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31 07:23

마지막전사 (Lost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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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걷는데 꼬맹이!"

나를 비꼬는 듯이 용병단원이 말을 걸어 왔다.

"감사합니다 헥..헥 괜찮아 파넬리아?"

"응 나는 괜찮아."


우리는 네오트란에 속해있는 성에 식량을 조달하는 임무를 받고 식량을 조달하고 있는중이다. 4대 국가가 합쳐진 만큼 마을간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때문에 식량을 재때재때 조달하지 못하면 그곳의 주민들은 모두 굶어 죽는 것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다들 힘내도록해"

"네!!!"


다들 힘이 들지만 단장님의 한마디에 다시 힘을 얻어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에 도착하여 마을 주민들에
게 식량을 조달하고 있었다.


"칼!.. "

"네! 멘허튼 단장님"

"허허 난 잠시 성의 군주를 만나고 올테니 식량조달 잘하고 있어라"

"예!"


멘허튼 단장님은 급히 성에 올라가셨다. 그리고는 몇시간이 지났다. 우리들은 이미 식량조달이 끝나고 단장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몇분이 더지난뒤에 단장님은 무거운 걸음으로 내려오고 계셨다. 용병단 일원들은 급히 단장님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이때까지 무얼 하셨는지 계속묻기 시작했다.


"단장님 무슨 일이십니까?"

"하... 국왕이 돈이 없다고 돈을 조금밖에 못주겠다는 구나.."

"네??!! 무슨 말입니까. 이렇게 큰성에서 식량조달비가 없다뇨 저희들은 믿을수가 없습니다."


단장님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힘들게 말문을 텄다.


"대신 자신의 성의 용병으로서 일을 해준다면 몇배의 보상을 해주겠다는구나.."

"...."


갑자기 용병단원들은 말문이 막힌듯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목숨을 담보로한 큰 거액이냐 아니면 편안함의 적은 돈이냐.."

"저희들은 단장님의 의견에 찬성할 뿐입니다..."


용변단원들은 일제히 오른쪽 무릅을 꿇고 고개를 떨구어 단장님의 주위를 둘러쌌다.


"좋다.. 너희들이 정 그렇다면 너희들 목숨으로 큰돈 한번 벌어보자~!!!"

"예!!!"


용병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성한가득 고함소리가 울려퍼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이 밝았다. 너무나 상쾌했다. 그리고 나는 긴 막대기를 들고 허공을 계속해서 가르기시작했다. 그것을 멘허튼이 보았는지 칼한자루를 챙겨 나에게 걸어오기 시작했다.


"너는 아직 어리니 긴 장검보다는 짧은 단검이 다루기 좋을 것이다."

"치..."


나는 볼에 바람을 한웅큼 채워넣고 단장님에게 실망했다는 눈빛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눈빛읽으셨는지 단
검을 내려놓았다.


"허허 단검이 싫은 게냐, 그러면 그막대기로 나를 칠수 있다면 장검을 기꺼이 주마."

"정말이죠?!! 그럼 바로 갑니다~!! 이야아~"

나는 겁없이 나무막대기를 들고 단장님에게로 뛰어갔다. 그리고는 단장님을 치려고 단장님을 확인하는 순간 단장님은 어느세 내 옆에 오셔서 나를 위협하고 계셨다.


"이얏"


나는 몸을 돌려 다시 단장님에게로 막대기를 들이 댔다. 하지만 단장님은 언제나 나의 옆구리에 계셨다. 나는 단장님에게 막대를 겨누지도 못하고 기진맥진 하였다.


"헥.. 헥... "

"허허 벌써 지친거냐 나는 이제 시작한줄 알았는데."


나는 단장님이 방심한 틈을타 재빠르게 찌르기를 시도했다. 퍽소리와 함께 단장님은 내막대를 잡았다. 하지만 맞으셨는지 옆구리를 쓰다듬고 계셨다.


"아구구.. 짜식 방심한틈에 찌르다니. 아프자나!!"

"헥... 헥.. 헤..헤"


거친 숨소리를 내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장검을 휘두를 수 있다는 기쁨보다는 단장님의 옆구리를 강타했을때 단장님의 표정이 너무나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단장님은 유유히 숙소로 들어가시더니 내 키와 비슷한 검을 들고 오셨다.


"자~ 이게 장검이다. 네가 들고있는 막대기보다 몇배는 길지 니가 그걸 자유자제로 휘두를 수 있을까? 허허"

단장님은 손을 흔들며 성으로 걸어 가셨다. 아마도 어제의 용병단 기용때문에 가시는 것 같다. 하지만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단장님이 주신 장검으로 다시 허공을 가르는 연습을 하였다. 하지만 내 키와 비슷한 검을 휘두르자니 손에 힘이 너무 많이 필요로 하였다. 나는 검을 몇번 휘두르지도 못한체 검을 놓고 말았다. 옆에서 안쓰러웠는지 칼이 나를 도와주었다.


"검은 일반 막대기보다 몇배나 무겁고 길어서 들기조차도 힘들텐데 그걸들고 몇번 휘두르기 까지 하다니 대단한데!! 하지만 장검을 잡는 법을 잘못했잖아. 장검은 이렇게 잡고 이렇게 휘두르는 거야"


칼은 친절하게 장검을 휘두르는 법과 잡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칼은 에란용병단의 부대장으로서 키가 작고 약간 마른 체형이다. 하지만 발도술이라는 검술에 아주능하여서 에란용병단에서 칼부대장님을 이기는 사람은 단장님 뿐이라고 한다. 한참 칼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중에 성문에서부터 멘허튼 단장님이 유유히 걸어나오 셨다. 또 표정이 굳은체 걸어 오셨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어린나를 칼은 숙소로 들여보낸후 단장님에게 달려갔다.


"단장 무슨일이죠? 국왕이 머라고 하시던가요??"

"바로 앞에 보이는 숲에 살고있는 고블린들을 처리해달라는 구나.. 몇마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군.."


고블린은 꾀나 작은 몸집에 귀가 길고 코가 뾰족한 인간체형의 몬스터들이다. 집단으로 다니며 약삭빠른녀석들이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의 피해의 원인중 하나다. 하지만 고블린한마리를 상대하려면 활에능숙한 아쳐나 전사두,세명은 있어야 상대할정도로 빠르고 강한 몬스터이다.


"몇마리인지 모른다면 100마리도 있을수 있다는 소리군요.. 이것참.. 그래도 저희는 몇마리든 상대할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래 고맙다.. 아! 그리고 내일 적당량의 식량과 무기를 준비해라 내일모레 출발할테니"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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