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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후반부 CG부분은 직접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만,

여하여간 1000만 관객 돌파했다는 그 괴물을 보고 난 소감은 짤막하게,

괴물은 이것저것 섞어놓았지만 그것들이 다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승화되는 짬뽕이랄까?

일단 돌연변이 괴물이 나오니 SF적 요소, 헛소리하는 언론플레이나 사실은 바이러스 같은 건

없으면서 진실을 숨기고 삽질하는 정부와 미군을 보여주면서 사회풍자비판적인 요소,

그리고 현서를 구하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 강두네 가족애적인 요소,

음 사회풍자비판적인 요소가 더 큰 것 같긴 하지만(특히 반미적 요소),

원래 괴물이 나오는 SF 영화들은 정부랑 군대는 삽질하게 해서 주인공을 띄워주는 것이 많기 때문에,
(물론 그 주인공은 철갑같은 근육질의 삐까뻔적 최신무기로...)

말이 많은 반미적 요소는 예상보다 꽤 그것도 노골적인것이 있고(첫 프롤로그 부분.)

그래도 꼭 미국만 나쁘게 나오는게 아니라 삽질하는 정부라든가 현상금 때문에 배신 때리는 카드빚인지

뭔지가 많은 사람들, 뇌물 받고 지도 주는 공무원, 마지막에 목소리만 높은 시위까지(괜히 죄없는 전경들만 패는...)

그렇지만 어차피 영화의 내용 자체는 픽션이니 그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괴물 죽을 때 불쌍해보였어요.)

하지만 이게 12세 관람가(할리우드식 피튀기는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다시피...)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자라나는 12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좀 더 판단력을 키운 뒤에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스토리는 신경 안 쓰고 괴물이나 특정 배우만 보겠다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여하여간 영화 괴물, 재미있는 한편의 SF드라마였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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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대가는 돌과 혼에

새겨졌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그리고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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