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8 16:31

조회 수 650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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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채에 걸렀습니다.


작은 구멍


작은 구멍 사이로


흔들며 흔들리며 보냈습니다.


나는 작은 언덕


그 위의 송이눈.


슬픔은 이정표 없이 눈에 덮혀옵니다.


채에 걸리어, 작은 구멍 사이로


그 안쪽에는


하도 몰라 걸러진 빈 추억뿐


채 위에 남으면


그 또한 울고말아 덮고맙니다.


채에 이제는 거릅니다.


흔들리며 흔들리며


보냈습니다, 아


저편에 곱게 이정표 없이…….


저 눈 쌓인 언덕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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