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07:51

Synthesis War

조회 수 79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중 원차원 제5063234번째 차원의 세계에 머문 지 2주일이 지났다. 에리니에스에서 빠져나온 영체가 21마리 남았었지만 어젯밤 뇌신의 초월인 은소연과 기계의 초월인 한수연이 전부 처리했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되려하고 있다.


 


 결원차원(缺遠次元).
 그곳은 원래 윤회암이 덮인 다중 원차원과 무도 원차원이 있는 곳이 아니다. 원차원의 뒤. 크레아토르의 존재 그 자체인 공간이다. 그 때문에 차원신도, 그 이상도 크레아토르의 허락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다.
 결원차원에는 목성과 비슷한 크기를 한 수많은 악의 덩어리, 흑구(黑球)가 떠있다.
 그 가운데, 거대한 흑색 구체처럼 생긴 오리지널 크레아토르의 모습이 보였다. 모든 어둠과 악의 근원. 증오, 분노, 경멸, 고독, 파괴, 욕망, 저주, 살인, 공포, 학살, 강간, 사기, 협박, 죽음, 지옥, 악마, 귀신, 의심, 절도, 고통… 그것들이 하나로 모여 탄생한 절대부정의 존재.
 모든 것의 시작이자 절대긍정신인 크레이아오스와 맞먹는 힘을 가진 근원의 악인 것이다.
 과거 초월인이 쓰러뜨린 크레아토르는 육체적 크레아토르로 진짜가 아니라 하나의 악으로 만들어진 악신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있는 크레아토르는 진짜.


 


 그는 각각 다른 목소리로,


 


『…지금부터, 새로운, 개혁을, 시작한다. 그럼, 먼저, 청소부터.』


 


 크레아토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공에 원차원으로 통하는 구멍이 뚫리고, 크레아토르는 그곳으로 사라졌다.


 


 원차원 어딘가.
 그곳에는 은색의 거대한 구체가 있다. 그것이 바로 앙그라 마이뉴. 과거 26명의 초월인과 3명의 초월신, 삼반신(三半神)의 힘으로 봉인된 최후의 초월신 앙그라 마이뉴. 아니, 악신 레제프. 그것이 진짜 이름이다.
 레제프는 무도 원차원의 창조신인 렌케이스에게 태어난 첫 번째 자식이지만 금기를 범해 모든 것을 잃고, 앙그라 마이뉴라는 힘을 가지고 신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는 한 계기로 인해 원래 힘을 되찾게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재현된 삼천전쟁.
 약 40년 전, 삼반신(三半神)중 한명인 사야카 세이버루키가 무의식적으로 만든 전쟁. 그 전쟁에서 광륜을 만진 재현된 존재가 아닌 진짜 앙그라 마이뉴는 모든 것을 되찾았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초월신의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원차원의 어느 한 곳에 완전하게 봉인되어있다.


 


『…크레아토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봉인된 레제프 앞에는 은발의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카오시스. 레제프가 봉인되기 전 원차원으로 날려 보낸 악의 조각에서 태어난 추종자.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이러한 악마의 추종자를 ‘다에바‘라 칭한다.
 카오시스는 레제프의 봉인을 풀기 위해 배후에서 타이란트를 이용했었다. 하지만 더 이상 타이란트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크레아토르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


 


『모든 것은 진정한 신인 당신을 위해…』


 


 다중 원차원 제5063234번째 차원.



 아직 아침인데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오고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초대 원차원 여신 타이란트를 몸에 빙의하고 있는 타카마치 나노하였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그곳에 있는 생존자 총 61명이 그것을 알아차렸다.


 


「오는군.」


 


 사야카 세이버루키는 염화로 모두에게 전했다.


 


『크레아토르가 다중 원차원 내부로 들어왔다. 오리지널은 내가 상대하겠어. 초월인 리미터도 해제하겠다. 그 외 전투가 불가능한 녀석들은 루시아스필의 세계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도록 해!』


 


 그것을 들은 모두는 행동을 개시했다. 세 명의 반신과 사야카의 부모, 총 26명의 초월인과 파트너, 3명의 초월신, 타이란트의 힘을 각성한 타카마치 나노하, 루시아스필과 일체가 된 타카마치 비비오가 행동을 개시했다. 그 외에 평범한 힘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루시아스필의 세계로 전이했다.



 다중 원차원 내부.
 검은색의 거대한 구체인 크레아토르 앞에 반신(半神) 사야카 세이버루키, 스즈미야 하루히, 리나 아이테르너스가 나타났다. 그리고 사야카의 모친인 초월신 세이코 세이버루키와 재현된 아후라 마즈다이자 사야카의 부친인 루크 카이타가 나타났다.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나.」


 


『반신(半神)인가, …순순히, 사라져라.』


 


「웃기는군. 어디 해봐라, 오리지널 크레아토르!」


 


 그 순간 사야카를 제외한 4명이 사라지더니 빛이 되어 사야카의 몸속으로 사라졌다. 사야카의 옷이 짧은 붉은색의 미니 원피스로 바뀌었고, 붉은 머리가 푸른색의 머리로 바뀌었다. 그리고 두 눈이 주황색으로 변하였다.


 


『그, 모습이, 초월신, 앙그라 마이뉴와, 대등하게, 싸웠던, 상태로군. 좋다, 인간의, 모습.』


 


 그러자 갑자기 크레아토르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둥근 흑색 구체에서 점점 사람의 형체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사야카가 날아들어 마력이 집중된 주먹으로 크레아토르를 쳐서 날려버렸다. 크레아토르는 그대로 다중 원차원 막을 뚫고 원차원 밖으로 날아갔다.
 사야카도 원차원 밖으로 나왔다. 그와 동시에 다중 원차원 막이 원래대로 재생되었다.


 


『후, 후우…』


 


 모습이 조금 찌그러지기는 했지만 크레아토르는 검은색의 인간의 형체로 변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지.』


 


 한편 나머지는 제5063234번째 차원에서 나와 다중 원차원 이동 교량 로비(多衆 遠次元 移動 橋梁 Lobby)로 갔다. 그곳이 유일하게 원차원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인 것이다.
 이윽고 그곳을 향해 오는 무엇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처음 발견한 것은 타이란트와 동화(同化)하고 있는 타카마치 나노하였다.


 


「저기! 뭔가가 오고 있어!」


 


 그것은―


 


「저건…」


 


 저 모습을 알고 있는 것은 몇 명의 초월인뿐이다. 그 몇 명의 초월인은 과거 육체적 크레아토르와 싸웠던 적이 있는 자들이다.
 그렇다. 그들을 향해 오고 있는 것은 아후라 마즈다의 힘으로 겨우 쓰러뜨렸던 육체적 크레아토르. 하지만 그 숫자는 육안으로 봐도 1000이 넘는다.


 


「리미터…인가.」


 


 재현의 초월인 한세영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초월인 리미터.
 사야카가 마지막으로 준비한 최후의 방법. 초월인이나 초월신과 파트너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초월인(신)은 파트너의 능력을 그대로 이어 받고, 파트너는 초월인(신)의 빙의되어 같이 싸운다. 파트너가 초월인(신)이어도 가능하다. 리미터에 성공하면 파트너의 힘을 이어받지 않아도 원래 힘에 수억 배 이상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부터 리미터가 시작된다. 전자가 빙의 되는 쪽이고, 후자가 빙의하는 쪽이다.


 


 재현의 초월인 한세영의 파트너는 소환의 초월인 나나카미 카렌.
 발화의 초월인 하마노 키미코의 파트너는 사루와타리 준코.
 초능력의 초월인 쿠로가와 카즈마의 파트너는 아라야 유우카.
 무한의 초월인 하마노 세츠나의 파트너는 영체의 초월인 쿠사나기 렌.
 파괴의 초월인 샤쿠 레이나의 파트너는 파멸의 초월인 샤쿠 히카루.
 전이의 초월인 하뉴의 파트너는 후루데 리카.
 거대화의 초월인 쿠로가와 카이토의 임시 파트너 무중력의 초월인 타마키 코우노.
 화력의 초월인 하마노 유키의 파트너는 분열의 초월인 호시노 미츠키.
 결계의 초월인 그레빌로드의 임시 파트너 예언의 초월인 한선영.
 저주의 초월인 김민우의 파트너는 김지민.
 복제의 초월인 신우주의 파트너는 무한 지식의 초월인 김시연.
 빙결의 초월인 김가영의 파트너는 이민우.
 폭발의 초월인 한태현의 파트너는 뇌신의 초월인 은소연.
 기계의 초월인 한수연의 파트너는 신재민.
 중력의 초월인 유소영의 파트너는 김수민.
 강화의 초월인 이민혁의 파트너는 차원 단절의 초월인 김지연.


 


 총 16명이 리미터로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16명의 리미터 초월인은 일제히 육체적 크레아토르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월신 두 명이 육체적 크레아토르를 향해 날아갔다.


 


「불타올라라, 영(影)의 엽견(獵犬)! 신의 존재를 파괴하라!」


 


 하마노 키미코의 주변으로 수십 개의 거대한 붉은 창이 나타났고, 그것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20명의 크레아토르의 몸을 뚫은 뒤 폭발하여 20명 전부를 존멸시켰다.


 


「굉장한데, 리미터의 힘!」


 


 키미코는 거대한 화염의 검을 만들어 던져 몇 명의 크레아토르를 존멸했다. 나머지 초월인들도 엄청난 힘으로 크레아토르를 제압했다.
 한편 원차원에서는 거대한 충격이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것은 사야카와 오리지널 크레아토르가 격돌할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


 


「헤, 역시 굉장하군! ―아베스타(Avesta)!」


 


 사야카의 오른손에 푸른색의 단도가 나타났고, 그것을 크레아토르에게 던지자 한순간의 거대해졌다. 하지만 크레아토르는 그것을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그때 사야카는 크레아토르의 뒤에 나타났고, 마력을 집중한 주먹으로 그의 등을 가격해 단도와 함께 달려버렸다.


 


「갑니다, 어머니!」


 


『OK! ―교전 방출, 6가지 참회! 젠드 아베스타(Zend-Avesta)!』


 


 그 순간 사야카의 주변으로 6개의 빛이 나타나 거대한 빛의 섬광이 되어 날아가고 있는 크레아토르를 향해 날아갔다. 크레아토르는 거대한 흑색의 막을 만들었고, 6개의 섬광을 막아냈다. 빅뱅을 가볍게 뛰어넘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원차원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크레아토르는 상처하나 없이 무사했고, 그 일대를 완전히 덮은 연기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1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몇 십 광년이란 거리를 우습게 아는 듯 크레아토르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사야카 앞에 나타났고, 주먹으로 사야카를 내려쳤다.


 


「큭―!」


 


 사야카는 뒤로 빠져 주먹을 피한 뒤 위로 올라갔다. 그 다음 한 손에 거대한 붉은 구체를 만든 다음 크레아토르를 향해 던졌다. 그와 동시에 크레아토르의 주변에 두 개의 구멍이 나타나더니 그 안에서 거대한 흑색의 섬광이 쏘아져 사야카의 붉은 구체와 부딪쳐 또 다시 빅뱅 이상의 폭발을 일으켰다.


 


 엄청난 연기가 그곳을 덮었지만 5초 후에 빠르게 사라졌다. 사야카와 크레아토르는 약간의 거리를 둔 채 대치하였다.


 


「…역시 엄청난 힘이군. 하지만 이래서는 끝이 안 나겠는데.」


 


『좋다. 그렇다면, 장소를, 바꾸도록, 하지.』


 


「뭐?」


 


 그 순간 갑자기 그 일대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그것은 원차원의 뒷면인 결원차원으로 통하는 문. 크레아토르의 존재 자체인 악이 절대적인 공간. 커다란 구멍은 한순간의 사야카와 크레아토르를 집어 삼켜 원차원과의 통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큭, 여긴 뭐지?」


 


『이곳은, 결원차원. 내, 존재, 자체. 자, 마음껏, 싸워보자.』


 


 그와 동시에 크레아토르는 사야카를 향해 빛의 속도 이상의 신속으로 날아가 주먹으로 그녀를 내려쳤다.


 


「크윽―!」


 


 그 다음 크레아토르의 양 손에 흑색의 마력이 모여들었고, 그것을 사야카를 향해 던졌다. 신속으로 날아간 흑색의 마력을 사야카를 흡수했고, 곧이어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그리고 신속으로 사야카의 앞에 크레아토르가 나타났고, 그녀의 머리를 잡은 뒤 한 흑구를 향해 내던졌다. 그대로 사야카는 흑구에 처박혔다.


 


「꺅― 이건 뭐야, 기분 나쁘게!」


 


 갈라진 흑구의 지면 안에는 사람의 형체를 한 흑색의 이물질이 샐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악이다.
 사야카는 틈에서 빠져나와 손바닥으로 흑구를 가리켰다. 그 다음 한순간의 마력이 흑구 전체를 뒤덮었고, 사야카는 그대로 크레아토르를 향해 흑구를 던졌다.


 


『음?!』


 


 신속으로 날아든 흑구는 크레아토르를 가격했고, 그대로 날아가 다른 흑구와 부딪쳐 흑색의 대폭발을 일으켰다. 크레아토르가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는 사야카가 흑구에 마력을 덮었기 때문이다. 마력이 크레아토르를 붙잡았고, 그 결과 크레아토르는 한순간의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흑색의 물 같은 것이 폭발한 일대에 퍼져 있고, 그 가운데 크레아토르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역시 외관상으로는 타격을 입은 지 알 수 없다.


 


「역시 좀 더 강하게 해야겠네.」


 


『크큭, 멋진, 힘. 카카캇!』


 


 갑자기 크레아토르의 주변으로 흑색의 물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한순간의 크레아토르의 몸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졌고, 크레아토르의 몸속에서 보라색의 빛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크레아토르의 등에 6장의 거대하고 날카로운 날개가 나타났다. 각각의 날개의 크기는 족히 1000m가 넘어 보였다.


 


『제6악(惡) - 욕망(慾望)!』


 


 그러자 크레아토르의 6장의 날개가 활짝 펼쳐지더니 각각의 끝에서 흑색의 구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험해, 아베스타(Avesta)!」


 


 사야카의 오른손에 푸른색의 단도가 쥐어졌다. 이윽고 단도에서 빛이 나오더니 칼날을 뒤덮고 한순간의 장검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머리 위로 들어 내려치려는 자세를 취하였다.


 


「나와 함께 하여 악을 베어라!」


 


 그 순간 검에 회오리치듯 푸른색의 마력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엄청난 강풍이 둘 사이에 몰아치고 있었다.


 


『침식하라!』


 


「하앗―!」


 


 크레아토르의 6장의 날개에서 거대한 보랏빛 섬광이 쏘아져 사야카를 향해 날아갔다. 그와 동시에 사야카로 검을 내려쳤고, 거대한 푸른빛의 섬광이 날아갔다.
 거리는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는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긴 거리였지만 0.1초도 안돼서 둘의 공격이 격돌하였다. 두 공격은 조금도 밀리지 않으며 거대한 폭풍과 마력의 파동을 결원차원 내부 전체에 퍼트렸다.
 이윽고 아까 전까지와는 상상도 안 될 정도의 거대한 대폭발이 일어났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260 맑은 하늘은 그저 푸르기만 할 뿐 3 file 드레곤짱가 2009.04.11 698 2
4259 본격 연재 동화 - 마법사가 하지 못하는 한 가지[1] 1 재티s 2009.04.11 762 1
4258 연상기억은 이렇게 한다 4 . 연상달인 2009.04.11 672 1
4257 아크데빌 팹시사이다 2009.04.11 744 1
4256 [단편]이별이란것은!! 2 매력붓다 2009.04.13 978 2
4255 연상기억은 이렇게 한다 5 . 연상달인 2009.04.13 800 0
4254 아크데빌 팹시사이다 2009.04.13 776 1
4253 색채연가 2 클레어^^ 2009.04.13 854 1
4252 24 2 idtptkd 2009.04.22 876 2
» Synthesis War 하노나 2009.04.22 799 1
4250 또다시 엇나간 이야기 LiTaNia 2009.04.22 756 1
4249 책 공간 그리고 손님 6 idtptkd 2009.04.25 872 3
4248 또다시 엇나간 이야기 LiTaNia 2009.04.25 751 0
4247 Undertopia 1 Salvador 2009.05.02 714 2
4246 Undertopia 1 Salvador 2009.05.02 741 3
4245 월드 오브 몬스터헌터 크리켓≪GURY≫ 2009.05.02 863 0
4244 비상 술라 2009.05.02 653 1
4243 Undertopia Salvador 2009.05.02 721 1
4242 여로[旅路] - 1. 퇴마사 1 바이레흐 2009.05.01 704 1
4241 완성 2 idtptkd 2009.05.12 716 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