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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크면 네 멋진 여보가 될게."

내 어릴 적 이야기이다.

나는 어느 아파트단지에서 살았다.

그 때 나는 혼자 놀고 구석에서 동화책읽는 것을 참 좋아했던 남자아이라고 기억한다.

내 기억으로는 언제나 그렇게 혼자 놀고 혼자 동화책을 읽을 때마다 여자아이가 있었던 것 같았다.

이젠 흐려진 그 기억 속 여자아이

모습도 기억 안난다.

하지만 그 때 내가 언제나 혼자있던 그 때 부터 항상 같이 놀았던 것은 기억이 난다.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났었는데 부모님께서 그러시길 우리 둘은 떨어질 생각을 안할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했다.

흠... 그 정도씩이나 됬었나?

됬다. 기억도 안나는 일을 해서 뭐하는가.

그래도 부모님의 말씀이 어느 정도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이 내가 꼬맹이적에 유치원에서 그 여자아이의 생일파티를 할 때 나가서 볼에 입을 맞췄던 것 같다.

화답으로 그 여자아이도 내 볼에 했던 기억이 내 어릴 적 기억에 어렴풋이 남은 걸로 봐서는 그 정도는 됬다는 소리겠지.

 

음? 왜 갑자기 이런 소리하는지 모르겠다고요?

하하... 당신에게 인연이란게 실존한다는것을 알려드릴려고요.

잘 생각해보면 그건 인생이란 영화 속에 존재한 하나의 이벤트일지도 모르지요.

 

그건 내가 그로부터 유치원에서 나오고 새 친구들을 만나며 초등학생이되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던 그 때가 배경이었다.

설렘반,두려움반 속에 어색했던 우리의 분위기가 기억난다.

미리부터 지정이 되어진 자리에 앉아 머쓱하게 기다렸던 그 때,내 옆자리에 한 여학생이 앉았다.

누굴까,하고 살짝 돌아보니 그 여학생도 날보고 있음을 보고 바로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곁눈질로 본 그 여학생은 예뻤다.

또랑또랑한 눈에 왠지 매일 웃고 다닐 것만 같이 매력적인 밝은 얼굴,  화장기가 조금 어려있는 얼굴, 하지만 피부는 화장한 것 보다 더 고왔다. 어꺠까지 내려오는 머리,귀여운 분위기가 한껏 두근거리게 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이런 예쁜 여자랑 앉아본 적 한 번 없었다.

초,중학생때는 왜 나는 저런 예쁜 애들이랑 앉아보지 못할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적도 있었다.

내가 저 예쁜 사람들이랑 수준이 맞지 않아서 운명이 나를 거부할 것일까 진지하게 생각도해봤다.

그 깊은 고민이 오늘 다 풀려서 이 한까지 두근거림과 함께 날아간 것 같았다.

그저 이 생각 뿐이었다.

'아싸...'

하지만 그것은 운명의 장난의 시작임을 왜 몰랐을까...

"야."

새소리하고 비유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심장의 두근거리는 소리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 여학생의 얼굴이 머리 속을 마비시켜서 였는지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조금 화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응?... 어..."

초면부터 쉽게 날 불러대는 것을 봐선 생각과는 약간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대담한 그 여학생이 조금 두려워졌다.

"너 나 알지?"

뜬금없이 그 소리다. 나는 또 다시 당황했다.

"미안한데... 딴 사람하고 착각한거 아닐까? 난 너 처음 보는 것 같아. 우리 어디서 봤니?"

"에이 뭐야... 잊은거야? 하긴 그만큼 시간이 흘렀는데 기억하고 있는 내가 신기한거겠지..."

"....."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 넌 뭐냐? 강성탄..."

대체 누굴까, 나는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거야?"

"어떻게 아냐니, 어떻게 알까?"

"....."

"미안, 맞는 거 같아서 왠지 좀 반가워서 그랬어."

그녀는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해하는 날 보며 슬며시 미소짓고있었다.

"한빛유치원,  기억나지 않겠지?"

나는 기억이 날듯 말듯 했다. 왠지 애매한 기억에 그녀에게 물었다.

"한빛유치원, 그 혹시... 병아리반? 그런 반이 있었어?"

그러자 그녀가 모르는 것이 있다가 생각났을 때의 그 느낌을 가진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래! 드디어 기억하는구나. 우리가 그 병아리반이었어."

"그런데 난 사실 잘 몰라. 그 때 기억이 잘 안나서....네 이름이 뭐였지?"

"에...? 그 정돈 기억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녀는 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 아무리 기억해봐도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

"음... 아니야.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너도 날 기억할지도 모르잖아. 난 한아름이야."

기대하는 눈빛이 부담스럽다. 뭔가 기억하길 바라는 모양이었다.

"기억나는 것도 같아. 우리 많이 친했었지?"

사실 잘 기억도 않나지만 그녀가 나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봐선 우리의 관계가 과거엔 꽤 친했다 생각하고 넘겨짚은 것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맞았나보다. 부담스러울정도로 눈을 반짝이고 입가엔 미소가 지어져서 입이 귀에 걸릴 듯하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너라면 기억할 줄 알았다고 ...."

"어...어.. 그래."
"여기서 내가 널 보게되다니 게다가 일년동안 우리 그 때 처럼 지낼 수 있다는 거 잖아."

"응."

사실 난 한아름이란 사람 자체를 잘 몰랐다. 그냥 놀리는 것 같이 생각되었다.

대담한 그녀에게 거부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내게 친근함을 표시한 그녀에게 조금씩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금씩 남아있었던 기억의 조각에선 병아리반, 동화책,장난감, 그리고 작은 아이가 있었기때문에 어쩌면 그녀의 말들이 전부 사실 일지도 몰랐다. 또 그 때 일을 아직까지 기억해 온 그녀가 궁금했다.

나는 그녀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때 일에 대해 아는 척 하며 조금씩 기억의 조각을 맞춰볼 셈이었다.

"학교생활 잘해보자. 서로"

"어... 응."

어느정도 학교가 어수선했다.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라 조금씩 용기를 내서 말을 걸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다. 또 어느정도 서로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어지니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우리도 서로 어떻게 살다가 이 학교로 오게 되었는 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졌다.

아름이란 여학생은 그 유치원에서 나와서 다른 지역 초등학교를 나왔다고 했다. 그녀는 그 때 부터 공부를 매우 잘해서 거의 맨날 100점 시험지를 들고 왔다는 것 같았다. 그것이 중학교까지 이어져가서 그 학교에서 10등안엔 거의 매일 들었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외고나 과학고를 권유했지만 그곳에서보다 조금 낮춰서 이곳에 지원해서 내신을 준비하려고 이곳에 왔다고 했다. 이 학교도 그렇게 낮은 학교는 아니다. 오히려 지역 명문고라고 이름을 날린 곳이다. 반에서 10등안에 들어야 겨우 들어오는 곳이 이곳인데

 아름이란 사람은 공부를 잘하고 활달한 사람인 것 같았다.

나는 그 반대다. 초등학생때는 공부 아예 손을 놔서 부모님께 혼나기 일쑤였고 부모님께서 나를 공부시켜야겠다해서 학원을 보냈는데 마침 그 학원은 재밌게 잘 가르쳐서 놀기 일쑤였고 어지간히 낮은 성적 나와도 놀라지 않았던 나에게 눈에 띄게 향상된 공부실력을 보게되자 중학생때는 그나마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전교 50등 안에 들 정도였으면 그 정도는 하겠지? 아무튼 그렇게 고입상담때 선생님께서는 낮춰서 가라고했지만 일부러 높여서 가게됬다. 중학교때처럼 잘 되겠지라는 맘을 가지고 왔다.

이상했다. 분명히 만난 건 오늘 처음 같은데 말을 어떻게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같았다. 그 이야기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이 이렇게 즐겁다니... 내 친구들의 사례를 들어보면 그들은 주제가 없으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거나 게임이야기, 스포츠이야기, 공부이야기, 여자이야기에만 국한되어있다.

그래서 썩 재미없다. 그냥 어울리기 위해 그 자리에 거의 억지로 가지만...

쉬는 시간이 됬다.

왠지 딱봐도 운동 잘할 것 같은 친구가 왔다.

"어이. 축구 할 줄알아?"
여기 있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대담한가 보다. 보자마자 축구를 할 줄 아냐니...

"어? 아...아니"

"그래도 같이 하자. 원래 남자는 운동하면서 친해지는거야."

그는 이빨이 보일 정도로 밝게 웃어보았다.

"음.. 어."

"좋아. 그럼 우리 반의 동의를 전부받았으니 수업 전부 끝나고 나가자."

"응."

"아... 그러고보니 잊어먹었네. 난 최호현. 너는?"

"강성탄..."

"...큭... 미안, 너 설마 성탄절에 태어나서 성탄이?"
나는 그의 태도가 매우 무례하게 느껴졌으나 꾹참았다. 초면에 주먹을 날리거나 할 순 없으니..

"어. 맞아. 성탄절에 태어나서 강성탄이래."

"푸하하하, 너 재밌었다. 좋아, 그런데 너 네 짝이랑 되게 친해보이던데 어떤사이야? 설마 초면부터 작업 건거야?"

"아니... 아무사이도 아니야. 굳이 따지자면 유치원같이 다닌 사이랄까...."

"뭐? 아하하하 그래 큭... 큭 그만... 그만... 너무... 웃겨."

"... 그만 웃어. 나도 신기하니까."

"그래, 그래 유치원동창씨 잘지내보세요. 큭큭...."

끝까지 싫은 녀석이다...

시간이 흐르고 수업종이쳤다.

사실 수업은 거의 안나갔다.

거의 친해지기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제대로 된 수업은 없었던 것이다.

내 짝이자... 유치원동창은 쉴새없이 뭔가 조잘거린다.

그렇게 내가 반가웠을까 그녀는 날 보며 이야기하는 동안 항상 밝은 얼굴이었다.

집도 같은 방향이라며 좋아하며 같이 가자고 하는 당돌한 여학생이었다.

방과후 반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축구 편을 가르고 삼삼오오모여 포지션을 짜고 있었다.

최호현 축구를 권했던 그는 최전방 공격수, 그래 이건 인정한다해도

축구를 못한다고 한사코 거부했던 나에게도 공격수....

아무래도 큰일난 것 같았다.

나를 기다린다고 축구를 구경하려하는 여학생앞에서 창피를 당하기 싫은데 공격수라니...

어떻게 포지션을 바꾸자고 권유했지만 그는 일단 해보고 결정하자한다.

아무리봐도 싫은 녀석이다.

학기초부터 꿀리게 될 분위기였다.

이제 그와 상대편 아이들은 모든 경기의 준비를 끝냈다.

우려하던 시간이 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는 식으로 임하자는 생각으로 자리에 섰다.

운동장에 각자 아이들이 포지션자리로 가서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쪽 선공, 호현이 바로 앞에 공격수에게 공을 패스했다.

나는 그가 드리블하며 나아가자 그에 맞춰 나도 상대편쪽으로 뛰었다.

그는 앞에 장벽이 나타나자 호현이에게 공을 쉽게 넘겼다.

호현이는 가슴트래핑으로 여유있게 공을 받은 다음 달렸다.

확실히 축구를 권유했던 그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최고 에이스의 실력을 뽐내며 한번에 그를 향해 달려드는 학생들을 가볍게 재치고 골문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그의 실력을 본 수비수들은 그쪽으로 몰렸다.

그에 그는 내 쪽으로 롱패스를 했다.

어떻게든 받으려고 발을 앞으로 내밀었는데 그게 골문을 흔들었다.

"야~ 굉장한데? 골 결정력보게. 자식 물건인데?"

"꽤 하네? 근데 왜 못한다고 해. 유치원동창씨. 큭큭.."

한번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벤치에서 구경하고있던 유치원동창씨도 밝은 얼굴로 손빠닥을 치고있었다.

하지만 그 뒤 부터 활약없음.

하나 둘 씩 나보다 더 활약하는 학생들이 나오자 점점 난 잊혀지고있었다.

그리고 축구는 3대2로 우리 팀의 승리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그녀와 난 약속대로 집으로 같이 가고 있었다.

"축구 굉장하더라. 책만 읽고있었다고 기억했는데 사실 운동신경이 아주 없던건 아니었구나?"

"하하... 그거 그저 운이야. 나 지금도 책만 읽어."

"겸손은 ... 너 그거 알아? 너 항상 아이들하고 놀지않고 동화책만 읽고있었던거?"

"기억 한 편에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지."

"그 때 내가 왠지 혼자있던 네가 심심해보여서 놀아줬지. 어렸을 때도 난 아주 착했다. 이거야."

그녀는 으쓱해서 어깨가 올라갔다.

"그래. 고맙다."

"그거 밖에 안돼? 최소한 공주처럼 받들어 모셔야하는거 아니야?"

"알아모십죠. 공주님."

"그렇지. 앞으로 그렇게 나를 대하도록!"

"예이..."

노을이 저가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우린 작은 놀이터에 있는 그네에 조금만 앉았다 가기로했다.

우리는 그네에 앉으며 앞으로 뒤로 그네 운동을 하다가 금방 지쳐서 그네에 그냥 앉았다.

"아... 이렇게 그네 타보는 것도 진짜 오랜만이다. 옛생각나지않아?"

"무슨 생각?"

"유치원생이었을때 넌 어떻게하면 더 높이 오를 수 있냐고 물었잖아. 그거 가르쳐준거 나였는데. 기억안나?"

"아... 그거 누군가 알려줬었는데. 너였구나. 참 별 거 다 배웠다. 네게."

"내가 네게 그정도 되는 사람이었어.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네게 깊게 관여하고 있는 사람."

"생각해보니 그렇구나. 음.... 이것도 너였나? 어떻하면 멀리나는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지 알려준 아이도?"

"그것도 나였지."

"편식하던 나에게 먹어보지않고는 그것의 맛을 모른다고 알려줘서 편식에서 벗어나게 해준 사람도?"

"의외네. 처음 봤을 땐 나에대해서 아예 모르고 있더니 이런 기억은 또 다 알고있구나. 그것도 나야."

"그럼. 잠이 안오던 나에게 맘 속으로 열만 세면 잠이 온다는 거 가르쳐준 애도?"

"어? 너 그런 것도 알고 있었어?"

"마지막으로 물을게 설마 나 네 생일때 네 볼에 그... 입맞춘거 ... 맞냐?"

"그 때 어렴풋이 남아있던 기억이 다 나에대한 기억이었네? 기특도 하지."

"아......... 이제야 기억났어. 네가 왜 날 아직도 기억하는지. 내가 왜 너랑 그렇게 죽고 못살던 사이였는지."

"그래? 그럼 그 때의 그 약속 기억하고 있어?"

"어린 맘에 함부로 내뱉은 말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지금까지 그 때 기억을 잊지 못한거야?"

"그 때 내가 한 말도 기억해?"

"어렴풋이..."

"네 아내가 되어주겠다. 잖아."

"그게.... 너였구나."

"그 때부터 내겐 그 때 너와의 즐거웠던 기억이 왠일인지 잊혀지지 않았어. 내가 네게 말을 걸어 손내민순간부터 친해져와서 정들며 지내다 보니까. 그랬는지도 몰라. 내가 왜 너를 지금까지 기억했는지 모르겠어."

"....."

"근데 그런거 지금부터 알아가면 되잖아? 서로 궁금해 할 필요없지."

"그럴지도..."

"진짜 인연이란게 있긴 있나봐. 너랑 날 이렇게 만나게 한 것을보면..."

"기구하다면 기구한 인연이지."

"흠... 그래.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하지만 그거 알아? 너 봤을때 엄청 반가웠단 거 "

"표정으로 다드러났었지."

"후후.. 역시 난 표정으로 감정이 다드러나는게 단점이라니까."

그녀는 그네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툭툭 털었다.

그리고는 밝은 표정으로 내게 손내밀며 '가자'고 한다.

마치 그녀가 유년시절 나를 처음 흔들었을때처럼...

 

그 다음이야기도 있습니다.

저와 아름이의 파란만장한 학교이야기.

하지만 백지가 너무 작아 이 이야기를 전부 담아낼 순 없군요.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실거 같아요.

어떻게 될까요? 독자여러분이 어떤 상상을 하던 그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그녀와 나의 만남은 기구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당신은 이러한 운명의 굴레에서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까요? 궁금합니다.

그 인연이 악연이든 좋은 인연이든 재밌을거에요.

직접 겪어본 제 경험담으론 말이죠.

그럼 여러분도 언젠가 만나실 인연을 기대하며 이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추신 비하인드 스토리

호현이와 저는 지금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가 그 때 내 실력은 단지 운에 불과했었단걸 알고있죠.

지금도 체육시간에 축구할때면 그 때처럼 잘 좀 해보라고 난리입니다.

하하.. 그래도 전 축구를 못해도 즐기고 있어요.

이것때문에 우린 고등학교에서 둘도없는 친구가 됬거든요.

여러분도 못한다고 가만히 앉아있지말고 같이 해봐요.

남자는 역시 같이 땀을 흘림으로써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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