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 08:19

Synthes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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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차원 윤회암 내 신전. 차원 시간 08:45.




「하아… 하아…」




『…….』




 비비오는 양 손에 마력을 모은 채 타이란트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 외관적으로는 아직 둘 다 상처 하나 없지만 비비오는 루시아스필의 마력까지 합하여 상당한 마력을 사용하여서 꽤나 지친 상태이다. 이윽고 비비오는 양 손에 모은 마력을 타이란트에게 던진 뒤 다른 곳으로 신속으로 이동했다.


 타이란트는 마법진으로 마력을 막아냈지만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거대한 연기가 그 일대를 뒤덮었다. 그 틈에 비비오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뒤 오른팔을 위로 뻗었다. 그리고는 루시아스필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손에 거대한 창이 쥐어졌다.




『성왕 성배에서 성수를 추출, 해석. ―꿰뚫어라! 고대 성왕의 창!』




 비비오는 창을 타이란트가 있는 곳으로 내던졌다. 그러자 그 창은 신속 이상으로 날아가 연기를 뚫고 타이란트에게 직격해 거대한 구체를 만들어 연기를 날려버렸고, 타이란트는 그 구체안에 갇혀버렸다.




『이건… 하지만, 실베르 셀리어!』




 타이란트는 실베르를 휘둘렀고, 거대한 칼날이 날아가 구체를 반으로 베었다. 구체가 반으로 베여지자 거대한 빛이 세어 나오면서 무도 원차원 크기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비비오는 폭발에서 아주 멀리 피했고, 다시 양 손에 마력을 모았다. 폭발이 일어난 연기 가운데에는 약간의 상처를 입은 타이란트의 모습이 나타났다.




『크― 엄청나네. 차원을 질량으로 변환하여 블랙홀을 초월한 초고밀도의 공격. 하지만 이정도로는 나를 끝낼 수 없어!』




 타이란트는 비비오가 있는 쪽을 향해 레이징 하트를 겨누었고, 신속으로 거대한 버스터가 발사되었다. 비비오는 양 팔을 앞으로 뻗은 뒤 단 1초 만에 도착한 버스터는 막기 시작했고 거대한 파장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크윽―!!」




 그때 타이란트가 비비오의 뒤에 나타났다.




『비비오, 뒤!』




「에?」




『늦어!』




 타이란트는 실베르를 휘둘러 비비오를 치는 순간 강력한 파동이 퍼지면서 그녀를 날려버렸고, 버스터가 위로 휘어 날아갔다. 그리고 신속 이상으로 날아간 비비오는 무도 원차원의 차원막에 부딪쳤다.




「커헉―!」




『비비오! 괜찮아?』




「크… 네… 루시아 씨, 부탁해요.」




『응― 성왕 성배 60% 개방!!』




 비비오의 주변으로 무지갯빛 마력이 회오리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신속으로 타이란트가 있는 곳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주먹을 내지르자 타이란트는 실베르로 그녀의 주먹을 막아냈다. 그러자 엄청난 파동과 바람이 퍼져나갔다.




「크윽― 크―」




『……크레이아오스의 경전 제1권. 헤이반트―』




 갑자기 실베르가 빛을 내기 시작했고, 한순간의 다중 원차원의 크기와 비슷한 구체를 만들어냈고, 비비오의 무지갯빛 마력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 이건―」




『하앗―!』




 타이란트는 레이징 하트를 휘둘러 비비오를 날려버렸고, 실베르를 휘둘러 거대한 검기를 날렸다.




「큭― 마력이 결합되지 않아!」




『비비오!』




 그 순간 날아가는 비비오의 등 뒤에서 10개의 푸른빛 섬광이 쏘아져 실베르에서 방출된 검기와 부딪쳤고, 강력한 파동을 뿜으면서 상쇄되어 사라졌다. 하지만 갑자기 타이란트가 비비오의 뒤에 나타났고, 그녀는 레이징 하트와 실베르를 교차하여 휘둘렀다. 비비오는 재빨리 뒤로 돌아 실드를 만들었지만 두 무기와 부딪치는 순간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거대한 바람이 사방으로 퍼져나간 뒤 타이란트와 비비오의 모습이 나타났다.




「하아… 하아一」




 비비오와 타이란트는 거리를 두고 다시 마력을 정비했다.




『…음?』




『큭― 설마!』




「에?!」




 비비오와 루시아스필, 타이란트는 뭔가를 느끼고 수천억 광년 이상의 거리에 있는 다중 원차원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다중 원차원의 한곳이 볼록해지기 시작하더니 그 안에서 차원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거대한 흑색 구체가 나오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다른 차원들도 다중 원차원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확히 10개의 차원이 다중 원차원 밖으로 나왔다.




『…에리니에스가 발동된다.…』




 10개의 차원 중 8개의 차원이 빛을 내기 시작했고, 붉은 광선이 나와 서로를 잇기 시작했다.


 그 모양은 마치 세피로트의 나무를 떠올리게 했다.


 이윽고 10개의 차원은 한순간 다중 원차원의 5/1만큼 거대해졌고, 가장 위에는 거대한 흰색 구체, 즉 에리니에스가 10개의 차원을 잇고 있었다.


 이윽고 에리니에스에서 거대한 입이 생기더니 아주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제7번째 차원. 차원 시간 08:35.


 스바루와 긴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




「긴 언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다시 말한다. 행동을 정지해.』




「긴 언니!」




『…행동을 정― 으윽―』




 갑자기 긴가가 머리를 잡더니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눈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스바루를 바라보았다.




『스바…루…? 으… 도망쳐… 난 이미…』




「싫어!」




『스바루…』




「내가 구해내겠어, 긴 언니를!」




『안돼… 크윽― 아아악!!…』




 긴가의 눈이 다시 붉게 변했다.




『스바루 나카지마. 행동을 정지하지 않았음으로 무력으로 제압하겠다.』




 그리고는 왼손에 있는 자신의 리볼버 너클을 회전시키더니 빠른 속도로 스바루를 향해 달려들었고, 스바루는 베리어로 긴가의 주먹을 막아냈다. 하지만 스바루는 강한 힘 때문에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었다.




「큭…」




『카트리지 로드.』




 긴가의 리볼버 너클에서 카트리지가 한발이 장전되면서 긴가의 주먹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고, 이윽고 거대한 섬광이 쏘아져 스바루를 날려버렸다. 이윽고 긴가의 주변으로 10개의 보랏빛 마력 탄환이 나타났고, 스바루를 향해 날아갔다. 스바루는 재빠르게 옆으로 도약해 탄환을 피했고, 오른손에 있는 자신의 리볼버 너클에서 카트리지 한발을 장전한 뒤 긴가를 향해 내질렀다.


 그 순간 푸른빛의 광적이 긴가를 향해 날아갔다.




『어림없어.』




 긴가는 팔을 휘둘러 푸른 광적을 뒤로 날려 폭발시켰다. 하지만 긴가가 푸른 광적 때문에 스바루가 이동한 모습을 보지 못했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때 푸른 광적이 폭발한 연기 사이에서 엄청난 속도로 스바루가 달려들었고, 주먹을 내질렀다.




「이야앗!!」




『음?!』 




 하지만 긴가의 등 뒤에 있던 보이지 않는 베리어가 스바루의 주먹을 막아냈다. 긴가를 발차기로 스바루를 차서 날려버린 다음 자신의 손에 보랏빛 마력을 모은 뒤 스바루를 향해 내질렀다. 그 순간 보랏빛 마력에서 수많은 마력 탄환들이 쏘아져 스바루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 폭발했다.


 그때 스바루는 베리어로 탄환을 막은 뒤 옆으로 속력을 내 이동한 뒤 긴가를 향해 주먹에 마력을 모은 뒤 달려들었다.




「하앗!」




 그녀는 다시 긴가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베리어에 막혀 긴가에게 닿지 않았다.




『소용없다는 건 알고 있을 텐데.』




「마하 칼리버 크로우!」




『All Right. Mode Next.』




 그때 긴가의 베리어를 공격하고 있는 스바루의 리볼버 너클의 양 옆이 열리면서 날카로운 창날이 나타났고, 윗부분에서는 두개의 부스터가 나타났다. 그리고 장갑 위를 철갑이 덮었고, 회전바퀴가 붉게 변하여 더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또 마하 칼리버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날카로운 창날이 나타났고, 부스터가 더 거대해졌다. 그리고 바퀴가 약간 커짐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철갑이 나와 더 거대해졌다.




『뭐지!?』




「이야아앗!!!」




 갑자기 강력해진 스바루의 힘으로 긴가의 베리어는 깨져버렸고, 그대로 푸른 광적이 쏘아져 긴가를 숲 속으로 날려버렸고, 긴가가 나무에 부딪치는 순간 불길을 내지 않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하아… 하아…」




 스바루는 숨을 가다듬고 허리를 폈다. 그리고 자신의 리볼버 너클을 보면서 말했다.




「굉장해… 이것이 나영 씨가 말한 새로운 모습의 마하 칼리버. 확실히 무거워지고, 마력 소비도 심해지겠지만.」




 그녀는 다시 앞을 보았다.




「긴 언니를 되찾기 위해서는!」




 그때 숲 속에서 거대한 보랏빛 탄환이 스바루를 향해 날아왔지만 그녀는 리볼버 너클로 보랏빛 탄환을 튕겨냈다. 이윽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긴가가 달려들었고, 스바루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힘으로 스바루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Mode Alteration.』




 이윽고 긴가는 스바루를 발로 차 날려버린 뒤 오른팔을 앞으로 뻗어 수많은 탄환을 쏘아 폭발시켰다.




『목표를 변경. 포획에서 파괴로.』




 긴가의 발 아래로 보라색의 삼각형 마법진이 나타났고, 이어서 보라색의 길이 나타나 스바루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그리고 긴가는 그 길을 타고 스바루를 향해 돌진했다.




「큭…」




 한편 스바루는 다시 일어나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긴가를 향해 다시 한번 오른팔을 내질렀고, 푸른색의 광적이 쏘아져 날아갔다. 그리고 긴가와 마찬가지로 위쪽으로 길을 만들어 빠르게 이동했다.


 긴가는 푸른 광적을 간단히 튕겨버리고, 스바루를 뒤쫓았다. 긴가는 엄청난 속도로 스바루를 따라잡았고, 둘의 주먹이 부딪쳤다. 엄청난 파동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둘은 길에서 내려와 지상에 착지했고, 스바루는 푸른 광적을 긴가는 보랏빛 탄환을 쏘아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일격필도! 디바인 버스터!!」




 연기를 뚫고 거대한 포격이 긴가를 향해 쏘아졌다.




『Another IS 발동. 마력 해석 시작. 일격필도, 디바인 버스터.』




 긴가가 주먹을 앞으로 내지르자 스바루와 똑같은 포격이 쏘아졌고, 둘의 버스터가 부딪치자 한순간의 연기가 사라져버리고 강력한 바람만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크윽― 윽―」




『…마력 해석 완료.』




 그 순간 스바루의 포격은 점점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은 긴가의 포격에 완전히 힘을 잃어 스바루는 직격으로 포격에 맞아 날아갔다. 긴가는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수많은 탄환을 만들어 스바루를 향해 쏘았고, 전부 직격으로 맞은 뒤 지상에 내리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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