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3 07:11

태풍의 눈

조회 수 129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풍의 눈

 

태풍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태풍의 안에 계속 계속 다가간다면
태풍의 눈에 다다르게 된다.

 

태풍의 눈은 태풍의 겉과는 다르게
강한 힘을 느낄 수 없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들어가면
고독을 잊게 될까봐
시나브로 안에 들어섰건만

 

군중의 모임도
정작 들어가면
대중속의 고독이 될 뿐이였다.

 

태풍의 눈이 어떤 곳인지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곳은 마치 태풍의 눈.

 

군중의 모임밖에서 느낀 고독보다
대중속의 고독이 더 고독해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아니면 사실일까?

 

------------------------------------------------------------------------------------------------------------------------------------------------------------------

간만에 시인마을에 돌아온 모에니즘입니다.

앞으로 시상이 떠오를 때 마다 시를 올리겠습니다.

?
  • ?
    Prick 2011.09.19 09:52

    처음 2연과 마지막 1연을 제거했을때

    포카칩에서 질소를 제거한것 같은 기쁨이 느껴질 거 같아요

     

    기발한 착상이 좋습니다 날카롭기도 하구요

     

  • ?
    은돌이V 2011.11.17 08:04

    오! 거기다 4연도 없에면 맛도좀 상승될듯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004 -새해기념 다시 올리는 시- 새해 2 1 예스맨... 2013.01.01 2119 2
1003 빗속에서 그대를 그리며 2 유도탄 2011.09.15 1524 1
1002 가랑비 1 신여성 2012.08.13 1407 0
1001 마음의 벽 1 비밀아이 2016.05.08 1397 1
1000 광신과 맹신의 1/2 혼합물 1 PPESyndrom 2012.08.14 1314 1
» 태풍의 눈 2 모에니즘 2011.08.13 1298 0
998 살구나무 1 file 스마호 2011.08.15 1272 0
997 지옥 1 ThePromise 2011.07.21 1230 1
996 2 엔틱테디 2011.09.21 1137 2
995 정말 오랜만에 남김니다 <시발꽃> 1 『별난바』乃 2011.11.04 1128 1
994 시련 1 네이키드 2011.09.10 1116 0
993 (작사) 내가 널 잊어야 하는 이유 1 ThePromise 2011.08.14 1109 0
992 도찐개찐 4 SinJ-★ 2011.11.18 1065 0
991 반복되는 8 Egoizm 2009.01.02 1056 3
990 참 말 부졀 것 없다 4 백치 2009.01.02 1046 1
989 Mad poet 1 khost 2009.07.28 1040 1
988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밤 1 유도탄 2011.07.21 996 2
987 암순응(暗順應) 1 유도탄 2011.07.21 991 0
986 오늘 하루 일기 2 크리켓≪GURY≫ 2009.07.29 983 1
985 탱고 4 핑크팬더 2009.01.04 979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