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2 07:45

마지막전사 (Lost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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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습관화 되갔다.

"정서불안이냐?"

칼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놀리며 말을하였다.

"헹, 정서불안은 무슨"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나서 나는 멈춰섰다. 기분이 이상했다.

"흥, 대련한판하지?"

나는 칼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오호라, 대련을 피하더니 니가먼저 신청할 줄이야... 실력이 늘었나?"

칼은 요즘도 나를 어린아이 대하듯 말한다. 나는 그것에 참을 수가 없었다.

"헹! 한판 붙어보자고!"

버럭 소리를 질렀고 우리는 연무장에 나갔다. 또 우리 대결이 시작되려니 용병들이 모여들었다.

"오오! 칼 적당히좀 하지?"

"무슨소리! 로안 이번에야말로 칼을 넘어스라고!"

용병들도 각기 칼과 나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먼저 오시지?"

칼은 손을 까닥까닥 거리며 덤벼보라는 듯 나를 도발하였다.

"헹! 이제 난 하수가 아니거든?"

"그래?"

잠깐 번뜩하더니 내 앞에 나타났다. 나는 다급히 장검을 들어 찌르기 공격을 빗겨나가게끔 막아냈다. 론은 빗겨나간 오른쪽으로 한발 더 내밀며 회전하였다. 칼의 칼은 내 다리를 노리고 있었고 나는 막는 것을 포기하고 점프하며 그대로 내리쳤다.

"이겼다!"

나는 내심 기뻐하고 있었다. 어딜보나 피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고...

"아직!"

칼은 내 밑으로 넘어가더니 칼로 등을 툭툭 건들였다.

"헹 아직 멀었어."

읔, 오늘도 지게 되었다. 땀도 얼마 못흘렸고 기분이 오히려 더 나빠졌다.

"쳇, 비긴거야!"

칼을 허리춤에 넣고는 용병단 밖으로 나갔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마을 밖으로 나선 것이였다.

"막상 나오긴 했지만..."

혼자 뻘쭘하게 어디를 갈지가 문제였었다.

"로안?"

나는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 화사하게 꾸민 파넬리아가 있었다.

"파넬리아?"

"로안, 무슨 일로 마을에 나온거야?"

파넬리아의 말에 내심 당황했다.

"아, 으응, 그건 그렇고 옷은 어떻게 된거야?"

"으응, 마을 촌장님이 주셨어. 흠... 정확하게 촌장님 아들이 건내주라고 하셨데"

그리고 그녀는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녀는 그 뜻을 모르는 모양이였다. 마을로 나와서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졌다. 결국 인상을 쓰고 말았다.

"로안, 왜 인상을 쓰는거야?"

"... 혼자 있게해줘"

나는 파넬리아를 스쳐 마을 골목으로 향했다.

"로안!"

파넬리아는 나를 붙잡았다.

"놔!"

나를 붙잡은 손을 뿌리치고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파넬리아가 급하게 나를 따라왔지만 이곳은 숲도 아니고 그녀가 입은 옷은 그녀의 발거름을 느리게 할 뿐이였다.

"젠장, 젠장!"

나는 괴로워했다. 기분이 너무 나빳다. 나는 어느 골목가에선가 멈춰섰다. 지치진 않았다. 다만 파넬리아가 나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멈춰섰다. 가만히 벽에 기대었다.

"꼴이... 이게 뭐냐? 내 꼴이..."

나는 고개를 푹숙였다. 부모를 잃었다. 돌아 갈 곳도 잃었다. 양아버지는 만나지 못한다. 그 곳을 갈 수도 없다. 나는 혼자였다. 그런 나에게 파넬리아 뿐이였다. 그런데 이 마을 촌장 아들놈이 파넬리아를 노리고 있는 모양이였다.

이 감정은 뭐지? 질투인가?

"하, 한심해."

나는 나를 깍아내렸다. 얼마 크지도 않은 나를 더 깍아내렸다.

"꺄아, 노세요! 내가 누군지 알아요!?"

아 머리 아프다. 조용히 해라.

"흐흐, 길잃은 어린 양이라고 할까나?"

고개를 들었다. 어느 건달놈이 지나가는 여인을 붙잡고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또 뒤에 패거리들이 있는 것을 보니 이 마을 건달 페리스일당인 것 같았다.그에 붙잡혀 있는 여자는 매우 고풍스러운 옷을 입고 앙칼진 목소리로 대답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니 얼굴이 매우 귀엽게 생겼다. 약간 어린 티가 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말이다.

"까악, 네리스경!"

그녀의 비명은 그 네리스경인지 뭔지에 들리지 않는 모양이였다. 나는 움직이기가 싫어서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야, 입막아 이 곳을 일단 뜬다."

저녀석 결국 납치란 것을 할 모양이였다. 정의로운 놈은 아니지만 기분도 나쁜데 몸좀 풀어야 겠다. 칼과는 너무 쉽게 결판이 나서 땀이란 것을 흘리지 못했다.

"야, 거기 그만좀 해 기분 나쁘거든?"

나는 녀석들을 불러새웠다.

"왠 애송이냐?"

녀석들은 그녀에 입을 막고는 나를 쳐다봤다. 왠 어린녀석이 불러새웠으니 그다지 상관안하는 듯 싶었다.

"놔줘"

"싫은데?"

나는 피식 웃었다. 이렇게 진행됬어야 했다. 나는 냅다 달려서 녀석의 얼굴에 한주먹 날려주었다.

'팍!'

타격음이 들리며 녀석은 날아갔다. 대략 5m 는 날아가고 2m 는 굴른 듯 싶었다.

"덤벼!"

녀석들이 모두 덤벼들기 시작했다. 거짓말 안하고 내가 유일하게 자신있는 것은 이 힘뿐이다. 그동안 내가 기른 것은 힘이였다. 남들은 나에게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힘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나는 힘이 좋았다. 느리더라도 말이다...

"아자!"

나는 가볍게 발을 올려 다른 한명의 얼굴을 날렸다. 녀석은 뱅그르 돌아서 벽에 부딛혔다. 곧바로 주먹을 꽉쥐고는 앞 녀석의 복부를 쳤다. 녀석이 뒤로 물러서며 고개를 푹숙였다. 바로 다리를 올려 그 머리통을 찍어줬다.

"어디 덤벼 보시지?"

녀석들은 나를 둘러싸려고 했으나 골목가다보니 그러긴 힘들었다. 좌우로 3명정도가 나를 보고 있었다.

"죽여버려!"

녀석들은 달려들었다. 나는 옆 벽을 치고는 날아 두 명의 얼굴들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뒤돌며 발을 뻗어 한명을 그대로 밀어 날렸다. 착지 뒤에 주먹을 쥐고 올려쳤다. 한명의 턱이 맞아 공중에 붕 하고 떠올랐다.그리고 팔꿈치를 돌려 한명의 턱을 옆으로 돌려쳤다. 그리고 멈춰서서 압면을 가격했다.

"오호~"

나는 기뻐하고 있었다. 왠 여자를 구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땀을 흘리고 있어서 기쁜 것이였다.

"왜 한번 더해보지?"

내 말에 페리스는 이제 정신을 차렸는지 일어났다. 그리고 허리춤에 칼을 꺼내들었다.

"죽여버린다!"

나는 그를 비웃었다. 녀석은 그대로 달려왔다. 허점투성이로 달려오니 완전 나때려줍쇼 하고 달려오는 듯 싶었다.

"누굴?"

녀석이 내리치는 칼을 옆으로 살짝 피하고 오른쪽 얼굴을 그대로 가격하였다. 벽에 맞고 팅겨 나오자 반대 주먹으로 한방더 쳐줬다. 다시 벽을 맞구 튕겨 나오자 그자리에서 뛰여올라 얼굴을 걷어찼다. 녀석은 칼을 떨군체 이리 저리 튕기다 마지막 주먹에 뻗어버렸다.

"아, 개운하다."

나는 몸을 푼 것에 기뻐하며 용병단으로 향하였다.

"저기..."

나는 고개를 돌렸다. 왠 여자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저기 쫌 부담스럽다.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왠지 부끄러웠다. 귀여운 얼굴로 빤히 쳐다보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

"왜?"

나는 그 어린티 나는 아가씨를 보며 말하였다.

"에란 용병단이 어디인가요?"

에란 용병단이라... 우리 용병단 아닌가?

나는 내심 당황해 하고 있었다.

"무슨 일로...?"

"거기서 만날 일이 있어서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를 대리고 골목가를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은 뒤에나 시장이 보였다.

"공주님!"

왠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전신 무장한 기사가 달려왔다. 그리고 칼을 꺼내어 공격하기 시작했다.

"뭐...뭐야!?"

나는 칼을 꺼내 그 칼을 막아냈다.

'캉'

카...칼이?

칼은 그 단한번의 공격에 부셔졌다. 다음 공격은 내 머리를 향하고 있었다. 막을 수가 없었다. 고개를 숙여서 피하자 이미 상황은 끝이였다.

"그만!"

그녀의 외침에 그 기사는 칼을 멈추었다.

"어찌 멈추라 하시옵니까"

아쉬운듯 말을 하고 있었다.

"네리스경! 내 목숨이 위급할때 도와주신 분입니다. 그때는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지금 이러십니까!"

그 기사는 당황한듯 고개를 푹숙였다.

"죄송하옵니다. 용서하소"

그녀에게 푹 사과하고는 나를 쳐다봤다.

"죄송합니다. 우리 공주님을 도와주셨다니 이 것을 어찌 감사를 표해야 합니까, 검이 부셔졌군요. 그렇군! 제가 검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 기사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하였다.

"아예, 그럼 끝난 거죠? 전 이만 가봐야되서요."

나는 그 곳에서 획 돌아 걸었다.

"저기, 어디서 사시는지... 사례는 확실히..."

"에란 용병단입니다."

나는 귀찮다는 듯 대답하였다. 뭐 검이 부셔지긴 했으나 싸움을 하고 나면 획득물중 검은 넘쳐나기 일수였다.

"저희도 그쪽에 가는 중입니다. 같이 가시죠!"

왠지 기분이 다시 나빠질 듯한 느낌이였다. 그렇게 에란 용병단에 다달았다. 연무장에 들어 갈때 쯤에 용병단장이 서있었다. 그 옆에 부단장 칼도 서있었다. 그리고 우리 에란 용병단이 모두 정렬해 있었다.

"시급하다! 공주님께서 이 마을에서 행방불명이 되셨다. 빠른 시간안에 찾아 신변을 보호하도록!"

"예!"

그 모습을 뻘쭘히 쳐다보고 있었다. 멘허튼 단장은 나를 반견하였다. 그리고 내 옆에 사람들도 보더니 황급히 달려왔다.

"고...공주님"

단장은 그렇게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인사를 건내었다.

공주라... 뭐였더라?

칼이 황급히 달려와 나를 붙잡았다.

"공주님 오셨습니까?"

칼은 내 머리를 짓눌렀다.

"왜 이러는 거야!"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단장이나 부단장이나 용병단장이나 모두 사색이 되어있었고 나는 그런 모습을 뻔히 쳐다보고 있었다.

"쿡쿡"

그 공주라 불리는 그녀는 웃고 있었다.

"뭐가 웃긴거지?"

"아니! 말버릇이! 제가 교육을 잘못시켜... 사죄드립니다."

칼은 날 째려보며 말하였다.

"언제부터 교육했다고 헹!"

"으으!"

칼은 분통한지 이갈리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아이라 공주님의 뜻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로안아, 공주님이란 이 나라 황제의 자녀이시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높겠네?"

"그럼, 높으시지, 내일 황태자 보호임무때 같이 동반하신단다."

"그렇군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제 머리좀 숙이지?"

칼은 아직도 고개를 못든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고개를 숙였다. 높은 직업이라니까...

"안녕하십니까? 제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에란 용병단 단장 멘허튼입니다."

단장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칼은 머리를 숙인체

"안녕하세요? 부단장 칼입니다."

그렇게 말하는데 나는 영 할말이 없는 것이였다.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그쪽은...?"

공주라 불리는 그녀는 나에대하여 묻고 있었다.

"저.."

"아크로안입니다. 아크로안! 인사드려야지!"

칼은 내 말을 재빠르게 이어 받고는 인사를 강요하였다.

"쿡쿡"

공주는 다시 웃었다.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게 고풍스러웠으나 웃는 모양이 너무 귀여웠다.

"아, 그것은 그렇고 여긴 무슨일로...? 성주님께 가시지 않으시고..."

멘허튼 대장은 본론을 묻고 있었다.

"그게... 이 곳 성주께서 이 곳에 돌아오기 몇일 전 엘프들의 공격을 받으셨습니다. 성주님의 군대에 반이상이 죽었으며 그에 반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치료를 하지만 2틀안에 모두가 치료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무리입니다."

"그런데요?"

단장은 대답을 강요하였다.

"그래서 실제적 이번 보호는 에란 용병단이 맡게 되었습니다."

"!!"


                                                    To be continved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s : 흠... 이어가기 쫌 힘들었습니다.

      날려서 죄송하옵니다.

      망쳐서 죄송하옵니다.

      마스터를 잘못 잡으셨사옵니다.


      그렇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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