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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판타지 마지막제국



제 1장. 징조



쏴아아--


6월 중순 기분 좋을 듯한 비다.


먹구름이 있는지 하루는 매우 하늘이 어두웠다. 여름의 더위를 가려주는 듯한 비가 쏟아져 내려왔다. 농민들은 오랜 가몸으로 고생하던 탓의 기뻐했으며, 마을마다 잔치가 열리기도 했다. 이토록 맑은 날보다 검은 구름이 가득 찬 날을 원하는 날이라니..


한양에도 예외는 아니다. 정민들 사이에서 비오는 날의 꽹가리와 북, 그 이외의 여러 가지 악기들이 나드는 날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비록 이 비가 홍수를 내어 많은 피해를 준다해도 지금 만큼은 확연히 여러 사람들은 기뻐하고 있다. 앞에 다가오는 일을 모르고 있는체..


"이건 불길한 징조요."

지룡 중에 천문학과 지리학을 맡은 김정호는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김정호와 아는 사이인 유성룡은 지겨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김정호는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그렇긴 하지만.. 이런 적이 한 두 번 있는 것도 아닙니까? 게다가 지금 백성들의 불안함이 하늘을 찌르던
탓이라 지금 비가 오는 것이 잘되었소."

  걷고 있던 김정호는 걸음을 멈춘다. 걸음을 멈추고 표정을 약간 찡그리며 유성룡은 걸음을 멈추고 유성룡에게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렇긴 하오. 하지만 신께서 이러시지 않는 이상은.."

"더 이상 그 이야기 듣고 싶지 않소."

갑자기 딱딱한 말투로 유성룡은 김정호의 말을 끈어 버렸다. 사실 김정호는 몇 칠 전부터 계속 비가 오는 것을 매우 불길하게 여겨 계속 유성룡에게 쏘아 대었다. 유성룡은 아니라고 했지만 김정호는 '이 비는 분명히 불길한 징조다.' 라는 것을 인정시키기 위해 언제는 1시간 동안 앞에서 불러다 놓고 강의를 한적도 있다. 유성룡의 성격상 부정적인 것은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김정호의 이런 태도는 지금 화가 났던 것이다. 특히 이번엔 철장신 깨서 집적 제사를 드렸기에 그걸 가지고 마음이 심치 않아 해는 것의 대해 마치 철장신을 비난하는 말투도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라 좀 더 화를 재촉했다.
김정호는 조금 황당한 기색으로 유성룡이 지나간 자리만 보고있었다.




"하압!"

기압소리가 단호하고 크게 났다. 백 명의 군사들이 한번에 외치는 소리들이 일제히 울려 퍼졌다.
이순신은 청룡신포인 이순신 장군은 한양에서 멀리 있는 탐라로 군사들에게 특별 훈련을 시키기 위해왔다.
이순신이 큰소리로 호통을 치자 군사들은 바짝 긴장했다. 이순신은 충무공이라고 불리 우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충무공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검술을 능히 익혔으며, 검술도 잘하지만 활의 명중률은 환상이라 말들하고 있다. 게다가 여러 가지 전법들을 펼쳤고 주로 해상의 전법이긴 하나, 지상의 전법도 조금 있었긴 했다.
이 번의 탐라에 온 것은 자총부대 제1부대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는 100명을 모집해온 거다. 하지만 사실은 목적이 그것이 아니다. 목적은 탐라의 지형을 파악하고 철장신의 명대로 '요즘 생기는 하늘의 생기는 이변'을 조사하러 온 것이다. 아니, 이순신이 아닌 유성룡에게 일을 시킨 거기 때문에 이순신은 단순히 전략을 짜러 온 것 뿐이라 말할 수가 있겠다.

"장군님. 유성룡 지룡님께서 지금 막사로 오시라고.."

병사가 정중히 인사를 갖춘 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안정된 속도로 이순신에게 말했다.

"유성룡 지룡께서 말인가?"

이순신은 물었고 병사는 네 하였고 이순신은 잠시 병사에게 군사 훈련을 부탁한다고 했다.
'무슨 일이신가.. 오늘은 분명 바쁘다고 하였는데.. 어째서 유성룡 형님께서 나를..'
이순신은 잠시 고민하다 훈련장 밖으로 나갔다.


  


7월에 더운 날씨는 덥지 않았다. 아니, 더운 날씨가 아니었다. 유성룡은 어두운 하늘을 보면서 계속 생각했다. 무슨 징조인지..
단순히 간단한 일이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 반으로 그 답지 않게 바램을 바래어 본다. 그러고는 유성룡은 3년 전의 일을 생각한다.
3년 전의 과오의 사고로 시작 된 전쟁의 의해 결국 효우국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렸다. 그 때는 절망적이었다. 희망 따위 있을 리가 없을 정도로 일개의 졸개 장수들은 모두 도망가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 알려진 장군들은 달랐다. 그 들의 눈매는 날카로웠으며, 난세를 역전의 기회를 보며 자신의 업을 위해서가 아닌 조국과 민족을 위해 나날이 싸웠다. 그 결과 결국은 난세를 역전시켰다. 마치 잡히지 않는 물을 손으로 잡은 듯한 기적이었다.

"부르셨습니까?"

뒤에서 이순신이 말을 걸어왔다. 유성룡은 뒤로 돌아 간단히 인사말을 하였고 이순신은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 것 때문에 너를 부른 것이다.."
  
이순신은 유성룡이 이렇게 불안해하는 것을 처음 본다. 이순신은 얼굴로는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지만 마음에서 유성룡을 걱정했기에 유성룡은 이순신이 자신을 걱정한 다는 것을 이순신의 마음을 읽고는 알아차렸다.

"근심하시고 있으신 겁니까."

이순신은 낮은 목소리면 서도 허를 찌르는 소리를 하였다. 하지만 유성룡은 그것이 자신에 꼬리가 잡혔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순신이 단순히 자신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였기에 달리 말을 하진 않았다.
그렇게 10분 동안 둘의 침묵이 이루어졌다. 10분은 길고 짧았다. 상대적이라고 해야하나..
10분의 처음은 길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길면서도 금방 다가온 10분 뒤에 유성룡이 말했다.

"네가 없어서 심히 불안했다."

유성룡이 한 숨을 내뱉고 다시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는 구나. 이만 물러가도 좋다. 단지 너가 나에게로 온 것만으로도 기쁘다. 고맙다."

유성룡과 이순신의 사이는 의형제의 사이. 다른 사람이 없고 단지 둘이 있었을 때는 형제로서의 어조와 말투로 대화를 나눈다.
이순신은 유성룡과 같이 돌아가려 했지만 유성룡은 하늘을 더 보고 싶다며 좀 더 있는 다고 하였다. 이순신은 할 수가 없이 왠지 씁쓸한 길을 혼자 걸었다. 이순신이 지나간 뒤에 시간이 지나자 노을이 점점 짙어 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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