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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lCg3yRyPeAg
↑Forbidden Codex

로자벨의 눈에 비친 이상한 책은 오래된 고문서로 보였다. 로자벨의 눈은 그 책에서 시선을 때지 못했고, 로자벨의 손은 고문서를 향해 점점 움직이고 있었다.
로자벨이 고문서를 피자 이상한 마력이 로자벨의 몸속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고문서의 마력이 로자벨에게 점점 흘러갔고, 로자벨의 눈빛이 점점 어두워져만 갔었다.
"로자벨씨!"
아이리스의 목소리가 아니였다면 로자벨은 거기서 의식을 잃었을것이다. 로자벨이 소리가 들리는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수많은 기사들과 기사단장, 그리고 아이리스가 서있었다.
"아이리스..."
"무사하신가요, 로자벨씨?"
"응...하지만..."
"로자벨님. 우선은 거기서 나와주십시오."
기사단장이 로자벨을 향해 다가가 손을 뻗고 로자벨도 손을 뻗으려고했다. 기사단장이 찬 칼을 보기전까지는.
"...! 왜..."
"..로자벨님?"
"나도 죽이려는거야...? 그런거야...?"
푸른 기사들의 모습. 그것은 변질된 기사들이였지만 사정을 모르는 로자벨에겐 전부 적으로 보였을것이다.
"오지마!!"
로자벨이 팔을 뻗자 마자 기사단장이 저 멀리 뒤로 밀려났다. 그리고는 지하실의 구멍 저너머로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깨 사라졌다. 순간적인 상황변화에 모두가 당황했고, 아이리스도 로자벨을 멍하니 볼뿐이였다.
"로자벨씨...?"
"전부 날 죽이러온거 아냐? 그런거잖아? 엄마도 아빠도 죽이고 이제 나도 죽이려는거지?"
로자벨의 주변에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로자벨은 고문서를 껴안고서는 하늘로 손을 뻗었다.
그러자 지하실 천장의 구멍이 뜷리고는 붉은색인 석양이 어두운 지하실을 밝혔다. 그러곤 로자벨은 부서진 파편으로 손을 뻗더니, 이내 천장으로 밀듯이 손을 움직였다. 그러자 파편이 마치 계단과 같은 형상을 한채로, 구멍과 이어졌다.
"로자벨씨 어디가시는거에요?!"
"...아이리스. 미안."
로자벨은 차가운 눈빛으로 아이리스를 쳐다보고는 중얼거릴뿐이였다.
"난 이 나라를 용서할수없어. 내 평화를 앗아간 그 기사들도, 그 검도."
"전부 오해에요 로자벨씨, 그들은...!"
"아이리스, 너라도 다가온다면 저 구멍으로 밀어버리겠어."
아이리스는 로자벨을 향해 움직이던 발걸음을 일순간 멈추었다. 정확히는, 로자벨이 아이리스가 움직이는걸 방해하는것일거다.
"잘있어...아이리스. 나중에 다시 놀자."
로자벨은 계단에 오르더니, 점점 구멍을 향해 다가갔다. 그리곤 그 자리에 있는 모두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
아이리스는 멍하니 구멍을 올려볼뿐이였다. 기사들은 공포에 휩싸인채였고, 붉은 석양은 점점 어두워져갔다.
"...모두, 정신차려주세요."
아이리스는 힘겹게 한마디를 건냈고, 그 한마디로 소란은 멈추었다. 그러나 공포는 멈추지 않았다.
"그치만 성기사님, 기사단장님과 왕이...!"
"저희들은 왕을 지키는 기사들입니다."
아이리스의 표정은 점점 침착해져갔다. 아이리스는 지금 자신이 해야되는일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고있었다.
"저의 오랜 친구, 로자벨은 모든것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왕위는 아무도 오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정한 왕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아이리스는 떨어트렸던 자신의 성기사의 검을 들었다. 그리곤 하늘을 향해 높게 치켜들었다.
"저 아이리스는 성기사의 이름으로써, 지금부터 새로운 왕이 오기전까지 기사단장의 직책을 대신하여 이 나라를 이끌어갈것을, 여기서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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