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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화

파란불! 우렁각시..

 

방 구석지로 베개와 이불이 너저분했던 것이 각이 져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에어컨과 텔레비전을 리모컨이 노트북 조그마한 나무책상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쓸고 닦았는지 깨끗하고 쟈스민향이 났고 수저와 그릇 등은 찬장에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었다.

빨래 걸이에 빨래며 화장실 청소까지..

혹시 엄마가 왔다 간 건지 핸드폰을 꺼내들고 전화를 거는데..

 

♫∼♪∼♩

 

“으응.. 아들..”

 

“엄마, 혹시 오늘 집에 왔다 갔어..?”

 

“아들 집에..? 아니, 왜..?”

 

“아냐 엄마.. 청소가 되어 있길레..”

 

“주인아줌마가 했겠지..”

 

손가락으로 구레나룻을 긁적거리며..

 

‘그런..건가..?’

 

“아들.. 이제 일 끝난거니..?”

 

“으응 엄마..”

 

지금 대호의 상태도 좋지 않았고 오면서 비도 맞았기에 주인아주머니가 치워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오락가락 하는 비 탓에 며칠 비 맞고 다녀서 다음날 아침 창밖으로 내리쬐는 아침햇살에도 새소리와 차가 지나가는 소리에도 대호는 출근 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줄은 몰랐다.

얼마가 흘렀을까..? 조용하던 대문이 갑자기〘드르륵〙거렸다.

그러더니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서려더니 문 밖에서 대호를 바라보고 망설이는 듯 했다.

대호는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몸이 아파서인지 일어설 힘조차 없었다.

잠이 덜 깨서인지 아니면 아파서인지 흐릿한 대호의 시선엔 문 앞에선 누군가를 대략 짐작 밖에 할 수 없는데..

 

‘문 열고 날 보고 서 있는걸 보니 이른 대낮에 도둑은 아닌 거 같고 열쇠를 가진 거 보면 주인아줌만가..?’

 

“아줌마..? 혹시 오늘 가스 정검 있어요..? 저 아파서 좀 누워 있을게요.”

 

‘뭐, 도둑이래도 내 집엔 훔쳐갈 게 없으니.. 뭐, 있던가..?’

 

회사 가는 걸 포기하고 돌아누워 잠들어 버린 대호는 두들기는 문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톡톡!〙

 

한층 몸이 가벼워 진걸까..? 몸을 일으켜 새워 현관으로 걸어가 문을 여는데..

문을 두드린 건 다름 아닌 아래층 주인집 아줌마였고..

 

“자는데 깨운 건가 총각..?”

 

“아니에요. 무슨 일이세요..?”

 

“건넛방 처자가 아침에 시끄럽다고 그러네.. 출근길에 문소리라 던지 물 흐르는 소리 같은 거 조심 좀 해줬으면 해서.. 야간하고 들어와서 자는데 시끄러워서 그런다네..”

 

대호가 사는 원룸은 벽이 일반벽과는 다르게 얇아서 블록과 타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방음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건넛방이든 옆방이든 물소리 지나가는 소리가 전부 다 들린다.

황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호는 시끄러워도 상관 않고 살고 있는데 건넛방 여자는 이번뿐만 아니라 요 몇 차례 와서는 말하고 갔다.

 

“아! 네.. 그렇게 할께요.”

 

“그럼 푹 쉬어~”

 

주인아주머니가 발길을 돌리자 대호는 불러 새우며..

 

“아! 아줌마..!”

 

“어! 왜 총각..?”

 

“혹시 아침에 제 방에 들어오셨어요..?”

 

“아니, 왜..?”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줌마가 계단을 내려가자 현관문을 닫고 들어와 곰곰이 생각에 잠기는데..

 

‘주인아줌마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라면.. 그렇다고 시집간 누나가 우리집에 와서 해놓진 않을텐데..’

 

곰곰이 생각하며 몇 발자국 걸었더니 조그마한 냉장고 옆으로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하얀색 쌀밥에 수저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계란 프라이며 미역국에 김치와 김이 올려져 있었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 현관문을 연 터라 보지 못한 대호는 조심스레 다가가 국과 밥을 한 숟가락 먹어보고는..

 

“이거 편의점용 햇반이랑 미역국이잖아.. 설마 이거..!?”

 

‘아무래도 누군지 알아봐야 겠어..’

 

차려진 밥을 먹고는 다음날 아침 준비를 마치고 회사로 향한다.

문을 확실히 잠가둔 뒤 계단을 내려가 골목 모퉁이를 돌아 트럭 뒤로 숨어드는데..

차들이 지나가고 어린아이 아저씨 아줌마들이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반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누군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에이씨.. 이게 뭐하는 짓이야.. 그냥 회사나 갈까..?”

 

우렁각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잠복한 것을 포기하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 출근해 열심히 일을 하고 점심시간이 지나 햇볕이 한창 뜨거운 오후 3시를 향하고 있었다.

로비를 통해 현장으로 향하던 대호는 유리문 너머로 휴게실에서 혼자 앉아서 커피를 먹고 있는 채린을 발견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어디가 아픈 듯 손이며 어깨를 두드리고 있었다.

조용히 뒤로 다가가 채린의 어깨를 주물러 주자 놀라 뒤돌아보지만 대호인걸 알고는..

 

“무거운 걸 많이 들었나봐..?”

 

“아니, 요 몇 일새에 안하던 집안일을 좀 해서 그래..”

 

“집안일..? 제희씨랑 나눠서 안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당황하면서 말을 더듬는데..

 

“아핫.. 나.. 나눠서 하지.. 가위바위보 해서 져서 그.. 그래..”

 

“그래, 힘들면 내가 오늘처럼 자주 주물러 줄게..”

 

“히힛.. 좋은데~”

 

둔한건지.. 아님 바보인건지 떡밥을 던져줘도 모른 대호의 하루는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토요일 주말..

그날도 어김없이 집안일이 전부되어 있었다.

벌써.. 3번째다.

 

‘후~ 내일은 출근 안하니까 꼭 누군지 알아내야지..’

 

다음날 아침, 우렁각시 정체 밝히기 2차시도!

눈을 속이기 위해 출근준비를 하고 문은 잠가둔 뒤 계단을 내려와 어김없이 골목길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 뒤로 숨어들었다.

숨어 있는 것이 티가 난 것일까..? 역시 대호의 집으로 향하는 그 누군가는 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타이어 쪽으로 깊숙이 파고들자 반시간이 흐르고 난 뒤 누군가가 골목길을 올라 대호의 집으로 향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대호는 들키지 않게 조심히 뒤를 쫒아가고 계단을 오르는 대호의 뒤를 이어 채린이 흰색의 봉투를 양손 가득히 들고 대호의 집으로 향한다.

채린이 낑낑거리며 계단을 오르자 대호가 의문의 여성에게 살금살금 다가가고 있었다.

그 광경을 벽 뒤에 숨어서 조용히 지켜보는데..

 

“워~!”

 

창문 너머 대호의 집안을 넘겨보던 의문의 여인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주춤 거리는데..

 

“깜!짝이야~ 야! 애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벌써 애가 들어선 거야..?”

 

의문의 여인은 대호의 옆구리를 세차게 찔러대며..

 

“장난치지 말고 빨리 문이나 열어..”

 

의문의 여인이 들고 있는 묵직한 검은 봉지를 보고는 돌아서서 열쇠로 문을 열고는..

 

“그건 뭐야..?”

 

“아! 이거..”

 

둘은 다정하게 문을 열고 들어서고 의문의 여인이 누군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채린은..

 

‘저 여자 저번에..’

 

채린의 기억속을 거슬러 올라가 이른 아침에도 한참을 몸살감기로 끙끙 거리는 대호는 일어날 줄을 몰랐다.

출근한 줄로만 알고 그날도 어김없이 대호의 집으로 두 손 한가득 필요한 물건을 사들고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어 대문을 조심히 열었다.

 

‘없겠지..?’

 

조심히 몸을 들였을 땐 대호가 누워서 채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줌마..? 혹시 오늘 가스 정검 있어요..?”

 

대호의 갑작스런 말에 문 앞에 장봐온걸 놓아두고 나갈까 말까 어쩔 줄 몰라 한다.

 

“저 아파서 좀 누워 있을게요.”

 

대호가 아프다는 말에 내심 걱정이 되었던지 조심스레 다가와선 무릎 꿇고 넘겨다보며 대호의 이마에 손을 가져

다 대보는데..

놀라 손을 띄면서 자신의 손을 만져 본다.

 

‘열도 나고 식은땀까지 나잖아.. 깨워서 병원에 가자고 할 수도 없고..’

 

“빨리 열부터 내려야 겠다.

 

급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는 수건에 물을 적셔선 길게 말아선 대호의 이마에 얹어준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현관쪽에 놓아둔 장봐온 비닐봉투안에 조그마한 미역국 플라스틱 통을 꺼내보고는..

 

“이럴 줄 알았으면 전복죽으로 사올걸 그랬나..?”

 

싱크대로 다가가선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편의점 음식이라는 걸 티내지..? 않게 요리한다.

두어 시간을 걸쳐서 방청소랑 냉장고 옆 밥상을 준비해두고는 대호의 이마에 올려둔걸 화장실에서 다시 시원한걸로 준비해 온다.

이마를 만져 보고는..

 

‘열이 많이 내렸네.. 다행이다.’

 

그러더니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대호의 뺨을 타고 내려와 어루만진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참.. 잘생겼다.”

 

무슨 생각인지 아무도 없는 방안을 두리번거리더니 조심스레 대호의 뺨에 입맞춤을 하고는..

 

〘쪽~♡〙

 

좋아서 히죽거리는 소리가 들릴까 쭈그려 앉아선 고개 숙여 손으로 입 막고 키득 거리는데..

안 좋은 꿈을 꾸는지 인상을 찌푸리고는 돌아누워 한쪽팔을 앞으로 뻗는다.

조용히 보고 있던 채린은 대호의 팔이 베개처럼 되자 더 과감해져선 대호의 품으로 파고들어 눕는다.

한참을 대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그런 자신도 민망했던지 벌떡 일어서서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다.

 

〘짝! 짝! 짝!〙

 

“정신 차려..! 아픈 사람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그러더니〘씨익~〙하고 웃고는..

 

“히힛.. 좋기는 좋다.”

 

〘톡! 톡!〙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죄지은 사람마냥 대호가 깰까 놀래선 급히 대문으로 다가가 문을 여는데..

 

“누구세요?”

 

“건넛방에 사는 사람인데.. 물소리 가스버너 소리 같은 게 좀 시끄러워서요.”

 

“아! 네.. 죄송해요.”

 

츄리닝 차림의 건넛방 처자는 의아해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고는..

 

“여기 사는 사람이 남자라던데 이사 갔나봐요..?”

 

“아핫.. 우리 오빠 아파서 자고있어요.”

 

“아! 네.. 그럼..”

 

간단히 인사를 건네고는 건넛방 처자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채린은 조심히 문을 닫고는 대호의 눈치를 살핀다.

깨지 않은 걸 확인하고는 다가가서 쭈그려 앉아서..

 

“나 이만 갈게.. 내일봐..”

 

멍하니 대호의 얼굴을 바라보던 채린은 긴 머리를 왼손으로 귀 뒤로 넘겨 잡고는 키스를 시도한다.

닿을 듯 말 듯 0.000001mm를 남겨두고 채린의 긴머리가 대호의 뺨을 스쳐 가릴 때..

 

〘똑! 똑!〙

 

방금 전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랄 때와는 달리 몇 배로 놀라 주춤 거리며 현관으로 다가가 조심히 문을 열어..

안을 들여다보니 대호와 의문의 여인이 나무상에 나란히 보고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보이자 의문의 여인이 채린을 발견하고는..

 

“저기 있네~! 니 집 청소한 게 저기 주인집 아가씨라니깐..!”

 

의문의 여인이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린 대호는 채린을 보고는 황당해서 콧방귀를 끼며 검지를 까딱 거리며 들어오라고 표시를 내비친다.

무안한지 살금살금 다가와 대호의 옆에 앉자 채린을 가리키며..

 

“같은 회사 다니고 사귄지 100일 좀 됐어.. 신채린이라고 내 여자친구야..”

 

의문의 여인에게 소개시켜 주고 채린을 바라보고는..

 

“누나한테 들어보니 너 내 집에 몰래 들어와서는 주인집 딸이라고 했다며..? 어떻게 들어온 거야..?”

 

“그게..”

 

대호에게 앞뒤 상황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자 대호는 채린에게 손바닥을 펴 보인다.

그러자 열쇠를 건네며..

 

“우리 아가씨 어떻게 그런 가상한 생각을 했을까..?”

 

활짝 웃으며 오른손으로 V자를 그려 보인다.

 

“키힛.. 나 잘했지..?”

 

채린은 의문의 여인을 가리키며..

 

“그런데 이분은..?”

 

“아! 우리 친누나야..”

 

“우리 대호를 어둠에서 구해준 친구가 이 친군가 보네.. 반가워요. 구소혜라고 해요.”

 

머리를 긁적거리며 넙죽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저번엔 인사도 재대로 못해서 죄송해요.”

 

“동생 집에서 웬 여자가 나오길레 집을 잘못 찾아왔나 했지..”

 

소혜의 이야기를 시작해 시간은 거슬러 채린이 몸살감기에 걸려 잠들어 있는 대호를 덮치고 문 두드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현관문을 여는 시점부터 다시 시작된다.

문을 두드린 건 다름 아닌 소혜였고 종이가방에 밑반찬을 싸들고 있다.

자신의 동생 집에서 웬 여자가 등장하자 주위를 둘러보며 옆집 호수를 살피는데..

 

‘맞는데..? 웬 여자가..?’

 

“누..누구세..요?”

 

“여기 구대호라고..?”

 

소혜는 문틈 너머 채린의 뒤로 대호를 발견하고는 문을 박차고 들어가선 종이 가방을 문 앞에 내려놓고는 대호의 얼굴을 유심히 살핀다.

 

“어디 아픈가보네..”

 

“아.. 감기래요. 그보다 누구..신지..?”

 

대호와 채린을 번갈아 보더니..

 

“나 대호 여자친군데 그러는 그쪽은..?”

 

여자친구라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오르며..

 

“내가 대호..!”

 

그 순간 대호가 일어나려 비틀거리자 겁을 먹은 채린은..

 

“으흠, 주인집에서 왔어요. 가스정검 한다고..”

 

황급히 소지품을 챙겨들고는 경찰이라도 쫒아오듯 도망치며 빠져나가 계단을 내려간다.

캔에든 사이다를 한모금 마시고는 식탁에 내려 놓으면서..

 

“대충 짐작은 했어.. 저 여자가 대호 여자친구구나.. 하고..”

 

채린을 보고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캔에든 콜라를 벌컥 벌컥 들이키더니 새차게 내려놓고는..

 

〘타악!〙

 

“손 펴! 앞으로 쫙!”

 

호통치는 대호가 무서웠던지 팔꿈치로 대호를 툭툭 쳐대며..

 

“왜~그래에~?”

 

앙탈을 부리고 애교를 떨어도 봐줄 거 같지가 않자 못내 손바닥을 펴 보이고는 눈을 질끈 감는데..

하지만 채린의 손에 쥐어진 건 아픈 회초리가 아닌 건네받은 열쇠였다.

조심스레 자신의 손안을 들여다본 채린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대호를 바라본다.

 

“계속 해줄 수 있지..? 내 우렁각시..?”

 

감동받은 채린은 팔 벌려 대호에게 뛰어들어 안기는데..

 

“호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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