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4 07:17

術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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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슨이 숙소에서 먼저 카이즌에게 물었다.
  "근데. 저기요~"
  카이즌은 지금 자고 있어서인지 대답을 하지 않았다. 미슨은 다짜고짜 이리저리 밀어당기면서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한번 머리를 치자 카이즌 나지막한 목소리로
  "왜에~"
  라고 징얼거렸다. 그러자 미슨이 말했다.
  "얼마나 잘겁니까..? 할말 있으니까 일어나봐요"
  카이즌은 미슨의 말에 대답했다.
  "한 10년.."
  "일어나요..!"
  어느새 이 둘은 친숙해졌는지 서로 장난도 쳐가면서 보내갔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는 돈이였다. 돈이 있어야 의식주건 뭐건 할것이 아닌가..?
  "돈 없지."
  "...."
  그의 대답에 미슨은 힘이 빠진듯 했다.
  "의식주가 안되잖아요~ 돈이 없으면~"
  그의 말대로였다. 부모도 매일 돈을 줄수도 없고 하나가 더 얹혀사는데 점점 식비는 늘어만 가고 있는것이였다. 미슨은 기분이 나쁜듯 얼굴을 찡그렸다. 카이즌은 그의 얼굴을 보고는 어깨동무를 하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카이즌이 도착한곳은 그냥 보통 공터였다. 그런데 연못같은것이 형성되어 있었고 그 물은 야리꾸리한 향기가 났다.
  카이즌은 뭐가 좋은지 호탕하게 웃었다. 미슨은 이해가 안되는지 카이즌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았다.
  "뭐예요? 저거.."
  카이즌은 웃음을 멈추고 말을 했다.
  "술이지. 어른의 세계."
  미슨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카이즌은 그 표정이 웃긴지 풋풋거리면서 웃었다. 그리고는 자세히 설명하고 싶어졌는지 술 연못을 가리키며 말을 했다.
  "예전에 내가 '물'을 가지고 놀다가 마나를 한번에 강하게 모았는데"
  미슨은 호기심여린 눈으로 카이즌을 쳐다봤다. 카이즌은 그 눈빛이 싫은지 외면하며 말을 했다.
  "그게 너무 심해서 대충 웅덩이에 마나를 빼놨는데 그게 술이 됬어."
  미슨은 개슴츠래한 눈으로 카이즌을 쳐다보며 못믿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헤에..컨닝으로 합격한걸 실력으로 합격했다고 하지 그래요..?"
  "그래도 되는거냐..?"
  미슨은 황당한 응답에 이런 대화는 포기하기로 했느지 카이즌에게 물었다.
  "저걸로 '식'을 처리하자구요..?"
  "미쳤냐?"
  카이즌의 표정을 바라본 미슨은 뭔지 대충은 알아맞췄다. 그리고 도주하려고 했지만 결국 카이즌에게 잡히고 '카이즌 대작전'에 침투하게 되었다.

  "술장사..라니.."
  카이즌은 대충 나무로 좌판 하나를 만들고 어느 집 앞에서 장사를 하게 하였다. 그 집 주변은 조폭들도 잘 안다니는곳인지라 안전했고 그 집 주인도 어디로 이민갔다는 소문이 있었다.
  "카이즌. 생각을 다시하자."
  "시꺼. 우리의 생활 방침이 이럴거야."
  "술파는 장래의 술사라니. 안되는거야~ 이건~"
  미슨은 뭐가 짜증나는지 그냥 있는대로 칭얼거리면서도 장사는 잘만 했다. 카이즌은 벌어모은 돈으로 이것저것 사오기에 바빴다.
  "젠장할. 라를 섬기는 술사라면 마법수련도 좀 해봐야지."
  미슨은 수련도 할겸 손님도 모을겸 '마법쇼'를 시작하도록 하였다. 마술쇼의 내용은 이런것이였다. '그림카드' 30장 중 손님이 뽑은 카드를 알아맞추면 손님이 돈을. 알아맞추지 못하면 미슨이 돈을 주는 그런 암흑의 유희랄까.
  결국 이렇게 모은 돈은 180만(우리나라돈으로 18만원정도)정도를 끌어모았다.
  


ps. 일부러 이런 돈을 만들어 놓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쓰인 연못도 쓰일겁니다. 아스트랄에너지가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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