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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차가워. 추워.."

 

그 칭얼거림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점심이 조금 지나자 시작되었다. 점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끼니 때가 지나서, 그 즈음이다. 약간은 노곤해지고, 약간은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는 그런 때다.

 

"누군가 내 몸을 녹여 줘.. 입김도 괜찮아.."

 

태양의 빛이나, 바람 같은 것들은 시간을 분간하기에 알맞지 않았다. 애초에 그것들이 여기까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두꺼운, 내부가 비었을 리 없는 벽들은 이곳이 지하임을 말하고, 살에서 감각을 빼앗은 냉기는 이곳에 바람 따위 없음을 알린다.

 

"오늘은 꽤 빨리 시작했군."

 

"평소보다 5분 정도 빨라."

 

경비들도 칭얼거림을 막지는 않았다. 계속 철문을 등지고 서서, 입김만 내뿜는다. 하루 이틀이 아니니까. 여지껏 몇 번이고 그래 왔 듯이, 내일도 이 칭얼거림은 그치지 않을 것이고, 다시 말해서, 이 여자는, 저 철문 뒤에 갇힌 자는,

 

"어차피 나올 수 없다."

 

그런 말을 한 사람은 갑자기 나타난 청년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일찍 오셨군요."

 

그들이 하는 경례에, 남자는 파란 눈으로 답했다.

 

"이상은 없습니다. 5분 정도 빠르게 칭얼거리기 시작했다는 것 빼고는."

 

남자는 검은 코트에 검은 머리카락을 한, 전형적인 '스페셜리스트'였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 같은, 적당히 자유로운 복장에 몸짓이다. 그들이 으레 그렇 듯이, 이 남자도 그렇다. 

 

경비병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는, 철문에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자 성인 남자의 눈이 있을 위치에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보인다. 세 개의 철창으로 막힌, 작은 구멍이다. 닿은 입김이 짤막한 창살에 달라붙어 고드름을 두껍게 했다.

 

"광견."

 

오늘은 그녀가 그를 먼저 불렀다. 광견이라 불린 남자는 창살을 통해 그녀를 본다.

 

"오늘은 좀 괜찮나?"

 

"괜찮지 않아.. 여기서 꺼내 줘.."

 

광견과 대화할 마음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런 그녀는, 좁은 방 안에서 혼자, 쓰러져 있었다. 불편한 자세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긴 시간 동안 유지해 온, 그런 모습이었다. 자세를 바꿀 수는 없었을 것이다. 온 몸이, 딱딱하게 얼어붙었으니까.

 

"꺼내 줄 수 없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죽일수 있었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했을 텐데 말이야. 고통을, 끝내 줬을 텐데."

 

그러나 이 세상에는 되는 것이 있고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녀에게 집행되려다 만 그녀의 사형은 후자에 속한다. 제도에 걸려서 안 되는 사형, 신흥 정부의 정책에 반대돼서 안 되는 사형, 천재지변에 막혀서 안 되는 사형, 그것들 중 그 무엇도 아니다. 이 여자의 경우에는, 보고서에 이렇게 올라갔었다.

 

'사유 : 사형수에게 사형이 소용이 없음. 따라서 집행 불가.'

 

"그럼 나가지 않을게. 평생 이 안에서 살게. 대신, 조금만 따뜻하게 해 줘."

 

여자가 얼굴을 들자 그 목덜미에서 얼음 덩어리가 깨지며 우수수 쏟아졌다. 들린 얼굴에는 청명한 벽안이 두 개 박혀 있었고, 매달린 눈물은 바로 얼어붙었다. 금발도 깨지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깨질 듯 얼어붙기만 할 뿐, 역시 이 여자는 박살나지 않는다. 

 

"영하 70도다."

 

영하 70도. 이런 극저온도 이 여자를 묶는 것밖에 하지 못할 만큼, 그 권위를 잃는다. 그녀 앞에서는 대부분의 위협들이 의미가 없다. 불도, 칼도. 총알도. 정의라는 이름에 무게가 실린 것은 폭력을 동원할 수 있어서인데, 이 여자에게는 폭력이 안 통한다. 이 여자에게는 정의가 무게를 갖지 못한다. 정의로도, 폭력으로도 이 여자를 억누를 수 없다.

 

"영하 70도에서도 잘만 나불거리는 주제에 약한 척하는군."

 

이, 광견이라는 남자도 그러기는 마찬가지다. 온갖 특수 장비들을 곰처럼 뒤집어 쓴 경비들과는 달리 코트 한 겹뿐이다. 그 얇은 복장으로도, 그가 갖춘 냉기에 대한 예의는, 코밑과 입가의 서리뿐이었다. 주위와 섞이지 않는 남자다. 비유적인 의미로도, 물리적인 의미로도.

 

"오늘 아침 식사도 얼어붙은 식빵이었어."

 

뜨거운 스프가 먹고 싶어, 그렇게 중얼거린 그 여자를, 광견은 뒤로 했다.

 

***

 

광견이 떠나고 꼬박 이틀이 지났다. 그 동안도 이 여자는 그저, 가만히만 있었다. 움직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세상이 변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의 진행을 위해 세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작은 세상, 수용소의 최하층이라는 곳은, 도저히, 얼어붙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모든 것들은, 역시, 변하는 것이 맞다. 이 지하에 찾아온 첫번째 준동은, 과연, 온도의 것이었다. 가장 필요했던, 내심 모두가 바라고 있던 그것이다. 그녀는, 기꺼이 변화해 주는 온도에게, 작은 횐호성으로 답했다.

 

"호오..?"

 

영하 70도라는 고통은 누그러져서, 상승했다. 마비되었던  사지에 저리는 감각과 함께 저리는 통증이 돌아오자, 경보마저 울리기 시작했다.

 

<경고. 온도가 영하 50도 이상입니다. 냉각 시설을 점검하고, 있을지 모르는 전투에 대비해 주십시오.>

 

조명도 붉은 색으로 변해 있었다.

 

"여, 영하 50도?! 뭐가 어떻게 된 거야!?"

 

경보는 아주 낮은 온도의 변화를 감지해도 울린다. 서서히 변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애초에 경비병들은 5분마다 개인용 온도계를 확인하는 것이 규칙이다. 겨우 5분만에, 20도가 오른 것이다.

 

"제, 제기랄! 냉각 시설 관리실에 연락해!"

 

경고를 담은 자동 재생 메세지가 끝난 뒤에는, 반복적으로 버저음이 들려왔다. 여기까지 상태가 치닫았으면, 이 철창과는 반대편에 있는 저 두꺼운 문이 들려 올라가고, 수십의 군인들이 중무장 상태로 몰려 들어와야 정상이다.

 

"대령님, 시설 관리실에서.. 응답을 하지 않습니다..!"

 

대령은 곧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것은 훈련을 벗어난 무언가이다. 이제껏 없었던 일이 지금 일어난다.

 

"그럼 행동 강령 4번에 따라, 35426번 수감자 사살 작전으로 돌입한다!"

 

그 말이 떨어질 것은 사실상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다. 이 수감 시설을 제외한 다른 기관들이 마비된 것인지, 혹은 어떠한 전산망 조작에 의해 이 수감 시설만이 고립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안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령은 뒤로 물러나, 철문을 마주하고서 대열이 갖춰진 것을 확인했다. 스물에 가까운 병사들이 대령의 옆에 이열 횡대로 서서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따라서 스물의 레이저 포인터가 철문의 정중앙을 향하고 있었고, 약 3초가 지나서 색이 다른 레이저 포인터가 합해졌다. 

 

대령은 그 녹색 선의 근원지를 향해 눈을 돌렸다.

 

"좋아, 지금부터 최고 경계 태세다! 움직이는 것은 전부 사격 목표로 간주한다!"

 

이열 횡대의 사격 대형으로 선 군인들의 양옆에 포탑이 있었다. 대전차 포를 땅에 설치한 것이다. 포탑마다 조준병이 한 명씩 탑승한 상태였다.

 

그 후 잠시 동안은 모두가 총구를 겨누고 가만히 있었을뿐, 무언가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지금 온도는..?"

 

"영하 33도입니다.."

 

대령에게도 개인용 온도계는 있다. 그 물음은 온도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영하 22도입니다..!"

 

몇 초 지나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이미 주변의 기온은 이렇게나 달라져 있었다. 멈췄으면 하는 차량을 바라보는 것 같은 심정이 되고 만다. 당연히, 그 차량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온도계의 바늘은 재빠르게 돌아 반원을 완성시키고, 이제, 이제는 그야말로.

 

"영상.. 3도.. 입니다.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습니다."

 

왜일까. 이렇게 온도가 치솟을 때까지도, 역시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이미 저 두꺼운 문은 들렸어야 했고, 커다란 로봇들을 대동한 광견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했어야 했다. 광견은 휴가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도넛만 먹어대는 구제불능도 아니다. 

 

빠르게 상승한 온도 탓에 이제는 포근한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그 온기, 교대 시간을 기다리며 그리던 그 온기. 그것이 이렇게까지 짜증스러울 수가 없다. 온몸을 뒤덮은 방한 장비를 전부 벗어 내던지고 싶은 기분이 든다.

 

더 이상은 생각해도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제 끝난다.

 

아마도.

 

***

 

가장 먼저 불을 내뿜은 것은 대전차 포탑 둘이었다. 대령의 명령에 따라, 그 손끝이 땅을 향하여 떨어진 것을 신호로, 둔중하고도 거대한, 귀를 찢는 현대의 악마가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철문은 곧바로 무대 뒤로 사라졌다. 삭제당했다. 전자 세계의 오류처럼, 한 번에 그 존재를 수정당했다. 그러고도, 손목없는 금속 주먹은 계속 날아가서 방의 내부를 두드렸다.

 

두드렸을 것이다. 철문, 그리고 철문이 달라붙어 있던 벽까지. 전부 가루가 되어 피어오른 탓에,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연기야말로 그 결과를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령은 알고 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대령은 들고 있던 손 안의 장치를 작동시켰다. 그 자그마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몸체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이다. 꾸욱. 그리고 공간이 소멸했다.

 

폭발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신, 대전차포에 얻어 맞은 방의 내부에서부터 무언가가 팽창했다. 그것은 안개 대신 자욱하게 자리한 먼지부터 집어삼키며 등장했다. 부풀어오르는 풍선처럼 둥글면서, 썩는 시체보다 기분나쁜 보라색을 띄었다. 대령도 이 물건을 사용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대원들도 무심코 탄성을 지른다.

 

장치의 작동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그 성공에 대해서도,  보라색의 그것은 우쭐거리는 일이 없었다. 등장처럼 침묵하며, 이제 수축한다. 일점이 되어, 소멸하려 한다. 그러자 수다가 시작되었다.

 

"당신들은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어."

 

보라색 덩어리가 완전히 수축하여 하나의 점이 되고 사라진 순간, 원래 방이었던 장소는 없었다. 대신 수감자만이 원래 있던 바닥 높이만큼만 공중에 떠 있다가, 사뿐히 착지했다.

 

"알았다면 이런 무기는 내게 쓰지 않았겠지."

 

'이런 무기'라는 것이 대전차포인지, 아니면 보라색 덩어리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나, 아마도 둘 다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감자는 반구형으로 음푹 패인 바닥 위에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움직이지 마라! 발포하겠다!"

 

그녀는 그 말에 잠시 멈춰 섰다. 그녀는 구속복을 입고서 팔만은 묶인 채로, 기다란 다리를 바닥에 늘어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리는 역시,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

 

"발포해라!"

 

대전차포가 시작을 끊고, 14정의 소총과 6 개의 바주카가 뒤를 잇는다. 쉴 틈은 없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정말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한 발도 맞지 않았다. 이미 정해져 있는 사격의 선 안에 그녀가 비집고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총알과 포탄이 지나갈 선로가 일그러져 있다. 공간이, 뒤틀렸다. 잘만 날아가는 총알들이 그녀에게 가까워지면, 잘 배워먹은 부잣집 아이들처럼 예의 좋게 비켜 갔다.

 

"너무나 추웠어."

 

이어지는 포성 속에도 그녀의 목소리는 이상하리만치 잘 들렸다. 그렇게 의미없는 사격만 계속되고서, 그녀가 지나치게 가까워지자 대령은 대원들에게 사격 중지를 명령했다. 기분나쁜 정적이다.

 

"누군가 아무나, 얼어붙은 내 손에 입김을 한 번만이라도 불어 주었다면, 정말로 행복했을 텐데."

 

갇혀 지냈던 그 세월. 그녀는 날짜를 세다 지쳤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자신이 했던 일을 잊고 차가운 철창을 무심하게 바라보게 되는, 그 감각을 아직도 느낀다.

 

"추운 건, 정말 질색이야."

 

칭얼거림은 오늘로 끝이다. 이제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다. 아니, 필요는 있었던 적이 없다. 그녀는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지금 당장 이 거무축축한 곳을 나가, 할 일이 있는 자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자, 대령을 포함한 모두의 머리가, 폭발했다.

 

군인들의 머리없는 몸들이 중력에 저항하지 못한 채, 포열에 달궈진 매끈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뚱한 눈의 그녀뿐이었다. 평소라면 매력적이게 튀어 올라 있었을 금발도 지금 이 순간은 상할 데까지 상해서, 별로 볼 품이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니, 그 평소라는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상한 금발을 쓰다듬기 위해 손을 들려다가, 스스로가 구속복을 입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녀가 그 사실을 인식함과 동시에, 구속복도 폭발했다. 파악, 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 뒤로 묶인 기다란 소매가 찢어진 것이다. 직후에, 그녀는 자기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역시 상했다. 추위는 있어 봤자 좋은 점이 별로 없다.

 

"그래서, 너희들은, 누구지?"

 

바닥에 양탄자처럼 넓게 펼쳐진 피 위로, 찰박거리며 걸어오는 자들이 있었다. 모두 합해 다섯에, 아무리 양보해도 일단 인간은 아니었다. 그 점만은 확실했다. 그들은 키가 작았다. 모두 제각각이었으나, 가장 키가 큰 녀석도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허리춤까지밖에 오지 않았다. 등은 조금 휘었고, 팔이 다리보다 길다. 머리는 두상은 조금 납작하고, 입은 넓으면서 크다. 마치 만화에 나오는 생물체들 같았다. 피부는, 뼈도 앙상함과 동시에..

 

"주황색..?"

 

뼈가 앙상한 그 피부는 주황색이었다. 털도 없이 매끈해서, 넓은 미간을 두고 박힌 한 쌍의 큰 눈을 돋보이게 했다. 눈동자는 없이 완전히 흰자 뿐이고, 인간의 지성보다도 동물의 본능과 무구함이 전해져 왔다.

 

그런 몰골임에도 그녀가 그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비록 유인원처럼 엉거주춤한 자세로 다가왔더라도, 그들이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던 이유가 있다. 그녀는, 그들이 각자 하나씩 손에 든 뾰족한 물건에 시선을 두었다. 그것은 살상력을 지닐만큼 첨예하고, 단단하게 보였다. 사람을 죽이기에는 더 없이 충분할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들의 아랫도리를 엉성하게나마, 잘 가렸다. 이들에게 지성이 있으리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그들은, 천천히 가까이 오더니, 창을 바닥에 내려놓고 절하듯이 하였다.

 

"우리의, 전능하신 군단장님께, 경배앸."

 

"""경배앸."""

 

한 녀석이 피 웅덩이에 이마를 쳐박고서 뒤늦게 경건한 손동작을 땅에 닿게 했다. 나머지 넷도 똑같이 한다. 그 모습은, 원시 시대라면 이랬겠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힘이 있었다. 비록 그들이 인간은 아니지만, 그 하체만 간신히 가린 의복이나, 엉성한 창을 보면 그런 생각만 든다.

 

그나저나, 구강구조가 인간과는 다른 것일까, 발음이 약간 특이했다.

 

뭐건간에, 그녀는,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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