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4 06:45

싸이코키네시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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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시작


 


 


그날, 난 지수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TV를 보고 있었다. "똑똑.." " 누구십니까?"


 


 


간단히 겉치레같은 인사만 나눈후 지수의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면 지수의 집이라기보다는 사건현장이


 


될 곳이다. 중요한 것은 지수의 집에 다른 '요소'가 있나 없나 검사하는 일이다.


 


"지수, 집 구경을 해도 되겠지?"


 


"물론."


 


집을 둘러보니 별다른 요소따위는 없었다. 자연스레 날카로운 과도를 꺼냈다.


 


"뭐지...?.. 컥!"


 


이제 지수라는 인간은 인간이 아닌 고깃덩이가 되었을뿐. 빨리 뒷처리를 해야겠다.


 


바로 그때 나의 심장을 뚫는듯한 사이렌소리가 들렸다.


 


"젠장, 지금 이때!"


 


괜찮다. 그저 순찰이겠지. 안심하고 일이나 계속하자 라고 혼잣말을 하는데


 


"이 집에는 신문이 많이 쌓여있군. 우유도." 라는 말을 들어버렸다.


 


"제길.. 들켜버리겠군.." 나는 숨기보다는 도주를 선택했다.


지수의 시체를 좁은 창문으로 꾸역꾸역 집어넣고 피가 흥건히 묻은 창문으로


 


나도 밖으로 나갔다. 그곳은 아무도 사람이 없는, 시골같은 도시여서 그렇지


 


안 그랬다면 지금쯤 다른 발견자가 희생되고 있었을것이다.


 


나는 시체를 안고 살코기를 들고 가는 도둑고양이처럼 걷고 있었다. 아니,


 


걷기보단 뛴다는 표현이 옳다. 피가 굳어가는 손에 핸드폰을 쥐었다.


 


돈줄에게 전화를 건다. "잡았다." "알았다" 로 끝난 2초간의 대화.


 


그때, 순찰중인 경찰들이 모두 모이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욕실과 거실의


 


핏자국을 보았을 것이다. 문을 따는 시간이 걸려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야산이다. 염산을 지수의 몸에 두른다음 포대에 넣었다.


 


구덩이를 만든후 흙을 덮고 흙 위에도 염산을 뿌려놓았다. 뼈에 많은 인을 먹고사는


 


쐐기풀이 그위에 자라나면 들킬테니 치밀히 막는것이다.


 


그 위가 허전할까봐 지푸라기를 잔뜩 쏟아놓고 내려가려 하는데 경비원이 온다.


 


난 재빨리 나무를 탔다. 낮은 나무였다. 손을 찌였지만 아픔을 느낄 때따윈 없다.


 


"흐음... 왠 삽이.." 아차! 삽을...


 


경비원은 삽을 랜턴으로 비추다가 놀란듯 하다. 왜일까..?


 


아차..!! 손에 묻은 피가.. 제길.. 경비원도 죽여야하나..


 


한번의 기회다. 경비원을 제압할수 있는 틈이 생겼으니..


 


난 재빨리 내려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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