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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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한발짝 내딛고


사뿐히 뻗은 깃털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인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발걸음.


한발짝


한발짝-


빙글 빙글 돌아가며


곱게 내 뻗는 깃에는


 


딱 한가지의 아름다움만이


이몸을 홀리고있다.


 


한발짝


한발짝


 


+++++++++++++++++++++++++++++


 


가브리엘 포레- 파반느


 


라는 곡 을 듣고 문득..


 


뭐 역시 별뜻은 없나 봅니다(..)


 


한번쯤 들어보심도 좋을듯


 

?
  • profile
    샌슨 2009.01.05 23:27
    가브리엘 포레 파반느라면 mp3에 넣고 심심하면 듣는 곡..
    파반느라고 한다면 죽은 황녀의 파반느도 들어볼 가치가 있지요.
  • ?
    바람의소년 2009.01.06 05:44
    들어보셨다니 기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 ?
    러크 2009.01.09 07:44
    우와 견문이 넓으시네요 ㅋ
    전 처음들어 보는 음악가군요 ㅋㅎ~


    시.....분위기가 좋습니다 ㅋ
    시에 나오는 아름다움은 무엇을 뜻하고 있지요? ㅋ
  • ?
    녹차아뮤 2009.01.09 07:54
    한발짝 한발짝. 왠지 여운이 남는 글귀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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