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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화

아도니스 증후군..

 

이른 아침부터 소란스러운 채린이 덕에 제희와 대호는 채린이를 대리고 운학이 일하는 병원으로 직행할 수 밖에 없었다.

평생 꿈인 마트 사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그로인해 술을 먹고 채린이의 집에 찾아온 것도 잠시 술기운에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병원으로 찾아온 대호와 그리고 제희는 수술실앞에 흰 가운을 입은 운학과 지민 그리고 의자에 앉아 한없이 기도만 하고 있는 채린의 어머니 한무희를 볼 수 있었다.

걱정스런 마음에 셋은 한걸음에 다가가자 무희의 옆에 앉아있던 선노가 그들을 먼저 반겨준다.

 

“어떻게 된거야 오빠..?”

 

“어제 직원분들하고 회식 있었던건 너도 알고 있지..?”

 

“응..”

 

채린의 말로 하여금 선노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를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술을 너무 많이 드셨는지 회식자리 중간에 빠져 나오셨나봐.. 공지효 대리님이 부측을 해서 김기사 아저씨를 기다리는데..”

 

사건은 돌아가 신대식 회장이 공지효 대리의 부측을 받고 식당을 빠져나와 차를 빼는 과장의 차 뒤편에 서 있다.

차를 빼기위해 나온 과장이 다른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을 동안 공지효 대리는 신대식 회장을 부측하여 그 차 뒷바퀴 쪽으로 숨어들어 가는데..

회장의 오른발을 차 뒷바퀴 쪽에 가져다 앉혀놓고는 그때서야 정신 차린 신대식 회장이..

 

“날 왜.. 여기로..?”

 

밤바람에 흐릿한 정신을 차린것도 잠시 공지효 대리의 의미모를 비열한 미소가 지어질 때 차를 빼기위해 차에 탄 과장은 순간 후진을 하자 신회장의 엄청난 비명소리가 하늘을 찌르는데..

 

〘끄아악!〙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무희는 절망하는 듯 한 심각한 표정의 딸아이를 보고는..

 

“수술을 하러 들어가는 너희 애비가 정신이 있을때 나한테 그러더라.. 공대리가 날 죽이려고 했다고..”

 

“엄마, 그런일이 있었으면 왜 빨리 연락을 안한거야..!?”

 

모녀간의 심각한 대화 속에 둘 간의 흥분된 대화를 진정 시키려 선노가 채린을 부여잡고는..

 

“늦은 밤이기도 하고 조금 더 상황을 보고자 전화를 미룬거야.. 널 생각해서..”

 

꺼질지 모르는 수술간판에 불을 보고 있던 운학은 돌아서서 대호에게 다가오자 전화벨소리가 울리는데..

 

♪〜♩〜♬

 

“어, 웬일이야..?.. .. ..뭐..!?”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운학은 의외라는 듯 놀라며 눈이 커지는데 그런 모습을 앞에서 보고 있던 대호가..

 

“무슨 일이에요 형..?”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서로 연행된 공지효라는 분이 기만이 녀석 때문에 직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는데..”

 

기만의 의외의 행동에 의아해 하는 대호와 채린이.. 그들을 보고 운학이..

 

“저번에 만난적 있지.. 배신경이라고 내 동기가 기만이 녀석 대리고 나왔다고 알려준 거야.. 가볼래? 경찰서로..?”

 

서로 눈치를 보더니 고개를 끄떡이고는 운학과 함께 창원 중부 경찰서로 향한다.

운학과 지민 그리고 대호와 채린은 운학의 차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해 입구 계단 앞에서 신경을 만나게 된다.

 

“어서와요 다들.. 지금 공지효라는 분이 2층에서 조사를 받고 있어요. 다들 가보시죠.”

 

신경을 따라 넷은 경찰서 2층을 올라 복도 끝 어두 컴컴한 방안으로 들어선다.

쇠 철창살로 창문을 막아놓은 곳엔 커튼이 쳐져선 천장 군데군데에 조그마한 불이 놓인 의자를 밝히고 있었다.

천장의 양 옆으로 자리 잡은 스피커가 앞으로 보이는 투명 유리막안 상황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미리 안에 앉아 있던 의사 한분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자 안에선 40중반의 스포츠머리의 순경이 지효를 보고는 투명한 비닐백을 들어 보이는데..

 

“사건을 조사하기위해 당신 회사에 들렸더니 경비 아저씨께서 이런걸 주시더군..”

 

S&T중공업 본사 앞 경찰차가 새워지고 그곳에서 내린 순경은 경비실로 걸어가 조그마한 문을 두들긴다.

경비아저씨에게 지갑을 내보이며..

 

“창원 중앙 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S&T중공업 신대식 회장 교통사고건에 대해서 나왔는데..”

 

〘띠리리 리링~ 띠리리링~〙

 

순경이 말을 이어나갈 찰나 시끄러운 전화벨소리가 울리는데 경비원이 전화를 받아들자 대기하던 순경은 문득 창문 옆 차가운 대리석에 놓인 잘 접힌 쪽지를 발견한다.

 

「매일 점심을 먹을 때마다 채린씨가 오지 않을까 기다립니다. .. 아픈건 아닐까..? 무슨일이라도 있는걸까..? 내가 뭐라도 잘못한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없습니다. .. .. .. .. .. ..」

 

채린이라는 글에 순경은 조사를 나오기 전 신대식 회장의 이력을 생각해 낸다.

하얀색 종이 바탕에 네모난 칸 어지러운 글씨가 누런색 파일에 연결되어 순경은 읽어내려 가고 있었다.

 

“신대식.. S&T중공업 회장.. 창원 진영으로 하여금 공장을 3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무희는 마누라고.. 신채린은 외동딸이네..”

 

순경은 대호가 채린에게 쓴 연애편지가 든 비닐백을 책상에 내려놓으며 콧방귀를 끼는데..

 

“신대식 회장의 교통사고가 났을때 제일 가까이에서 부측한 게 당신이였지.. 그래서 조사하러 당신의 오피스텔로 갔더니..”

 

40평은 족히 되어보이는 공간에 금색의 찬란한 벽과 바닥의 장식.. 나무서랍 위로 놓인 가족사진들로 하여금 한눈에 봐도 남부럽지 않게 살만한 공지효 대리였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경은 이리저리 둘러보다 침대쪽 벽을 살피던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건 다름 아닌 채린의 사진에 낙서로 하여금 찢어지고 다트판의 대용으로 쓰여진듯한 자국이 선명해 보였다.

 

“혹시나 해서 이 편지를 지문 검사를 의뢰했더니 당신의 지문이 나오더군.. 이거.. 채린씨에게 전해지지 못하게 당신이 버린거지..?”

 

고개 숙인 순경이 노려보자 비웃듯 미소를 띠며..

 

“잘난 거라고는 부모 잘만난것 밖에 없는 주제에 꼴에 서민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겠다고 우리 사무실로 들어와 일해.. 나에게 없는 부와 명예 게다가 남자까지.. 짜증나 그 얼굴만 보면..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구..!”

 

시기와 질투가 한계점에 다다른 지효의 고함소리가 방안을 진동시켰고 고개를 돌려 기만을 노려보는데..

 

“변태같이 성추행하다 정신병원에 들어갔으면 곱게 있을 것이지..”

 

기만의 멱살을 잡으며 큰소리 지른다.

 

“왜 나와서 이 사단을 벌이는 거야!?”

 

오른손으로 멱살 잡은 손을 치우며 얄팍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크큭, 일은 같이 벌여놓고 혼자 죽을 순 없잖아..?”

 

서로 일어서서 멱살을 잡고 난리치던 둘은 앉아선 기만이 순경을 바라보고..

 

“공지효 대리는 대호의 팀을 해체시키기 위해 공장의 팀 재배치 시켰어요.”

 

기만의 말에 콧방귀를 끼며 맞받아치는데..

 

“말했을텐데.. 일에는 반드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난 단지 공장의 발전을 위해 김공장님을 추천해서 일을 진행시킨거라구..”

 

건너편 방에서 유리를 사이에 두고 의자에 앉아 그걸 지켜보고 있던 대호는 주먹을 불끈 쥐고는..

 

“명분.. 명분..! 명분..! 도대체 왜! 아무짓도 안한 우리들을 괴롭힌거야!?”

 

“저런 말도 안 되는.. 난 단지 일이 하고 싶어서 사무실로 들어간건데..!”

 

지효의 말에 대호와 채린은 울분을 터트리고 있었다.

그때 순경은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쾅!〙

 

“그렇게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그런 곳에 쓰는 거지..!? 직장 상사의 차 뒷바퀴에 신대식 회장의 발을 방치한게 너지..!?”

 

고개 숙여 키득거리더니 방안이 울리듯 크게 웃어 보인다.

 

〘하하핫!〙

 

“바보 아냐..? 그걸 왜 나한테 물어..? 그 차 주인인 과장님한테 물어보라구..”

 

“그걸 이용한거냐..? 차에는 6군대의 삼각지대가 있지.. 앞뒤 양 옆으로 2군대씩.. 차 뒷바퀴로 가서 운전자가 신대식 회장을 안보이게 한 다음 안심하고 차를 빼게 한거지..”

 

거만하게 팔짱을 끼고는 돌아앉아선 말을 더 보태는데..

 

“요즘 누가 바보같이 교통사고를 앞 범퍼로 내나..? 뭐, 법에도 길에 방치된 물건을 치고 가는 건 못 본 이상 무죄 아닌가..?”

 

분을 못 참던 순경이 책상을 내리치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이봐! 사람이 노점상 법에 적용될 리 없잖아! 인간을 동물 보듯 보지 말라구..!”

 

돌아 앉아있던 공지효는 고개를 돌려 순경을 노려보고는..

 

“내가 그깟 채린이라는 계집애랑 뭐가 다른건데..!? 이 세상 남자들 이 세상 부와 명예는 나를 위해 존재해야 된다구..!”

 

“자기가 한 짓이라 자백해 놓고 잘도 그런 말을 지껄이는 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운학과 신경은 일어서서 유리막쪽으로 다가와서 팔짱을 끼고는..

 

“증세가 보이는거 같아..?”

 

“아도니스 증후군..”

 

대호와 채린은 운학에게 다가가선 똑같이 말하는데..

 

“아도니스.. 증후군..?”

 

운학과 신경이 돌아서자 지민이 일어나 운학에게 다가가서 대호와 채린을 번갈아 바라보며 설명에 나선다.

 

“쉽게 말해.. 노처녀 히스테리..”

 

신경은 채린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으며..

 

“자신에게 없는 것들이 채린씨 한 테는 있는 게 못마땅한 거죠. 그걸 보고 있자니 머리가 아파오니까.. 그게 바로 아도니스 증후군이에요.”

 

채린이가 유리막 너머 경찰들에게 붙들려 있는 지효를 발견 하고는..

 

“이제 공대리님은 어떻게 되는 거죠..?”

 

방안의 모든 사람들은 건너편 유리막 너머로 넘겨다보며..

 

“경찰서와 합의를 해서 공지효씨를 천기만 환자와 같이 입원시키기로 했어요.”

 

그 말을 남긴 체 신경은 돌아서서 방을 나가더니 조금후 건너편 방에서 문을 열고 모습을 나타낸다.

일어서서 신경이 들어오는 걸 확인한 순경은 돌아서서 지효를 바라보고는..

 

“당신은 S&T중공업 신대식 회장 교통사고건 살인미수 혐의로..”

 

순경의 말이 다 채 끝나기도 전에 뒷짐을 지고는 고개를 들어 보이며..

 

“남을 질투하고 증오하는 그 마음..! 아도니스 증후군으로 당신을 천기만 환자와 함께 정신병원으로 압송 합니다!”

 

그 말이 끝나자 문밖에서 흰가운을 입은 의사 2명이 들어와 지효를 양쪽으로 잡고는 끌고 나가려 한다.

 

“웃기지 마! 아도니스 증후군이라고..!? 내가 정신병자란 말이야..!? 말도 안 돼..! 인정할 수 없다구..!”

 

잡혀가기 싫은 듯 발버둥 치는 만큼 터져 나오는 고함소리는 방안을 울렸다.

대호와 채린 나머지 사람들도 방을 빠져나와 복도에서 그들을 맞이하는데 흰 가운을 입은 의사 한명이 기만을 붙들어 걸어가며 기만은 대호와 눈을 마주친다.

 

“여기서 끝이라고 자만하지마라.. 네 녀석이 모든걸 잃었다고 좌절하는 그 면상을 볼 때 네 녀석 눈앞에서 웃고 있는건 나일 거다.”

 

엄지손가락을 바지 주머니에 얹히고는 한발자국 다가서서 기만을 정면으로 바라보고는..

 

“네 녀석의 그 삐뚤어진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한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천기만이 혀를 차며 의사에게 끌려가자 그 뒤를 이어 공지효가 채린을 노려보며..

 

“너 같은건 애당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들어가셔서 부디 새로운 사람이 되시기를 빌게요.”

 

신경이 운학에게 다가서선..

 

“그럼 이만 난 가볼게..”

 

“그래, 다음에 보자..”

 

짧은 인사를 나누고 지효를 붙잡아 이끌고는 의사들과 같이 천기만과 공지효를 대리고 계단을 내려가 엠블런스를 타고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요란하게 사이렌을 울리며 멀어져가는 엠블런스를 2층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운학과 지민은 대호와 채린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남기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취미가 다르듯 전부 개성이 다른 게 정말 이 세상엔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거 같아..”

 

“대호씨와 채린이를 괴롭히는 악당들이 사라졌으니 액땜 했다 치고 이제부터 좋은 일만 있을 거야.. 그치 채린아..?”

 

대호와 채린 그리고 운학과 지민이 돌아서서 복도를 걸어갈 때 채린의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한다.

 

♪〜♩〜♬

 

“어! 엄마..”

 

전화를 받아든 채린은 한참동안 전화통화를 하더니 어느센가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뭐! 아빠가..!? 정말..? 어.. 알았어.. 금방갈게..”

 

옆에서 채린과 나란히 팔짱을 끼며 걷던 지민이 궁금해 하며..

 

“왜? 무슨일 있어..?”

 

“아빠가 지금 막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 나셨대요. 저랑 우리 오빠랑 찾고 있다는데..”

 

그 말을 들은 운학은 한 걸음 더 발길을 재촉하며..

 

“그럼 어서 가봐야지.. 자! 다들 어서 타..”

 

운학과 지민과 함께 대호와 채린은 다시 창원병원으로 향하고 신대식 회장의 병실로 둘을 문을 열고 들어선다.

2~3평 남짓한 좁디좁은 하얀색 병실에 4개의 침대 중 안쪽 침대에 오른발에 깁스를 하고는 한무희와 신선노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드르륵 거리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신대식 회장은 먼저 대호를 반기는데..

 

“어서오게 대호군.. 기다리고 있었네..”

 

앙탈을 부리듯 채린은 아버지에게 다가가선 짜증을 내는데..

 

“으이우~! 아빤 어떻게 나보다 우리 오빠가 더 보고 싶어..!?”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뻐하듯 그런 채린이 밉지만은 않은지 코웃음을 내보이고는..

 

“허헛.. 녀석 앙탈은..”

 

“다친 데는 괜찮은 거야 아빠..?”

 

“운 좋게 금이 좀 간 거뿐이란다. 재활만 한다면 금세 일어 날수 있데..”

 

무슨 생각일까..?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옆에 있던 나무서랍 위 검은색 유성팬을 집어 들고는..

 

“날 걱정시킨 벌이다~!”

 

“이 녀석이..”

 

그러더니 채린은 신대식 회장의 아킬레스건 하얀 깁스에 달려들어 낙서를 하기 시작한다.

옆에서 보고 있던 신선노도 이에 질세라..

 

“야! 많이 하지마! 내꺼 남겨둬..”

 

그렇게 갑작스런 신대식 회장의 교통사고는 무사히 일단락 되어가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선노와 무희는 병실에 안보이고 대호는 침대 옆 푹신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고 채린은 티비를 보고 있다.

신회장은 채린을 부르고는..

 

“우리 딸 잠시만 나가 있을래..? 나 대호군이랑 할 말이 좀 있단다.”

 

맞은편 침대에 앉아 티비를 보던 채린은 내려와 신회장과 마주보고는..

 

“나 빼고 둘이서 무슨 이야길 하려고 그러는 거야..? .. .. .. 그럼 잠깐 나가 있을게..”

 

채린이 병실을 나가자 신회장은 대호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목소리를 까는데..

 

“저에게 하신 말씀이..?”

 

“대호군.. 우리 딸이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겐가..?”

 

신회장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듯 하지만 다시금 마음을 다잡으며..

 

“남들처럼 결혼하면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준다고는 자신있게 말 못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답을 드릴 수 있는건 평생 채린이의 미소를 보고 싶다는것 뿐입니다.”

 

“후훗, 거짓말은 안 해서 좋구먼.. 그래, 이번일 한 가지만 한다면 내 우리가족.. 아니 자네와 채린이 결혼을 축복해주도록 하지..”

 

“무슨..?”

 

“베트남으로 자네가 출장을 갔으면 하네만..”

 

베트남이라는 소리에 대호의 두 눈은 동공이 커지고 입이 벌어지는데..

 

“네!? 베트남이요..?”

 

 

 

 

 

 

 

 

 

 

※ 아도니스 증후군 - 자신의 외모에 집착하고 자신보다 잘생긴 사람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로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증후군. 못생겼다는 소리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왕자, 공주병형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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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2.05.12 06:32
    슬슬 마무린가요? 어쩐지 드라마같은 결말이 기대되네요^^;
  • profile
    클레어^^ 2012.05.12 08:13
    헉! 이번엔 베트남?
    그나저나 공대리는 아도니스 증후군 말고도 다른 거 넣어도 될듯 하군요.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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