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9 09:33

Tracing - 01

조회 수 914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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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A(미국가안보국) 섹터8 추적감시팀


 


"추적중, 목표 현재 임시좌표 566, 343부근 건물 옥상에서 도주 중. 현장요원 추적바람."


 


「알겠다. 추적중.」


 


8대의 모니터에서는 위성에서 보내는 영상과 도시의 사방에 설치된 CCTV의 영상이 끊임없이 바껴가며


흰색 셔츠를 입은 어디에나 있을법한 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모니터 앞에는 3명의 기술자가 위성추적영상, 시시각각 변하는 CCTV영상을 통해 '목표'라 불리는 그 남성을


직접 추적하고있는 현장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송하고 있다.


 


"목표가 그리스월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위성 투과 영상장치 실행."


 


"투과 영상장치 실행. 실행완료. 2번모니터."


 


"목표 확인. 현재 계단이용 3층.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알겠다.」


 


한 켠의 모니터에서는 그리스월 호텔건물을 투과하여 3D입체 영상으로 출력되고 있다. 계단 모형의 구조물에는


T-3이라는 이름의 빨간 점이 계속해서 반복된 진행을 하고있고, 추적영상은 그 층수까지 완벽하게 출력하고 있다.


 


 


  -그리스월 호텔 6층 계단


 


월러스는 턱까지 차 오르는 숨을 참으며 계속해서 계단을 질주했다.


어느덧 9층 층계까지 다다르자 그는 갑자기 방향을 바꿔 문을 통해 복도를 내달렸다.


 


맞은편의 엘리베이터까지 도착한 윌러스의 위에는 14라는 붉은 숫자가 적혀있다.


 


13, 12, 11.


 


뒷켠에서는 벌써부터 그를 추적하던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 지고 있다.


 


10, 9


 


'땡'하는 알림음과 동시에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발자국 소리는 더 크게 들려온다.


그는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몸을 옮기고 닫힘버튼을 연거푸 눌러댔다.


팔 하나가 문이 닫히는것을 제지하기 위해 불쑥 들어왔지만 월러스는 재빨리 나이프를 이용해 그 손에 상처를 입힌다.


 


피를 뿌리는 상처입은 손은 다시 엘리베이터 뒷편으로 사라졌고 문이 스르르 닫혔다.


아래쪽에도 분명 요원들이 대기 중일 것이다.


이런 경우 아래쪽까지 이동 할 필요가 없다.


 


한층 내려간 8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밖을 확인한 월러스는 다시 몸을 움직여 내달렸다.


이미 적들이 투과영상으로 자신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월러스도 알고 있었다.


 


그는 다시 계단을 이용해 밑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않아, 9층까지 쫒아왔다가 먼저 내려가고 있는 검은양복의 요원들과 마주쳤다.


 


월러스는 멈추지 않고 그들을 밀쳐내고 다시 내달렸다.


 


 


 -NSA 섹터8 추적감시팀


 


"목표, 11-3번 도로로 북쪽으로 이동 중."


 


이미 현장요원들은 그를 놓쳤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중."


 


도로를 따라 열심히 뛰어가던 흰색셔츠를 남자가 갑자기 모니터에서 사라졌다.


 


"목표, 고가도로 밑으로 들어갔다. 추적중. 반대편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놓친 것 같다. 투과영상 재실행."


 


 


 -미국 워싱턴 11-3 고가도로 밑.


 


"빨리 나와! 빨리!"


 


권총을 든 월러스는 한 노인이 운전하고 있던 자동차에 대고 큰 소리로 협박했다.


겁먹은 노인은 엉거주춤 차에서 나왔다.


월러스는 재빨리 운전석에 들어가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월러스는 상공에 떠 있는 120여개의 인공위성과 워싱턴의 CCTV를 피해 리치몬드를 향해 차를 몰아갔다.


 


현재 위에 떠 있는 감시용 인공위성은 지상의 15Cm의 물건을 정확히 포작해낼 만큼 고성능을 보여준다.


실제로 고속으로 이동중인 자동차의 번호까지 포착할 만큼 대단한 물건이다.


하지만 위성의 최대 약점은 바로 위에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채 찍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고가도로 밑으로 들어간 월러스를 놓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투과 영상을 만들어 내고 추적해 내는데는 30초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통해 월러스는 비록 강도짓이지만 차를 강탈하고 위성을 피해 리치몬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자식들."


거칠게 욕을 내밷은 월러스는 안심한 듯 몸을 운전석에 푹 기대며 운전했다.


아직까지 추적의 낌새는 보이지 않는다.


 


NSA는 아쉽겠지만 목표 생포는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기회는 또 한명의 거물급 정치가나 군 간부등이 희생될 것이었다.


 


 


 


 


-아이고.. 몹쓸 글재주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뭐 창작이지 않습니까! 하하!


그럼 02편에서 뵙겠습니다.


아량 배푸셔서 재밌게들 봐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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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시라노 2009.01.19 09:33
    호오 아직까진 본내용이 그닥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모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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