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9 10:21

Last Hope 1부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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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Crimson Eyes]


    
    챙!
    챙!
    비가 내리는 밤, 칼이 부딫히며 내는 마찰음과 함께 싸움이 시작되었다.
    붉은 눈의 사내와 푸른 눈의 사내가 무엇인가를 얘기하더니 검을 들기 시작했다. 두 남자는 칼을 땅에 꽂고, 자세를 잡고 주문을 외웠다.
    "리스! 사이! 이오움! (빛과 함께!)"
    무엇인지 모를 주문과 동시에 두 남자는 빛과 같은 속도를 가지기 시작했다. 빛과 같은 속도로 두 남자는 땅에 꽂은 칼을 뽑고 서로 접근하였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죽음에 대한 공포, 살인에 대한 죄책감따윈 져버리고 광기에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빛과 같은 속도를 가지고 여러번 접전하였으나, 호각의 싸움이었기에 서로 상처입지는 못하고 빗나가기만 할 뿐이다. 인간의 몸이 빛의 속도를 완전히 따라주지는 못하기 빛과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의 한도는 0.0001초,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의 한도는 반경 200m까지인데, 육체가 완벽하게 단련된 인간일 경우에 가능한 범위였다. 두 남자는 그런 육체였기에, 0.0001초마다 반경 200m 이내에서 빛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도 마법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마법을 한 번 쓰면 자신의 마력을 소모시키거나, 주위의 생물을 희생시켜야 하는데 주위에 생물이 없는 폐공간에서 싸운다는 조건하에서 싸우기 때문에, 누가 먼저 마력을 소모해서 탈진하는가, 누가 먼저 타격을 입고 쓰러지는가가 승부를 결정하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칼은 내려쳐지고, 누군가의 팔이 잘려나가서 어디론가로 내던져진다. 붉은 눈의 사내는 팔이 잘린 채로 쓰러지며 패배감에 울부짖고, 푸른 눈의 사내는 붉은 눈의 사내에게 다가가 칼을 집어든다.
    
    
    
    
    한 남성이 눈을 뜨고 잠에서 깼다.
    "쳇, 며칠째 이런 꿈이잖아.."
    창문을 열어보니 해는 어디 가고 없고, 달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거울을 보니 그의 붉은 눈은 달빛에 반사되어 더욱 붉은 빛이 선명하기만 하다. 그의 침대 양 옆에는 거울과 옷걸이가 위치해 있고, 방문 옆에는 책상과 수납장이 위치해있는데, 수납장에는 과학, 의학, 마도학 관련 서적이 나열되어 있었고, 책상에는 정리가 안했는지 실험하다가 만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는 정신이 몽롱한 채로 거울을 보며 갈색의 머리카락을 뒤로 밀어 넘겼다. 그 위에 이상한 점액을 바르더니 머리카락은 부착이 되서 머리카락이 전부 뒤쪽으로 몰려지게 되었다. 외모에선 대충 정리가 된 듯한 그는 옷을 갈아입다가 거울 위에 걸린 어떤 사진을 보게 되었다. 가족사진인 듯 하였는데, 정원같은 곳에서 은발의 소년과 은발의 중년이 다정하게 앉은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그는 사진을 보면서 속으로 흐느꼈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서 무엇인가가 압박시키고 있었다.
    '어이, 사타넬! 딴 생각 하지 말랬잖아.. 응?'
    그의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말을 건 듯 하였다. 흔히 말하는 텔레파시는 아니었다. 사타넬은 머릿속으로 다시 응답하였다.
    '아.. 알았어.. 다음엔 안 그럴게..'
    사타넬은 마음을 가다듬고 방을 나갔다.



    
    비가 내리는 밤, 온통 하얗게 칠해져있는 커다란 방 안에서 두건을 두른 자들이 중심이 음푹 패인 둥근 테이블 주위에 모여 앉아있다. 그리고 테이블의 음푹 패인 자리에는 한 거인의 영상이 흐릿하게 보여지고 있다.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듯, 칠흑같이 어두운 분위기였다. 정적을 깨고 키가 제일 작은 듯한 노인이 일어서며 말했다.
    "이 일은 절대로 크게 벌려서는 아니되오, 이 자들은 예로부터 우리들을 위해 헌신했던 자들이며, 이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일족이었고,  이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일족이었소. 이 자들을 없애게 된다면 지금까지 유지시켜 왔던 질서가 무너짐은 물론이고, 전멸시킨다고 하더라도 생존자는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생존자가 있을 경우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오. 당신들은 후환이 두렵지도 않으시오?"
    키 작은 노인의 말에 전체적으로 동의하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이 분위기를 깨고 키가 큰 젊은 남성이 코웃음을 쳤다. 그를 향한 눈빛이 심상치 않은 듯 하였으나, 그는 일어서서 키 작은 노인을 째려보며 말하였다.
    "이봐, 늙은이.. 장난해? 하여간, 늙은이들이 뭘 알겠어? 응?
    당신같은 인간때문에 전부 결단력이 없어서 그냥 질질끌기만 하잖아. 일만 계속 심화되게 내버려두지 말고 한 번에 끝장을 내야 하잖아. 솔직히 그 개미새끼들한테 당해오기만 하는 것도 질리지 않아? 지겹잖아? 지긋지긋하잖아? 갈마스, 당신 바보맞지? 개미새끼들의 저력이 어떻다고 그리 약해빠진 소리를 하는건데? 우린 지금까지 전쟁에서 진 적도 없고, 우린 전쟁에서도 져선 안 되고, 절대적인 평화를 위해서라면 불화의 씨는 한 번에 자르는 것이 상책이야. 그 놈들이 우리들한테 뭘 했는지 생각해봐. 테러는 물론이고, 평화를 위해 모든 세계를 정복하게 될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어. 이래서는 절대로 '준비'를 할 수가 없잖아. 우리의 '계획'이 전부 물거품이 되잖아. 갈마스 미카엘, 제발 정신 좀 차려. 나사빠진 영감탱이같으니.."
    키가 작은 노인은 얼굴이 빨개지고 울분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그의 건방진 말투에 한 중년이 머리에 핏줄이 선 상태로 테이블을 세게 내려치며 일어섰다. 목에 핏줄이 설 정도로 그를 꾸짖었다.
    "제나스 미카엘!! 그게 무슨 망언인가!! 특별한 권리로 이 장로회의에서 참석시켜 줬건만.. 어찌하여 분위기를 더럽히려고 하느냐!! 자네의 할아버지되는 사람 앞에서 뭐가 잘났다가 막말을 하는 건가? 정녕 이 회의에서 쫓겨나고 싶은가?"
    제나스는 중년의 말이 우습기만 한 듯 히죽히죽 웃었다.
    제나스는 두건을 벗어 넘기고 금발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로렌시아씨.. 쫓겨나야 하는 건 당신이 아니야? 응?
    이 리스베른의 땅에서 온갖 범죄를 서슴치않고 행하던 그들을 풀어주었던게 누구였지? 자기 주제도 모르는 주제에 어디서 나한테 큰소리야?"
    로렌시아는 할 말을 잃고 침묵하였다. 제나스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 쪽들도 눈치를 챘을 지도 모르겠지만, 저 쪽은 이미 우리를 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저 놈들의 잠재력은 우리의 입장에서도 측정 불가, 저런 놈들이 이 세계에서 설치도록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노력은 헛수고가 됨은 물론이고, 이 리스베른은 폐허가 될 거야. 당신들은 죽고 싶어서 보류를 하는 거야? 응?
    아, 그래.. 저 놈들의 리더가 누구누구인지 말해줄까? 아마 많이는 들어 봤을 거야.. 개런드 R. 로치, 호루스 R. 뤼트, 그리프 R. 록키.. 그 유명한 3인방이 리더란 말이야.."
    제나스의 말에 로렌시아를 제외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결국, 이에 반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었다. 갈마스도, 로렌시아도 할 말을 잃었다.
    정적이 흐르고, 망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침묵이 흐르고, 영상에 비치는 거인은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의견을 들어본 결과, 미카엘 공의 의견이 가장 옳은 듯 하오.. 이 세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위험하다 싶은 것은 반드시 없애야 함은 물론이고, 씨를 말려야 하오. 신으로써 명하노니.. 오늘부터 이단 사냥을 시작하겠소. 이단 사냥의 지휘는 로렌시아 공에게 맡기겠소. 로렌시아공은 죗값을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내 명을 따라주기를 바라오."
    로렌시아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슴쪽에 모으고 눈을 감고 입을 열었다.
    "저, 천계 대장군, 로렌시아는 충성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오겠소.."
    로렌시아의 눈은 촉촉히 젖어가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사람은 갈마스밖에 없었다. 신은 자그시 입을 열었다.
    "만약, 그대가 임무를 실패한다면, 천계에서 영원히 쫓겨나거나 혹은 '그 곳'에서 영원한 삶을 지내게 될 터이니, 그리 알아주셨으면 하오.."
    로렌시아는 고개를 숙였고, 제나스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었다.
    
    같은 시각, 뾰족한 귀와 붉은 눈, 은발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특이한 중년 남자 주위에 모여있다. 마을 회의같기는 하지만 활기차기보다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 무엇인가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듯하였다.
    모히칸 컷 ㅡ 윗부분을 닭벼슬처럼 세우고 다른 부분은 전부 자른 것ㅡ 을 한 중년이 커다란 공을 위로 던지고 주문을 외웠다.
    "드로이 리스! 드로이 카르! 이오타, 그리프 마 움세 리오 스레프 웨로프, 이오타 와드 마 크레피!
     (세상의 빛과 어둠이여! 나, 그리프는 그대들의 힘을 빌어, 하나의 그림을 그리겠소!)"
    공은 무슨 원리인지는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는 없지만 하늘에 떠있기 시작했고 그 공 위에 하나의 지도가 그려지고, 그 위에 빨간 점과 하얀 점이 찍혔다.
시간이 지나고 두 색깔의 점 밑에 이름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빨간 점 밑에는 카르마타(절대적 어둠), 하얀 점 밑에는 리스베른(절대적인 빛)이라고 나타나있다.
    그림이 그려진 공은 여러사람의 시선을 굴절시켜서 한 점으로 모으는 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봐도 같은 그림으로 보인다.
    그림이 완성되자 사회자인 그리프는 자신이 입은 누더기 옷의 소매를 뜯어서 주문을 외웠다.
    "아레인 오트 스코르!(천에 압력을 가하라!)"
    그리프가 손에 쥔 소매 조각은 마법으로 생겨난 압력에 말리고 말려서 압축되어 막대모양이 되었다.
    그리프는 천 막대를 손에 쥐고 대중을 보며 외쳤다.
    "존경하는 카르마타인 여러분, 주목하십시오!"
    대중의 눈길이 그를 향했다.
    그리프는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얘기했다.
    "이번 회의는 아주 중요한 회의입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왠 작전회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은 평소처럼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로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우리는 지금 생사의 갈림길 위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이번 회의가 중요한 만큼 신중히 행동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카르마타와 리스베른은 쭉
    형제관계, 즉 상호평화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의 일입니다만, 마수의 습격을 자주 받았던 리스베른은 인구는 많았지만 힘이 없었기에, 소수의 인구로 구성되었지만
    힘이 강했던 우리 카르마타인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리스베른은 마수의 습격을 받아 전멸되는 것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들은 리스베른의 속셈도 모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하여, 마수를 이 천계에서 몰아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카르마타와 리스베른은 형제같은 관계를 맺으며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것이 일상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나, 일은 더욱 복잡해지게 되었습니다.
    리스베른은 마수가 없어지자 마력이 강한 우리 카르마타인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점차 힘을 기르게 되면서 소수 민족인 우리 카르마타를 멸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스베른인에게 우리 카르마타인은 개미새끼 혹은 이단자로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리스베른에 살던 수많은 카르마타인들이 같잖은 이유로 '마타 그렌쟈(절대적인 구속)'
    즉, 고문의 대명사라 불리우는 그 지하감옥으로 끌려가는 광경을 셀 수 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그 이후, 전 카르마타인들의 복수를 위해 '두 명의 친구'와 리스베른을 테러했고,
    결국 피의 복수를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현재, 그 놈들도 손을 써놨는지 수많은 리스베른인이 먼 거리에서 감지되고 있는데, 분명 카르마타인의 전멸을 위해서 이루어진 엄청난 대군일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로선 그들을 막을 힘이 없습니다. 우린 미래에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비장의 방법을 써서 우리의 새싹을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카르마타인에게 금지된 마법인 '그것'을 써서 미래에 우리 후손들의 리더를 내세우게 하는 겁니다. 부디, 저를 따라주십시오. 흐윽..흑..
    저 그리프 R.(레무스) 록키는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부탁드리겠습니다.. 어흑..흐윽.. 흑.."
    그리프의 말이 끝나자, 원성이 비가 내리듯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프는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고, 한 청년은 그를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 노인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말했다.
    "그리프! 넌 도대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죽일 셈인거냐!
    내 아들을.. 어제 잃었는데.. 내 손자뻘되는 우리들의 후손까지 잃으란 셈이냐! 제발.. 무의미한 희생만은 막아다오.."
    그리프는 끝없이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노인도 역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리프는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로메오 R.(로져스) 뤼트씨... 제가 어찌 친구의 죽음을 어찌 슬퍼하지 아니 하겠습니까?
    전 그저, 당신의 하나뿐인 희망인 블레이군을 포함한 희망의 새싹을 죽음으로 몰아넣지 않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새싹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한 몸이 되어서 뭉쳐서라도 희생을 해야합니다.
    이 새싹들을 제 공간마법을 통해서 다른 세계로 이주시키고, 그들을 수준이상으로 교육시켜서, 우리 카르마타인에게 진정한 자유를 안겨주고 싶습니다.
    어디론가로 가버린 개런드, 갑자기 이유없이 뇌가 터져서 사망한 호루스 그 친구들이 바라던 이상향을 제가 대신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세대를 거쳐서라도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부디.. 제 말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메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프의 말에 비내리듯이 쏟아져 나오던 원성은 잠잠해졌다.
    정적이 흐르자 한 청년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리프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리프 아저씨, 전 뭘하면 되는 거죠?
    '그것'이라면 마법서를 몰래 훔쳐봐서 알고 있어요. 어차피 갓난아기는 제 동생밖에 없고,
    어머니는 제 동생을 낳고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저와 동생을 두고 어디론가로 떠나셨어요.
    저와 동생을 제물로 삼아주면 안 될까요? 저와 동생은 준비가 다 되어있어요.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제가 아버지의 아들된 도리로서 최선을 다 할게요. 제발, 저를 제물로 삼아주세요."
    청년은 그리프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프는 청년의 말을 듣고 큰소리를 내며 울고 싶었지만,
    대중의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되 큰소리를 내며 울 수는 없었다.
    '제노스.. 아비인 개런드를 닮아 천재적인 마력과 운동능력을 가졌지만, 과연 개런드는 그걸 원하고 있을까?
    아니면, 자식을 두고 도망간 것도 이것을 위한 복선이었을까?
    젠장.. 도박이라도 해야 하나..? 이 도박때문에 친구의 아들을 희생시켜야 하나? 빌어먹을!!'
   그리프의 얼굴은 슬픈표정짓다가 다시 굳어졌고 수많은 생각의 대립속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저, 그리프는.. 본격적으로 작전회의를 거쳐서 즉각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만약, 불만이 있는 경우 가차없이 죽이겠습니다."
    말이 끝나고 작전회의가 시작되었다.
    카르마타인의 땅 주변에는 이미 리스베른의 이단 사냥을 위한 대군이 진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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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색하니까 봐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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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시라노 2009.01.19 10:21
    흐음 꽤나 괜찮게봤어요 흐흐. 그나저나 한줄과 한줄사이는 자동 인건가 웬지 좀 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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