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 08:30

Synthes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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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번째 차원. 차원 시간 08:35.


 히카루는 케라트에게 달려들어 발차기를 날렸고, 케라트는 자신의 팔에 마력을 더해 발차기를 막아냈다. 하지만 곧바로 히카루는 왼발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날려버렸고, 땅을 차 날아가고 있는 케라트 옆에 나타나 다리로 내려찍었다. 그때 케라트는 손으로 땅을 짚고 옆으로 돌아 히카루의 다리와 자신의 다리를 부딪쳤다.




「칫―」




『큭!』




 거대한 파동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히카루와 케라트는 각자 뒤로 날아가 착지했다. 이윽고 케라트는 자세를 낮춘 뒤 양 팔을 허리춤에 두어 거대한 기를 폭발시켰고, 땅을 차 음속으로 히카루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리고는 주먹을 내질러 히카루를 공격했지만 히카루는 베리어를 쳐서 주먹을 막아냈다.




『하앗!』




 케라트는 더 강한 힘을 넣어 히카루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그때 히카루가 몸을 낮추더니 주먹으로 케라트의 복부를 가격했고, 왼발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오른손에 마력을 모아 던져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접근전으로 특화된 인형인가. 하지만 그래서는 날 이길 수 없다.」




『큭큭, 그렇군. 엄청난 실력 차이다.』




 케라트가 연기 속에서 나타났다.




『그렇다면 그 실력 차이를 넘어주겠어!』




 케라트의 주변으로 강한 기(氣)가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그의 양 팔과 양 다리가 거대해졌고, 온 몸에 근육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땅을 차고 히카루를 향해 날아들었다.




「큭!」




 케라트는 거대한 주먹으로 히카루가 있는 곳을 내려찍었고, 히카루는 뒤로 도약하여 주먹을 피했다. 케라트의 주먹은 땅을 찍으면서 주변 지면을 박살냈다. 이윽고 그는 다시 히카루를 향해 달려들어 몸집과는 다른 엄청난 속도로 주먹을 휘두르며 히카루를 몰아붙였다.


 히카루는 경이로운 속도로 케라트의 주먹을 피하면서 발차기를 날려 그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무슨―」




『카하핫! 소용없다!』




 케라트는 히카루의 다리를 잡아 땅에 내려찍었고, 주먹을 내려쳐 히카루를 지면으로 꽂아 넣었다. 그리고 땅을 가르며 발차기를 날려 지면에 박힌 히카루를 날려버렸다.




『아직 이다!』




 그는 양 팔에 거대한 기(氣)를 모은 뒤 히카루를 향해 던졌고, 두개의 기탄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 대륙 전체를 뒤흔들었다. 거대한 불길이 대륙 한 가운데에 일어났고, 히카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 푸른 광적이 불길을 뚫고 케라트에게 날아가 오른 어깨를 가격한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큭, 뭐지?!』




「재밌군.」




 히카루의 모습이 불길 사이에서 나타났다. 이윽고 또 다시 푸른 광적이 날아와 케라트의 복부를 가격했고, 히카루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케라트의 바로 앞에 나타나 옆구리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아까랑 다르게 케라트는 그대로 발차기에 맞아 날아갔고, 공중에 있던 수많은 푸른 광적이 케라트를 향해 떨어져 그를 지면에 처박았다.




「음―!?」




 히카루는 뭔가를 느끼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디토네이트 다이너마이트(Detonate Dynamite)!!』




 히카루의 주변에 있던 붉은 가루가 갑자기 불길을 일으키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케라트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양 팔을 양 옆으로 뻗어 기(氣)로 붉은 가루를 만들어냈다.




『이것이 내 능력이다!』




 연기 속에서 약간의 상처만 입은 히카루가 나타났다.




「귀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군.」




 다시 히카루의 주변으로 붉은 가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번에도 폭발을 일으켰고, 그는 빠른 속도로 이동해 폭발을 피하면서 케라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다시 발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공격하려는 순간 다리를 붉은 가루가 휘감았고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히카루는 오른다리에 심한 충격을 받은 뒤 케라트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




「컥―!」




『크하하하! 어떠냐! 넌 날 이길 수 없어!』




 히카루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칫―」(연기가 시야마저 방해하는군. 그렇다면!)




 히카루의 양 다리를 푸른빛이 감싸기 시작했고, 그러자 붉은 가루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케라트가 있는 곳을 향해 발차기를 날리자 거대한 빛의 광적이 날아갔다. 케라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빛의 광적을 향해 붉은 가루를 휘날려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때 히카루가 그 연기 속으로 뛰어들었고, 신속으로 땅을 차 케라트 바로 앞에 도착했다.




『소용없다!』




 케라트는 다시 히카루의 주변에 붉은 가루를 만들어냈고, 폭발을 일으켰다. 하지만 히카루는 발차기를 날려 폭발을 없애버렸고, 케라트의 목을 쳐서 날려버렸다.




『크윽―!』




 케라트는 미끄러지며 날아가다가 멈추었다.




『어떻게 한거지!?』




「이것이 내 초월인 능력이다.」



『…그런가. 그것이 파멸의 궤적. 모든 것을 없앤다는 악마의 다리인가. 하지만―』




 히카루의 주변에 다시 붉은 가루가 나타났다. 그리고 또 다시 폭발을 일으켰지만 히카루는 발차기로 폭발을 없앴고, 케라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그를 향해 다시 발차기를 날리려는 순간 등 뒤에서 폭발이 일어나 케라트의 옆을 스쳐 날아갔다.




「큭…」




『뒤에서의 공격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군.』




「…하지만 이런 걸로는―」




 히카루는 케라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윽고 히카루 앞에 붉은 가루가 나타났고, 다리를 휘둘러 폭발을 없애버렸다. 그때 뒤에서 붉은 가루가 나타나 또 다시 폭발을 일으켰다.


 그런데 히카루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케라트 바로 옆에 나타났고, 발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날려버렸다.




『크악!― 큭― 폭발을 피한건가!』




「아무래도 그 능력은 사용 후 1초 동안 움직일 수 없나보군.」




『칫, 그렇다면! 디토네이트 다이너마이트의 진짜 힘을 보여주지!!』




 그때 히카루의 주변에 붉은 가루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그는 발차기를 날려 폭발을 없애버렸고, 케라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데 케라트의 손에 붉은 가루로 검이 만들어졌고, 검을 휘두르자 히카루를 향해 거대한 폭발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크윽―」




 히카루는 재빠르게 방향을 꺾어 옆으로 도약해 폭발을 피했다. 케라트는 계속해서 히카루를 향해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켰다. 하지만 히카루도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폭발을 피했고, 점점 케라트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폭발 사이에 몸을 감춘 다음 땅을 차 케라트의 옆으로 이동했다.




『어느새―!』




「하앗!!」




 히카루는 엄청난 속도로 주먹으로 연타를 날리며 케라트를 몰아 붙였고, 마지막으로 발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날려버렸다.




「이러고도 무사하다면…」




『크윽― 이 자식!』




 그 순간 히카루의 주변으로 푸른빛의 기둥이 붉은 가루를 헤치며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완전히 끝장내주지!!」




 그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케라트 바로 앞에 나타났고, 주먹을 올려 케라트의 턱을 가격해 공중으로 띄었다. 그리고 돌려차기를 날려 케라트를 이 행성 밖으로 보내버렸고, 히카루도 땅을 차 우주로 나아갔다. 우주 한 가운데로 날아간 케라트 옆에 히카루의 모습이 나타났고, 오른 팔꿈치와 오른 무릎으로 케라트의 복부와 등을 가격했다.




『커헉―!』




 그리고는 왼 주먹으로 케라트의 다리를 쳐서 날려버린 뒤 신속으로 이동해 케라트 위에 나타나 그의 머리를 잡았다. 그 다음 소행성이 있는 곳을 향해 케라트를 던진 뒤 자신도 신속으로 이동해 케라트 앞에 나타나 다리로 복부를 찔렀다. 그 순간 한순간의 소행성이 박살났고, 케라트는 계속해서 날아가 소행성들을 파괴했다.




『크윽― 큭! 크억!』




 이윽고 한 대행성의 처박혔고, 그 일대를 갈라놓았다. 그런데 몇 광년 떨어진 거리에서 히카루가 발차기를 한번 날리자 케라트가 박힌 대행성에 구멍이 뚫려 행성 전체가 산산이 파괴되었다. 그대로 케라트는 폭발에 휩쓸려 주변에 있던 소행성에 떨어졌다.




『큭…』




「이것이…」




 케라트 앞에 히카루의 모습이 나타났다.




「너와 초월인의 차이다.」




『크― 크아아아아!!』




 그때 케라트는 붉은 가루를 일대에 퍼트린 뒤 히카루가 있는 곳에서 연속적인 폭발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신의 주먹에 붉은 가루를 감싼 뒤 히카루를 향해 날아들었다.




『크아아아아아!!!!』




 그리고 히카루의 바로 앞에 도달했을 때 푸른빛이 쏘아져 케라트의 오른팔을 절단했다. 이어서 푸른빛이 꺾여 케라트의 왼팔까지 절단했다. 그 다음 복부를 가격해 한 소행성에 떨어뜨렸다.




『크헉―!』




「…자멸하게 만들 순 없지.」




 연기 속에서 히카루는 오른팔을 케라트에게 향했고, 푸른빛이 붉은 가루를 덮어 사라지게 하였다.




「끝났다. 넌 양 팔도 잃고, 능력마저 봉인 당했어.」




『제길― 하지만, 차원 핵 쪽은 성공한 듯한 모양이군.』




「그런가. 심하게도 날뛴 모양이네.」




『쳇… 자, 빨리 날 죽여.』




「어차피 넌 타이란트에게서 만들어졌으니 에리니에스의 영향을 받지도 않겠군.」




 그렇게 말하더니 그는 차원 핵이 있는 행성 쪽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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