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2009.01.04 08:29
운율감이라는 것은 시를 시로써 존재하게 하는 필수적 감미료와 같지만
그것이 자주 이용되게 되면 감상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줄어들고 형식에 구애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복의 미라는 것은 익숙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그런 것이죠.
소금같은 것이랄까요.
핑크팬더님이나 저나 수련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발전을 돕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김에
댓글을 올립니다.

운율을 위해서 시가 써지기 보단 시의 수많은 예측불능의 요소에 의해 운율이 들어나는
자연적 표현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 시로써의 걸음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뭘 쓰더라도 그런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긴 댓글을 쓰게 됐습니다. 빨리 좀 더 성숙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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