져 있었다.


갑자기 소년이 움찔 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는 머리가 아픈듯 머리를 짚었다.


"여..여기가 어딘거지?!"


소년이 자그마 하게 중얼 거렸다.


"그...그리고 내동생 카에데는 어디 있는거야?!"


라고 중얼 거리며 소년은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그때 였다.


숲속 어디선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소년은 뭔가에 홀린 사람 처럼 그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에는 소녀가 나뭇가지에 긁혀 피가 나는 팔목을 잡고 있었다.


뽀얀 피부에 짙은 갈색 머리카락..


소년은 뭔가 알아 차린듯 이렇게 말하였다.


"카에데!"


소년이 그렇게 말하자 소녀는 안심을 한듯 하였다.


"히카리 오빠였어? 오빠도 무사했구나"


"응 그래 너도 무사 하니 다행이야"


"그런데 오빠 여기는 어딘거야?"


약간의 뚱한 표정을 지으며 카에데는 히카리를 바라 보았다.


"나도 자세히는 몰라 하지만 여기에 표류한 사람이 우리만 있는건 아니겠지."


"응 알았어,또 어려운 말 할려고 그런다."


그러자 히카리는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너..!!"


그러자 카에데는 웃으며 답한다.


"히히히 나잡아 봐라!"

이둘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이곳에 표류해 있었다.


그 들에게 잠시 시야를 돌려 보자.


저 두 남매가 있던 곳 과는 약간 먼 모래사장 에는 두 남녀가 서 있었다.


바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는 곳 이었다.


"아야야야..."


갑자기 여자가 넘어지고 말았다.


"하토리 선배도 참..그렇게 자꾸 넘어지면 어떡해요?"


그녀를 하토리라고 부르며 한 소년이 하토리를 일으켜 세웠다.


무안하면서 미안한듯 하토리는 이렇게 말하였다.


"유키야 미안해.. 하지만 나도 모르게 휘청 거리는걸"


유키라는 소년은 고개를 끄덕 이며 이렇게 말하였다.


"예 알았어요.. 아무튼 빨리 가자구요"


"응 알겠어,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말고도 표류한 사람들이 있겠지?"


그 말에 유키는 하토리를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말한다.


"예 아마도 있겠죠? 설마 우리만 살아남은건..."


그말에 큰 눈망울의 소녀 하토리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키는 당황 하여 말하였다.


"아 선배 울지마요,제가 헛소리 한거에요"


그말에 하토리는 울것 같은 표정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듯,갑자기 웃으며 방긋 웃는다.



"그렇겠지?"


웃으며 그렇게 말한 하토리는 약간 쑥스러운듯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았다.


하토리는 웃으며 말하였다.


"나 왠지 표류한게 잘된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큰 눈망울을 반짝이며 하토리가 말하는 순간 바다바람이 불며 하토리의 머리가 바람에 따라 휘날렸다.


빛에 비쳐 반짝이는 아름다운 흑발이..


이렇게 다들 시간을 보낼때 섬의 반대편에서 헤매는 한국인들이 있었다.


이제는 그들에게 시야를 돌려보자.


그곳에는 한 소녀가 서있었다.


소녀는 숲을 헤매며 뭔가를 잊어 버린듯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어두운 숲을 헤매며 소녀는 계속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그 순간 그 소녀 앞에 어느 건장한 청년이 나타났다.


쿨가이 스타일의 레드와인빛의 머리칼..


그의 생김새는 확연히 그 소녀의 눈안에 들어왔다.


"저기 혹시 이 안경 찾는거니?"


청년은 안경을 손에 들고 있었다.


"아 감사합니다"


소녀는 안경을 쓰고 방긋 웃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소녀에게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소녀는 이렇게 답하였다


"저는 김 나래 에요"


그러자 청년도 이렇게 답하였다


"나는 유 정 이야,"


둘은 어느새 할말을 잃은듯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렇게 한국인팀도 결성이 된것 같다.



하지만 이 섬에는 몇명이 더 표류 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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