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06:49

Machin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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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 07회 ]




독방에서 누군가가 중얼거린다.

"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

점점 소리는 빨라지고 거칠어진다. 낡은 회색 벽에 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점점 거세졌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이봐! 02116 죄수 문제 있어?"

멀리 있는 간수가 큰소리로 물어본다. 죄수 02116과 가까이 있는 간수는 잠시 와보라고 했다. 멀리에 있는 간수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 잔을 들고서는 천천히 걸어오더니 약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죄수 02116이 있는 독방을 바라본다.  

"어? 꼬마가 어째서?"

간수가 커피를 들이켜 마시며 물었고 죄수 02116의 담당인 간수가 답하였다.

"조심해! 이 녀석 10살 같지? 아냐.. 이 녀석은 사람은 200명이나 살해했다고!!"

"뭐라고?!"

간수는 놀라서 02116의 담당 간수에게 커피를 뿌려버렸다. 02116의 담당 간수는 순간 놀라서 소리쳤고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1분 후..

"어? 여기 방이 비었네?"

02116의 담당 간수가 말했고 다른 간수는 다른 곳으로 이야기돌리지 말라며 02116의 간수의 시선으로 눈이 갔다.

"정말이네.. 아니! 여긴 아무도 없었잖아! 이 친구야!"

간수가 소리쳤고 다른 간수는 그렇지! 하고는 맞장구를 치며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숨겼다."









ZEN의 기지 중 유난히 이상한 방이 있었다.
하얀 방이다. 페인트로 한곳도 남김없이 하얀색으로, 그리고 문의 틈을 없애기 위해 문의 틈은 특수 제작 된 문으로 틈 없이 막을 수가 있게되었다. 물론 나갈 수도 있다.
그 이상한 방 속에 검은색의 정장과 통통한 볼 살.. 푸른 눈동자, 은발의 머리카락.. 다른 사람들처럼 조숙하진 않지만 10세 치고는 너무 악독한 눈빛을 보인다.

"란피오! 시간이 끝났어! 나오라고!"

덜컥.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 10세의 란피오라는 소년이 나오기 시작한다. 악독한 눈빛은 생기 없는 눈빛이 되어 먼 곳을 응시한다. 아카드는 란피오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걷기 시작한다.
10분 정도 걷자 목적지에 도착한 듯 아카드는 걸음을 멈추었고 란피오도 걸음을 멈추어 섰다.

똑똑

아키드가 문을 두드리자 문이 자동으로 소리 없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 사무실 풍경의 방이 열렸다. 사무실 풍경의 방에는 어느 회색의 수염이 덥수룩한 노장이 있었다. 몸집은 조금 크다고 할까.. 머리는 회색이 차분히 단정하게 정리되어있었다. 눈매는 노련했다. 노장이 말을 꺼냈다.

"음.. 아카드 나가보게."

아카드는 흥얼대며 밖으로 나갔고 란피오만 남아 있었다. 란피오의 축 늘어진 눈빛을 보자 노장은 흡족해 했다.

"요즘 아프거나 하지 않으냐?"

"네."

노장이 물어보자 란피오는 대답하였다. 노장은 란피오에게 가도 좋다고 했다.

"역시.. 란피오는 나의 소유물이야. 그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가 없어. 하하하하!"

노장은 큰 소리로 웃었다. 앞으로의 일을 예감하지 못한 체로..



란피오의 과거를 말하자면 길다. 아카드와 동등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어떤 면에서는 훨씬 능가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계급이 없다는 것이다. 란피오는 단순한 개일 뿐이라고 이 기지에 모든 사람들은 생각한다.
어렸을 때의 그는 6살의 영재였다. 하버드 대학증을 따버렸고 여로가지 논문도 썼었다. 말 그대로 1억 만명 중에 1명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성인의 자아까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에겐 자신이 그 정도의 자아가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6살 짜리 아이로 보이게 하도록 노력했다.
그러던 중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죽고 친척도 없는 그는 혼자 남았다. 혼자 일 때의 어디선가 제의가 들어왔다. 양자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아직 꼬마라는 신분이기에 받아들였고 란피오는 제의를 보낸 사람의 집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란피오는 개조 당했다. 혈관과 심장, 뇌 이외의 기관은 모두 철로 변했다. 뇌의 나노 컴퓨터 머신을 50억 만개를 심어났고 그는 감정까지 강탈당했다. 그를 개조시킨 것은 ZEN이다. 정의를 바탕으로 한 범죄조직인 ZEN의 악행중 하나라 보면 된다.
란피오는 ZEN의 준사령관의 명령과 ZEN의 멤버의 간단한 명령만 따른다. 란피오는 3개의 위성을 조종한다. 한 개는 모든 인터넷의 정보와 지형등 여러 가지 세상의 모든 지식..(물론 이상한 것은 보지 않는다.) 또 하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위성. 또 하나는 무차별 레이져 포격을 할 수 있는 위성이다. 이 세 개의 위성의 앞 글자를 합치면 ZEN이다. Z-1, E-1, N-1. (물론 이 위성들을 위해 이름이 ZEN은 아니다.)



하지만 란피오에게 자아가 있다는 것을 준 사령관을 알 리가 없었다..




뚜벅뚜벅..
누군가가 계단을 내려 ZEN의 준 사령관 실로 발걸음을 향한다. 명찰 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 그는 란피오니까.

똑똑..

"들어오렴 란피오. 빨리 오라고 했잔아!"

준사령관은 화가 많이 난 듯했다. 이유는 사령관이 '귀여운 여자100선'을 빨리 구해오지 않으면 퇴직시킨다고 했기 때문. 그것을 란피오에게 말해 구하려 하는 것이다.

"귀여운 여자 100선을 좀 찾아줘."

"싫어."

란피오가 얇은 목소리와 함께 푸른 눈색이 되돌아온다. 준사령관은 듣지 못해 물어본다.

"뭐라고?"

"싫다고! 이 싸이코야!"

퍽!

순간 란피오의 손은 준사령관의 목을 잡고 있었다. 준사령관의 목을 더더욱 쌔게 잡아 비틀었다. 준사령관은 죽었지만 란피오는 계속 힘을 오려 준사령관의 목을 비틀었다.

"너 때문에 난.. 난.. 쳇, 이런 몸을 준 것은 고맙지만 2년을 낭비했잖아!"

"아.. 아.. 너도 감정이 있었구나.."

아카드가 뒤에서 나타났다. 아카드는 키득키득 거리며 천천히 란피오에게 다가가 갔고 란피오는 약간 아카드를 경계했지만 아카드가 자신을 조금 두려워하는 마음을 읽어내자 준사령관을 던지고 아카드를 노려봤다.

"음.. 넌 마음을 읽지.. 뭐, 사령관은 널 신경쓰지도 않고 이번 기회에 준사령관을 나에게 죽여달라고 했으니.. 이번일 못 본 걸로 할 태니 조건이 있어."

란피오는 마음을 읽고서는 뒤로 잠시 휘청했다. 그러고 서는 미소를 띄우고서는 좋다는 제스처를 띄운 뒤 사라졌다.



PS)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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